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긴 좋음. 맵빨도 있지만, 솔까 맵빨이라는게 플토나 저그는 기동력은 있지만 힘이 없고 테란은 힘이 있지만 기동력이 없어서 그런 것일 뿐이고, 테란이 좋으니까 맵빨도 있는 것. 맵 커지면 테란 승률이 떨어져봤자 그 기동력을 어떻게 커버하는지도 보는 재미가 있고.
다소 좋긴 한데, 아마급에선 실력으로 커버 가능한 정도. 퍼센티지로 봤을 땐 20위까지는 테란이 졸라 많지만 200위부터는 별로 테란이 많지 않음(전체 유저 수 대비) ELL 하에서 벨런스가 안 맞는다면 그 격차는 상위권에서 벌어지게 되어 있음. 왜냐면 중간층은 그 윗 실력의 유저들에 의해 50%가 맞춰지기 때문. 따라서 20위권에 테란이 많은 것은 분명 테란이 좋다는 증거. 그러나 그 사기라는 테란이 고작 20위권에 가서야 많아진다는 것은 타 종족과의 격차가 여기서 징징대는 사람들만큼 크진 않다는 의미임.
다만 이토록 징징거리는 소리가 많은 것은 게임의 내용에서 찾아봐야 할 듯. 기동력과 체력이 떨어지지만 컨이 쉽고 화력이 우수한 테란을 힘싸움에서 이기기는 힘듬. 따라서 운영싸움으로 가야 하는데, 그 때까지 가는 과정이 매우 험난하고, 한 판 이기면 기진맥진할 것으로 생각됨. 스타1에서 테란이 좀 안 좋은 시즌의 경기 내용을 보면 막다가 경기 끝나는데, 지금 스타2의 테란은 그런 일은 상상하기 힘듬. 오히려 타 종족이 막다가 끝나는 경우가 허다함.
개인적인 생각인데, 스팀팩 시 이속 증가량을 좀 줄여서 컨에 어려움을 준다면 어느정도 벨런스가 맞을 것이라고 생각함. 스팀팩 화력은 이미 너프 당해서 적정수준임. 마린 기준으로 45일 때 체력의 20% 이상이 소모되고, 55일 때라고 해도 18% 이상 소모됨, 불곰도 16%정도. 원래는 적은 체력은 스플레쉬 유닛에게 점점 취약하게 만듬. 그런데 스팀팩의 XX없이 빠른 이속 때문에 지들이 죽기 전에 스플레쉬 유닛을 씹어 삼킴. 단적인 예가 테테전에서 불곰이 탱크 씹어삼키는 것. 탱크가 6마리 이상 쌓여도 백업 유닛이 모자라면 탱크가 걍 녹음. 물론 이것은 타 종족의 스플레쉬 유닛을 상대할 때도 여실히 드러남. 특히 테테전에서 잘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