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홀로메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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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20 16:05:35 KST | 조회 | 461 |
제목 |
전 저그지만 개인적으로 자동펌핑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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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유저들이 밸런스를 떠나서 어려움을 느끼는것은 운영에 있겠죠.
그 운영의 중심에 있는게 바로 퀸.
퀸은 상황에 따라 얼마나 뽑아야할지 답답하기도하고
상대가 뭘하는지 불안하고 일벌레쨀데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어려워
점막과 펌핑하느라 바쁘게 돌아다녀야할 퀸이 놀고있을 타이밍이 잠깐잠깐씩은 있을겁니다.
저그유저라면 5분이후라면 누구라도 그렇죠.
이놈의 퀸 사용의 최적화 정도에 따라 유닛 물량 맵의 효율적인 사용 등이 갈리게되는데
최적으로 사용하기 힘드니까 자동펌핑이라도 주자 이런말이 나오네요.
아마 리그가 좀 낮은분들은 퀸 마나가 많이 남는 면이 있던데
자동펌핑이 있다면 하위 리그 저그유저분들 분명히 강세를 보일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자동펌핑은 반대합니다.
이유는 밸런싱, 운영문제를 다 떠나서 순전히 개인적이고 감성적이긴 하네요;;
간단히 말하자면 퀸으로 부화장에 펌핑하는 그 손맛이 너무 짜릿짜릿합니다.
자동펌핑이라는 기능이 생겨서 펌핑을 수동으로 할 이유가 없어지면 상당히 심심할거 같습니다.
상대가 뭘 하는지 추리하고 배째며 눈치보느라 불안한 와중에도
머릿속에는 항상 이 생각은 20%는 차지할겁니다. 바로 40초 펌핑이 완료되는 순간이죠.
중반이후에는 적어도 멀티와 생산용부화장 포함해 총 5개에서 퀸 5기로 동시에 20개씩 라바를 뿜어내는 장면을 보면서 다시 펌핑을 시도하는 그 손맛이 상당히 중독적이더라구요.
이기적인 생각인지는 모르나 저는 이점때문에 자동펌핑 반대네요.
사실 펌핑 할거 다하면서 운영하는데에는 전혀 무리는 없다는 것은 다들 공감하시잖아요?
게다가 이번 패치로 단축키 변경이 가능해진것은 펌핑이 힘든 저그유저분들에게는 좋은 패치같습니다.
부화장 이동 단축키인 Backspace를 다른 키로 대체할수 있게되었으니 연습만 좀 하면 금방 적응할 수 있죠.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 다른 방식으로 펌핑을 하는편이라 저게 오히려 불편하긴 하지만요.
요지는 현재의 저그밸런스는 자동펌핑 같이 국소적인것에서 이루어져야하는것은 아니란 점입니다.
운영은 곧 실력과 경험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에 결국 펌핑은 결국 저그유저로서 기본이란 거죠.
참고로 종족간 밸런스는 유닛이나 테크 위주보단 우선적으로 맵밸런스를 맞추자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이후에 유닛밸런스는 차차 천천히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요즘 기사도연승전의 래더맵 이외의 맵 실험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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