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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19 23:09:40 KST | 조회 | 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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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버프가 못되게 견제를 많이 당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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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렉과 조나단 1 경기를 보면서 느낀건데.
바퀴버프 됐을 적, 잠시 전성기 분위기의 저그를 느꼈습니다.
이정훈의 2병영 압박이 나오기 전, 선보급고 패치되면서 테란들은 초반압박카드 사라졌다고 많이 징징됐었죠.
프로토스도 뭐 어떻게하냐고 프저전 승률 7:3으로 압도적으로 당하던 때가 있었드랬습니다.
지금이야 여러 빌드와 연구가 진행되었고 버프없이 파해법이 나왔죠.
조나단과 그렉의 1경기를 보니, 그냥 그러한 파해법 이후의 빌드가 아니라, 정상적인 예전식의 대결로 갔습니다.
결국 앞마당 활성화 되고 자원이 막힘이 없어지면서 뮤탈이 쌓이자 휘둘리고 저그의 멀티를 견제하지못하게 되었죠. 예전 그 시절로 잠깐 돌아간 줄 알았습니다.
해설자나 캐스터도 그랬지만 조나단은 초반날빌을 안할 거라는 생각에 맘편하게 시작했죠.
2경기부터 조나단도 날빌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초반 경우의 수를 생각하게 만들면서 불안하게하면서 경기가 계속 기울어지고 날빌을 싫어하는 그렉이 마인드컨트롤에 실패하면서 자신조차 날빌을 감행하게되었죠.
결국 조나단은 2,3경기 연속 초반압박 카드를 내세우거나 보여줌으로서 그렉에게 여러가지 변수를 생각하고 대응하게 만들면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생각해보면 프로토스도 바퀴 상향 이 후, 지상전으로 불멸자를 뽑아도 밀리고 역장을 신들린 듯이 쳐야 막을까 말까하다가 소모전에서 결국 밀려지는 경우가 많았드랬죠. 후에 입막 포토라던가하는 식의 날빌류 초반압박이 나오거나, 운영전에서의 해법은 아예 잉여라 불리우던 버려진 우주공항테크로 가는 거였죠. 우주공항의 재발견이었죠. 지금은 거기에 불사조 버프까지 되어버려서 저그가 힘들어진 상황.
그냥 메뉴얼대로 정상적인 운영전이면 확실히 저그가 불리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이러한 부분들일 겁니다. 지금은 가끔 저그유저도 너무 없고 운용자체가 초반에 괴롭힘 당하다가 버텨야하는 종족인지라 힘들지만 아마 사람들이 저그 버프에 좀 민감한 이유는 조금만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죽여도 죽여도 나오는 저그유닛들을 보게될 수도 있어서 그러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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