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hwangsh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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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02 18:35:29 KST | 조회 | 413 |
제목 |
밸런스는 명백히 최상위권을 기준으로 조정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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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최상위권이 그 유닛의 활용성, 종족의 이해도, 타종족전의 이해도가 다른 사람들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테란이 운영으로 저그를 이기는 생각 자체가 불순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정종현이 이를 비웃듯이 S급 저그를 운영으로 보내버렸다고 하더군요.
정종현이 이런 플레이를 보여줬음에도 여전히 테란의 총체적 래더 승률 및 저그의 래더 승률은 변하지 않고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프로와 일반인의 차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일반인은(특히 리그가 내려갈수록) 여전히 테란을 잡고 저그를 운영으로 이기기는 힘들죠.
하지만 이렇다고 아직까지도 테저전 운영이 저그가 유리하다고 해야되나요?
아닙니다.
테란이 정종현 급 레벨까지 오른다면 그 레벨의 저그를 운영으로 잡을 수 있는 것이고
이 때문에 테저전 운영이 저그가 유리하다고 이제는 말할 수가 없게 되었죠.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전반적으로 프로토스는 테란전에 대한 난항을 겪고 있(다고 프징징들이 주장하는 가운데)죠.
장민철 밑으로 프로토스 최강자 5명이 이정훈을 이기지 못한채 다 무너져갔습니다.
언뜻 보기에 프로토스가 사기가 아닌 장민철이 사기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닙니다.
모든 프로토스가 장민철 급의 클래스에 오른다면 테란을 씹어먹을 수 있다는 거죠.
장민철한테 덤빈 많은 테란이 무릎을 꿇었듯이
장민철 급에 오른 모든 프로토스 역시 많은 테란을 무릎꿇릴 수 있습니다.(현 상황에서)
프징징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민철 수준으로 오른다면 테란을 씹어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현실적이진 않죠. 프로와 일반인 사이에는 명백히 벽이 있는 법이니까요.
이 벽을 뛰어넘는가, 안뛰어넘는가는 개인의 재량, 노력 등의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벽을 뛰어넘지 못한 경기내용을 가지고 밸런스를 논하는 것은 아닌 듯 싶습니다.
저도 테저전 운영에 관해서 더이상 글을 올리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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