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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2-07 23:53:12 KST | 조회 | 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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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한테 짜증나면서 궁금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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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테란이 무조건 이기는 밸런스는 아님. 소소하게 이득 챙겨가면서 무리없이 이것저것 다 시도도하고 복구도 빠르며, 딱히 상대를 크게 신경쓰지않고 어떻게 뒤흔들까만 생각하기에 눈꼴시려서 욕하는 부분이 사실 많다고 봄. 프로토스는 버틸려고하고 저그는 소모를 계속하면서 미친듯이 괴롭혀줘서하고 둘다 공통점이 초중반에 주요유닛만 죽어도 막기가 사실 힘듬.
그래서 테란 욕하는 글들 대다수 하는 말이 AD만 누르면 끝이냐 뭐 이런건데
제가 프로토스라서 기준으로 따지면 상대 유닛 비율에 맞춰 유닛을 뽑음. 상성에 최대한 맞추려고하고.
그런데 테란은 최대한 해불로 그냥 우려먹다가 고작 뽑는게 그 해불 체력회복시켜주는 의료선정도?
거신 나와도 대충 해불로 뒤흔듬. 근데 3기쯤 쌓여서 어쩔도리가 없으면 거신 1~2기 나올 쯤에 바이킹 눌러줘도 늦지가 않음. 거신까지가는 업글비용과 시간에 비해 바이킹을 보자면 화딱지가 나는수준. 근데 프로토스가 유리해서 불사조까지 많이 모음. 근데도 이것저것 조합 안하고 바이킹으로 거신 잡으면서 불사조까지 다 잡으려고함.
행요까지 올렸는데 토르 안뽑고 버티다가 장기전 나오면 어쩔 수 없이 토르 뽑아서 불사조를 상대함.
근데 이게 왠만한 중위권 프로게이머도 이럼.
근데 상위권 프로게이머 보면 재깍재깍 상성에 맞게 테란이 준비만해도 후반마저 꿀릴 이유가 없는데 왜 테란은 해도해도 안될 떄 뒤늦게 귀찮다는 듯이 상성유닛 뽑아서 상대하는지 모르겠음. 그만큼 해불화력으로 컨만 연마하면 커버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고.
내가 들은 테란 말 중에 시즌1 때
- 유령 뽑을 시간에 불곰이 안나와서 화력이 안나온다.
탱크 하향 당했을 때
- 맹독이 한방에 죽던게 두방에 죽어서 이젠 저테전에 탱크를 뽑아도 소용이 없다. (스플래쉬)
시즌 1~2 때
- 밤까 가스가 비싸고 의료선 뽑아야한다.
시즌 1 때 사신만으로 저그 능욕했을 때.
- 화염차는 저그한텐 쓰는데 프로토스한테는 추적자가 있어서 뭐하러 뽑음. 소용이 없음.
암흑기사.
- 프토랑 싸우면 암흑을 거의 배제하고 싸우는 경우가 은근 많아서 되려 암흑 카운터 맞고 지는 테란이 많은데, 저그나 프토에 비해 초반 정찰 외엔 잘 안함.보통 공격가거나 견제하면서 테크를 보는정도. 암흑정도 외엔 해불로 상성고민을 안한다는 증거임.
이런 글들을 엄청나게 많이 봤었는데
핵심은 이거임. 상성고려같은 걸 테란은 잘 안하는거 같음. 해불자체가 약간 무상성 느낌.
그래서 화력에만 너무 치중하는거 같고 시즌1~2 때만해도 프로게이머조차 상성 대응은 거의 무시하고 싸우는 듯한 모습이 많이 보였음. (최근엔 아님. 유령도 제때 뽑고, 토르도 제 때 뽑음, 탱크는 기본)
근데 아직까지 프로게이머급이 아니거나 프로게이머조차 하위나 다이아는 아직도 저럼.
그래서 테란은 AD라는 말이 생겨나는게 아닐까?
솔까 밸런스야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데, 고심하는 태도자체가 아예 다름.
테란 밸런스 옹호하는 사람도 인정하는 것 중 하나가 테란은 편하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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