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Stormz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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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29 14:16:33 KST | 조회 | 407 |
제목 |
근데 반응하는 저도 저이지만 디스트로이님 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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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들먹이면서 말하는거 치고는 좀 제대로 된 글이 아닌것 같지 않나요?
유닛 예로 든게 추적자 뿐이니 그님이 쓴 글을 보면서 말하겠습니다.
1.추적자의 초반 기동성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마린 불곰 저글링 바퀴 모두가 업그레이드 전에는 추적자를 잡기가 어렵습니다.
이는 2관문 2추적견제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까다로운 이유입니다.
-> 이거 돌려 말하면 업그레이드 되는 시점에서 추적자는 거지가 된다 입니다. 불곰 충격탄 업글 되고, 한대 맞은 순간 추적자 군단에게는 두가지 선택이 필요 합니다. 맞은놈들 버리고 튀거나, 싸우거나, 하지만 싸우면 필패 몇마리만 주고 도망치자. 입니다. 충격탄 업글이 뭐 100초 걸리는것도 아니고, 초반 추적자 찌르기에 당할 정도면 그냥 테란 접어야죠.
2.둘째로 추적자는 역장과 거신등의 유닛과 시너지효과가 막강합니다.
추적자의 사거리는 6으로 스타2 유닛들중에서 상당히 대단한 편입니다.
이는 불곰 해병 바퀴 저글링 등 유닛들을 역장을 이용해서 농락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말은 왠지 좋아보이는데 빛좋은 개살구 의견.
역장과 거신과의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건 인정합니다만, 저런 조합 자체가 어지간해서는 불가능하다는것을 모르는 분이십니다. 본진자원만 가지고 거신 돌리면 추적자 뽑을 가스가 절대 안남고요.
멀티 가져갔다고 해도 추적자는 적당수에서 멈춥니다. 말만 보면 마치 추적자 거신 파수기로 해불 바퀴 저글링은 그냥 바르는것처럼 설명해놓는데,(농락???) 실상 안그렇거든요. 광전사 들먹이지 않은것과는 별개로 절대 그 사거리 농락만 가지고 테란이나 저그를 이길수 있느냐 하면 안그렇습니다.
애초에 말하지만, 거신 파수기 숫자 쌓으면서 추적자는 광전사보다도 비율을 줄여 뽑습니다. 안뽑으면 안되지만 마치 추적자 거신 파수기로 모든 화력을 대체할수 있고 농락할수 있다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시너지가 좋지는 않습니다.
3.프로토스의 삼발이테크중 한가지만 타는 경우 다방면에서 약하다는 의견이나
이는 건물 이것저것 올리기 귀찮고 이기고는 싶은 못된 심보입니다.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도무지 알수 없는???
프로토스들이 삼발이 테크의 문제점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뭐 구구절절 설명하는것보다 예를 드는게 더 편하니 예시를 들겠습니다.
일단 테란. 병영 -> 군수공장 -> 우주공항 (중간에 스윕시스템 존재) 별도로 중간계층에서 유령사관학교와 무기고를 지을수 있음
일렬화입니다. 거기에 건물 짓는데 드는 가스가 그렇게 심각하지도 않습니다. 예를들어 병영에서 군수공장까지 지어두고 유령사관학교를 짓는데 별 어려움? 없습니다. 어중간해지는건 있을지 몰라도 테크를 타는데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테란이 삼발이 테크를 느끼게 될수 있으려면 무기고나 유령사관학교의 가스가 250 든다거나 터무니없는 빌드타임을 가지고 있다거나, 욕 안나오겠습니까? 테란은 어차피 타는 테크 그대로 무난하게 타면 어떤 테크든지 간단한 가스투자로 변환이 가능하고 저그도 마찬가지입니다.(이점을 모른다면 그냥 악성 징징일 뿐일겁니다) 물론 그 병력이 주를 이루지 않을거라면 어느정도의 장점을 포기하는것이겠지요. 하지만 프로토스는요. 그 한번 테크를 바꾸면 휘청일정도로 자원관리에 차질을 빚는다 이겁니다.
삼발이 테크의 단점은 세가지를 다 타려면 어마어마한 가스가 필요한데, 문제는 프로토스가 상대를 맞춰나가는종족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옵이 없으니 맞춰나갈수 없죠. 어쩔수 없네 로보공학 테란전에서는 은폐밴시가 무서워서라도 타는 로보공학. 테란은 그걸 압니다, 왠만하면 로보공학 테크로 간다는것을요. 하지만 자신들은 유령이나 선멀티나 밴시나 아주 여러가지 카드를 가지고 고정화된 카드를 노릴수 있게 됩니다. (100%는 아니지만 왠만해서는)
테란분들이 생각해보세요. 유령을 가려면 유령사관학교가 가스 한 200 정도 들고 군수공장 이후에다가 emp 업글이 200/200 든다고 한번 가정하고 생각해보세요. 그런 느낌을 프로토스가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 유령 언제 준비해 해불선 바이킹으로 무진장 싸우면서 후반에나 뽑아야 겠다. <-이런느낌? 근데 테란분들 어떤가요. 적당히 싸우다가, 유령이나 뽑아 볼까?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니 얼마나 편한지 감이 오십니까?
저그의 경우도 마찬가지, 저그는 테란과는 조금 다른 형식으로 프로토스가 압박을 받게 됩니다. 테란은 확일화된 직선형의 테크를 가지고 있지만, 저그의 테크는 어찌보면 프로토스와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작동 방식때문에 고정화 프로토스로는 상대하기가 너무 버겁습니다. 삼발이 테크에 대한 불만이 나올수밖에 없죠. 저그가 가지고 있는 테크 방식은 프로토스와 비슷해도 생산 시스템이 이렇습니다.
관문(차관 아님)에서 거신을 뽑고 불사조를 뽑고 옵져버를 뽑고 하는 시스템.(좀 과장을 섞었습니다.)
즉 테크 건물만 있으면 별도의 생산 건물이 없어도 언제든지 주 병력으로 바뀔수 있는데, 그것을 대처하기에 프로토스의 정찰은 너무 한정되어 있고, 테크도 너무나도 바꾸기에는 타격이 매우 큽니다.
결국 가장 안전한 방법을 택할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카드가 줄어들게 되죠. 사실상 저그나 테란은 카드에 대한 한번의 투자만 한다면 그 유닛으로 돌변하는것에 엄청난 부담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조금의 테크에 대한 자원 손실은 분명 있습니다만)
프로토스는 우주공항 가면,,? 로보를 가면..? 황혼의회를 가면..? 셋다 무지막지한 부담입니다. 우주공항은 빼더라도 로보와 황혼->기사단 테크를 도저히 둘다 '갈수가' 없습니다. 돌리는게 아니에요. 갈수가 없어요 멀티 두개로는 가다가 기냥 밀립니다. 테란분들 유령사관학교 짓는다고 바로 가거나 합니까? 우주공항 간다고 바로 밀리거나 하지는 않죠? 저그분들도 둥지탑이나 다른 테크탄다고 일방적으로 밀리거나 하는 일은 없지는 않아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프로토스는 로보 올렸다가 기사단 테크 타다가 훅가는거 아주 일반적이면서 자주 벌어지는 일이고 그러니 안합니다. 중후반 가서나 올리죠.
돌리는것도 아니고 가는것 조차 이모양입니다. 이러니 삼발이 테크에 불만을 안가질수 있겠습니까?
진짜 다른건 몰라도, 어떻게 삼발이 테크를 좋다고 할수 있는지 알수가 없어서 답답해 글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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