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패치되도 저그 망하진 않습니다

불사조 패치되면 저그의 빌드 양상이 변하긴 하는데 충분히 맞춰갈수 있다는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이제까지의 저그는 스1 테프 기준으로 엔베도 안올리고 팩토리 늘리는 공격적인

 

테란이었다면 불사조 패치후는 엔베 짓고 터렛 4개정도는 둘러 지어야 하는 정석적인 테란이 되는거죠

 

그러니깐 중후반 양상이 변한다기 보다 좀더 수비적인 빌드 운영을 선택하게 강제 되는것이고

 

토스가 저그 압살할 정도는 아니라는 말

 

왜냐면 불사조 3기 나올 타이밍에 4기 나오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9기 나올 타이밍에 12기 못나옵니다

 

어차피 빌드 타임 짧아 져도 채취하는 가스량은 같으니까요

 

찌르는 타이밍이 날카로워 질뿐 스펙향상이나 불사조 물량자체가 많이 나오는건 아닙니다

 

바퀴나 추적자 같은 가스 적게 먹고 기본적인 유닛이 빌드타임 짧아졌다면 물량이 계속 많이 나오겠지만

 

가스 100짜리이고 우주관문 유닛인 불사조는 빌드타임 짧아져도 초반엔 빠르게 나오지만 계속 그게 누적되진

 

않습니다 기본유닛인 바퀴 스펙 직접향상인 사거리 1증가 패치의 엄청난 파급력과는 비교가 안된다는 말이죠

 

저그의 변화는 이런겁니다

 

예전엔 바퀴를 무조건 뽑을수 있었죠 하지만 불사조 패치이후엔 불사조 대비란걸 생각해야 되기때문에

 

공격적으로 바퀴소굴 짓기 보단

 

다수 여왕체제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바퀴소굴 가격 150이고 일벌레 하나듬 그러면 200이죠

 

바퀴소굴+1바퀴만 해도 여왕2기 가격입니다 보통 2여왕은 보유하므로 바퀴 타이밍대신 여왕빌드 선택하면

 

4여왕 찍는거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다수여왕체제 4차관 막을떄 그냥 싸워도  바퀴만큼의 위력은 발휘하며 

 

수혈 활용하면 그 이상의 효과입니다 

 

발업 저글링+다수여왕+가시촉수 2-3개 건설로 4차관 방어 가능합니다 포촉 지으면 4차관 못막지만요 

 

가시촉수도 빠르게 2-3개 지을 필요 없이 하나정도 빠르게 짓고 저글링으로 4차관 확인한후에

 

추가로 더 늘리면 됩니다 무조건 가시촉수 2-3개 지어서 엄청 가난해지는게 아니란말 

 

앞마당 먹고 불사조의 경우도 둥지탑 테크로 막기보단 선히드라 테크로 막으려고 하면 충분히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바퀴를 가거나 뮤탈을 가는게 중반주도권을 잡고 공격적인 운영이 되기때문에 좋겠죠

 

하지만 불사조 빨리 뜬다고 그거 때문에 못이기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약간 수비적인 운영으로 변화할 뿐이라는말

 

히드라 안좋다고 하는데 점막안에선 추적자 보다도 빠릅니다

 

그리고 DPS경장갑 상대로 추적자 2배임 토스가 뮤탈 무서워하는게 추적자 경장갑상대로의 공격력 즉

 

뮤링상대로 DPS가 너무 약해서인데 히드라는 두배;;

 

히드라 어느정도 모이면 불사조 접근하다가 펑펑 터진단 말입니다

 

포촉 미네랄 필드당 2개씩 박는게 아깝다고 하는데 토스 뮤탈 상대할때 광자포 2개씩만 지으면 방어되었었나요?

 

아니자나요 엄청 많이 지어야 되었고 고기 부적업 되어야 광자포를 뮤탈이 때리는동안 고기가 나와서

 

사폭으로 수비할수 있었습니다 사폭만 뜨면 패치전 진균처럼 뮤탈 잡아 놓고 압살가능했나요?

 

아닙니다 뮤탈로 피하기 얼마든지 가능했습니다 ㅡㅡ; 방어는 가능해도 도망치지 못하게

 

압살은 불가능했다는말

 

불사조 못막는다고 징징대는건 토스가 뮤탈 막기 힘든거에 비하면 훨씬 쉽다는 말이죠

 

요약하면 중반에 당연하게 주도권을 쥐었던 저그가 이젠 불사조라는 카드 때문에 수비적인 운영을 선택하게

 

강제되었다는거 뿐입니다 불사조는 견제와 제공권 장악일뿐 저그전 종결시킬 만큼은 절대 아닙니다

 

뮤탈처럼 건물도 다부쉴수 있고 광자포 2개 정도는 걍 씹고 이런 수준이 아니란거죠 

 

그냥 수비적인 빌드로의 변화를 강요한다는 느낌입니다

 

블리자드가 왜 불사조 버프 줬을까요? 블리자드의 계획은 원래 저그는 수비적으로 점막을 넓게 펴고

 

점막을 넓혀가며 점막위에서 저글링 바퀴 히드라 등으로 힘싸움을 하면서 군락 테크로 전환하는 그림을 그렸을

 

겁니다 그런데 한국 저그는 안그렇죠 왜냐면 그거보다 바퀴나 뮤탈을 공격적으로 쓰는 운영이 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 한국 저그도 외국저그 처럼 수비적으로 점막 펴는 운영을 하도록 블리자드가 

 

패치한거라고 봅니다 

 

처음의 예를 바퀴 대신 여왕 선택하는것을 터렛 강요되는거처럼들었는데 여왕은

 

터렛 정도로 수비적인 건 아닙니다 다수여왕가면 수비 뿐만 아니라 점막 펴기가 용이하며

 

토스가 불사조를 가면 관측선이 상대적으로 늦어서 점막 저지가 늦어집니다 완전 수비만 하다가 말라죽은게

 

아니라 공격적인 운영에서 수비적으로 하면서 점막으로 맵을 장악하는 새로운 운영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할거란

 

말이죠

-----------------------------글도 안 읽고 답글 달지 말긔---------------------------

좋은 글입니다.

한국저그의 외국저그화

대세는 글로벌

개념글이네요 ㅇㅇ

좋은 글입니다

-----------------------------글도 안 읽고 답글 달지 말긔---------------------------

좋은 글입니다.

인정.. 사실 징징이 심하긴했음.. 그래도 갑작스러운변화라그런거임..

인정....

인정........

글 잘읽었습니다. 글쓰신분의 말대로 잉여조 버프 좋습니다~ 대처하기도 좋고요~~
근데 잉여조가 안다면은 말이지요~~
운좋게 저글링이나 오버로드를 집어넣어서 우주관문을 본다면은 좋겠지만 못본다면은
저그는 6~7분대에 생각해야할게 너무 많아집니다.
지상유닛 4차관, 점멸 추적자를 막아야하는지 또는 공중을 막아야하는지 모르기때문입니다.
공중에 공포가 오는거는 그래도 여왕으로 수혈하면서 막을수 있기때문에 괜찮은데 불사조까지는 좀 무리인거 같습니다
(현재 다이아 2400 저그이며, PTR에서 불사조 빌드+운영으로 왠만한 저그 지금 다 잡고있습니다.)

확실한 건 프토전에 아무래도 정찰 잘 안되는 저그는 더더욱 상대가 뭘 하고 있는지
알 방도는 없어진 거죠.....

플토는 저그나 테란전에 생각안하고 플레이 안하는줄 아시나.

저그가 정찰 허용안하면 저그가 바퀴가는지 뮤탈가는지 히드라가는지 어떻게 아나요?

이렇게 플토도 카드를 여러개 지니게 해줬더니 저그들은 이젠 날로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나?

자기종족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무작위하셈 ㅋㅋㅋ

옆동네 테란 놀러와서 구경했는데 인정...

ㄴ 솔찍히 테프전에서도 조금더 우관테크가 강력해지는 하나의 전략으로써 대비해야되는 위험정도는 감수하는게 맞는거가틈....

.... ㄱ-; 프로토스도 저그상대로 정찰 안되긴 마찬가진데.
일꾼이 저글링 보다 느려서 본진을 볼수가 있어야지 ㄱ-;

개념글이네 추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