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뷜베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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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28 11:35:47 KST | 조회 | 286 |
제목 |
테란이 강한 이유는 아무래도 모든 유닛이 컨트롤이 가능하단 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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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테란입니다. 마스터로 현 레더 450위권에 위치한 테란 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테란은 모든 유닛이 원거리이며 해병은 만능으로 DPS가 우월합니다.
채정원 해설인가 누군가가 쓴 글을 봤는데 실제 해병데미지는 DPS때문에 6이 아니라 7의 효과를 받고 스팀은 공3업보다도 높은 효과를 낸다고 쓰여 있더군요.
게다가 크기의 차이때문에 밀집도가 히드라5=해병20 이 성립되어 20기의 화력이 집중될 수 있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해병을 잘쓰는 이정훈이나 탄탄하게 조여들어가는 정종현등은 플토전 테란전 저그전, 모든 면에서 활약이 눈부십니다. 그러나, 해병의 컨트롤이 불가능하게 만들고 DPS를 하향하라는 건 말이 안됩니다. 채정원 해설 글에서 보면 DPS를 0.86->1.14로 높이자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데미지를 1상향시키면 실제로 DPS당 받는 데미지가 줄어들어 해병의 활약이 약해질거라 했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밤중에 읽어서 이해가 안됐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테란이 모든 맵에서 유리하고 좋으냐는 질문에 저는 당당히 "그런거 같습니다." 라고 말할 거 같습니다.
테란은 이런 원거리 특성상 어느맵에서든지 강한 파워를 낼 수 있습니다. 지상간에 거리가 엄청멀거나 공중간에 거리가 극단적으로 짧은 맵 같은 경우를 제외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레더맵을 땡기면 수천번을 한 테란유저가 수천번을 한 저그 플토 유저들 보다 더 좋은 효율을 내는 거 같습니다.
스1때도 이랬습니다. 로스트 템플, 스노우 바운드 등 정말 초기 블리자드 맵을 갖고 할때, 테란이 초반에 엄청 강세하다 중반에 저그 플토가 극복, 비율이 맞는가 싶더니 이내 다시 테란이 치고 올라옵니다.
지금도 어찌보면 그 과정을 겪는것 같습니다.
기사도 연승전 자주는 안보지만 어제 우연히 틀었는데 기사도님이 여지껏 맵 테스트를 한 리플레이를 분석기에 넣고 돌리자 한 맵 빼고는 대부분의 맵이 50%에서 +-5%로 비율이 맞춰졌습니다. 어떤 맵은 심각하게 30%를 육박하던 맵도 있지만 좀더 테스트 후 맵 밸런스를 바꾼다 뭐한다라는 말이 있었지요. 이 같은 경우도 각각이 이해하는 맵의 이해도의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또, 제가 연승전 나갔을때, 플토가 당당하게 관문안짓고 땡더블을 시전합니다. 저는 그것을 부시려고 평소처럼 3병영 치즈를 할려고 햇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불곰이 도착했어야 하는 시기에 아직 반밖에 가지 못했습니다. 거리에서 타이밍이 사라지는 거죠. 이런 점 때문에 테란의 타이밍이 사라지고 멀티를 빨리 먹을 수 있는 세 개의 종족이 대등하게 싸우게 되고 그리고 각각의 전투 능력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됩니다.
지금 당장은 테란의 모든 유닛이 오버스텟으로 느껴집니다. 실제로 과장좀 섞어 절반이 오버스텟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오버스텟은 해병,불곰,밴시 정도밖에 없네요. 실제로 화염차는 150/150 조기점화를 쓰다가 망하면 게임이 극도로 암울해지고 중반이후로 견제용으로 써봤자 플토는 싸진 관측선으로 보고 저그는 점막과 대군주로 보고 막습니다. 실력의 차이가 조금 이결과를 바꿔놓겠지만 말이지요. 또, 바이킹 사거리가 미쳤다고 하는데, 이건 줄이면 안됩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바이킹의 사정거리가 길면 거신을 상대할 유닛이 사라집니다. 거사조가 버티고 있는데 바이킹 사정거리가 1이라도 줄면 바이킹은 추적자와 불사조에게 맞으면서 거신을 녹여야 합니다. 그럼 반도 못 잡고 사라지죠. 또 저그전에서 무리군주에게도 마찬가집니다. 타락귀와 뮤탈이 있는데 치고 빠져야 이걸 처리하지 대놓고 있다가 150/75하는 비싼 바이킹이 공중분해 됩니다. 이같은 이유로 이 두 개는 패치가 불가하다고 생각됩니다.
음...실제로 해불밴이 패치가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스1때도 탱크의 사정거리와 데미지, 벌처의 마인, 배슬의 이레데잇 등이 사기로 불렸지만 패치가 되지 않고 한 시대를 평정하다 결국 각 종족 최강자들이 이 모든것을 파해하면서 사기 같지만..없으면 망할거 같은..건들고 싶지만 건들면 망할것 같은 부분이 됐습니다.
스1과 스2가 별개로 치기에는 옛이나 지금이나 닮은점이 너무나 많아서 조금 안타깝긴 합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신규맵이 등장하고 기타 패치해야할 부분은 계속해서 나올겁니다.
어제도 김..뭐시기냐 아무튼 이동녕을 날빌로 잡은 선수..기본기가 있으니 잡았겠지만 연습도 안하고 날빌써서 이긴건 같은 테란인 제가 봐도 용납할 수 없는 어이없음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동녕 선수 첫번째 경기는..솔직히 안타깝습니다. 저도 보면서 내가 레더에서 만났으면 벌써 내가 졌겠다 싶은 경기를 의료선으로 시야돌리고 감염충을 깡그리 잡은게 조금 컸죠. 이동녕 선수가 감염충에 의지하면서 뮤탈로 간것과 무리군주 타이밍을 순식간에 파고든 점이 정말 유효했죠. 그러나 그렇다고 그 실수 한번으로 게임이 겉잡을수없이 엉망이 된건 안타까웠습니다.
아무튼 이런점은 조금 바뀔 필요가 있다고 보면서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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