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유저중에 테란이 많은게

물론 테란이 사기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캠페인의 영향이 큰 듯 싶네요.

물론 스타1 캠페인도 재미있지만 스타2는 스1에 비해서 캠페인의 양이 많고, 동영상 등도 많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있게 해놔서 그 재미가 스타1 보다 좀 더 많은데요.(물론 한글화의 영향이 가장 크죠. 스1때는 캠페인을 해도 얘들이 뭔 말을 하는지 몰라서 재미없던 경우도 있었슴다)

스1 에 비해 상대적으로 캠페인을 하거나 업적을 위해 다시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현재 29개의 임무 중에 4개의 임무를 제외한 다른 모든 임무는 전부 테란을 조종하는 임무입니다.

캠페인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테란에 익숙해지게 되고, 결국 주종이 바뀌는 일도 드물지 않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확장팩을 기다리자는 의견이 그리 쓸모없는 의견 같지는 않은듯

근데 오베 ~ 시즌1까진 해병 너프 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프로토스 유저가 제일 많았음. 점차 테란 사기성과 프로토스의 답답함의 한계를 벗어나기전에 전향하는 사람이 많았고, 기사도하고 GSL마저 테란이 나대니까 급물살을 탔음.

일단 확장팩이 나오면 조금이나마 유저가 쏠리는 현상이 있겠지만, 지금처럼 경기력자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결국 사람들은 다시 테란으로 전향하게 되어있음...

토스유저가 젤 많았는데 하다하다 죶같으니까 죄다 테란으로 바꿨는데요
이번에 래더랭킹 한국순위 토스가 많아졋죠?
근데 그중에 토스 셋은 테란으로 전향했는데 테란 전적수가 적어서 토스로 나오는거

완성된 조합이 뿜는 엄청난 힘과 똥간지로 유저의 마음을 설래게 하는 토스,
조작이 편해진 스2시스템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으며 유닛의 가성비가 좋은 테란.
현실이 이러니 위 두종족의 유저수가 많은건 당연한거지요.

반면 저그는 스2와서 생긴 '건물만으로' 입막을 하는 그 기본적인 안정감 조차도 없는데
운영에선 여왕이란 시스템 때문에 전작보다 더욱 까다로워지고
아무리 테크를 올려도 유닛들이 그다지 강한편도 아니라서 상당히 스트래스가 쌓이는 편이죠.
결정적으로 유독 저그란 종족은 전작에서 주던 저그의 로망을 그대로 가져온게 하나도 없습니다. 뭐 지금도 맹독 웨이브, 맹독 잠복 대박 말고는 타종족 유저가 저그를 해보고 싶다는 맘이 들만한 로망이 뭐가 있을까요? 없잖아요. 덕분에 유저수가 타 종족의 반이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지요.

진짜 저그는 끌리는맛이없ㅇ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