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구렁텅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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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15 17:58:50 KST | 조회 | 415 |
제목 |
스1과 스2 저그를 비교하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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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때는 라바관리가 안되어서 멀티가 많아도 일꾼수는 비슷했다.
하지만 스2는 라바시스템이 바뀌면서 일꾼을 엄청 쨀 수 있다.
네 맞습니다. 다만 전작과 달리 스1 저그유닛들은 1:1에서는 정말 강한 유닛들입니다.
조합이 갖춰짐에 따라 물량으로 승부를 봐야하지만 초반 소규모 단위의 전투에서는 저그 유닛들의 가성비가 매우 좋았죠.
예로 50원에 2마리 튀어나오는 저글링 한마리가 마린이랑 1:1로 이기기도 하고 (노스팀팩)
비싼 드라군을 히드라로 고이 행성으로 보내드리곤 했죠.
하지만 스2에서는 저그 유닛 초반 가성비가 좋지 못합니다. (바퀴만 예외로 따로 얘기하겠습니다.)
저그가 초반에 멀티가 많고 일꾼 수는 동일했지만 물량과 회전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초반의 유닛들이 소규모에서 강력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자원을 일벌래와 확장에 투자할 수 있었죠.
하지만 스2에서는 상대 종족보다 많은 자원을 써야 동일한 전투가 가능합니다. 50원에 2마리 튀어나오는 저글링으로 해병과 싸우면 한마리로 1:1은 고사하고 무빙해주면 해병혼자 2마리 다 잡아버리죠..
게다가 대규모 전투로 이어지면 저글링의 개체수가 배수 단위로 올라가도 해병을 잡기 어렵습니다.
스1보다 유닛의 가성비 및 효율성이 더욱 떨어진 것이지요.
하지만 스2에서는 많은 부화장을 지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300원이 절약되나, 손이 많이가는 150원의 여왕이 생겨났습니다. 저그의 핵심유닛이 되었고 현재 라바시스템의 주역이죠.
간혹 여왕사기다를 외치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여왕이 사기라구요? 그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저그 유저의 입장에서는 여왕의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양날의 검이라는 것도 알고 계실꺼에요.
타 종족보다 부화장 날려먹기 좋은 저그 입장에서는 부화장 1개의 가치가 스1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스1처럼 부화장을 많이 펼수도 없구요. 결국은 보다 더 엄중히 방어를 해야하고 신경을 써줘야하는데..
그럴려면 필히 자원이 소모됩니다.
결국 현재 저그가 강력한 이유는
1. 플토와 테란의 초반견재 카드가 사라졌다. (일벌래를 마음껏 쨀 수 있다.)
2. 초반 바퀴의 가성비가 너무 좋다.
3. 후반 운용회전력이 너무 강력하다.
4. 점막 종양의 무제한 번식이 너무 좋다 (딕텍팅은 없지만 옵저버의 기능을 포함하기 때문)
1. 일단 바퀴 사거리가 상향되면서 테란과 플토의 견재카드가 거의 사장되었죠. 이 부분은 바퀴를 조정하는 부분에서 해결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바퀴는 능력치가 하향되었어햐할 유닛이지 인구수를 올려야할 유닛이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_-;
물론 후반 바퀴는 타종족의 유닛보다 효율성이나 활용도면에서 많이 떨어집니다.
제 생각에는 낮은 능력치에 인구수1로 초반 대군주의 부담을 줄이고, 후반 업그레이드의 효율을 높여서 전중후 범용적인 유닛으로 자리잡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3. 종특입니다. 우월한 회전력이란 우월한 자원수집위에서 가능한 것입니다. 초반 견재가 가능하다면 중반 이후 저그의 무식한 스타쉽트루퍼스는 조절이 될 것 같습니다. 혹은 저그가 그 수준으로 도달했을 때 타 종족은 우월한 물량으로도 물리치기 힘든 한방 조합이 있겠지요. 결국은 저그가 중반이후 도박이나 견재등을 해야만 하는 타이밍이 도달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타 종족 입장에서 노견재나 도박따위를 하지 않는다면, 저그 번식력에 ㅈㅈ를 선언하게 되겠지요)
4. 점막 종양 신경쓰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종양으로 맵을 덮었다는 것은 이미 실력차가 나거나 게임이 기울어진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잘하는 유저가 아니라 정확한 수치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적는 순간 이미 막장 게시물;;;)
전체적인 벨런스에 대한 글보다는 저그의 눈으로 보는 저그의 주관적인 입장을 적어봤습니다.
한줄결론 : 플토 파수기, 거신 하향! 다른 유닛들 상향으로 파수기, 거신에 대한 의존도를 좀 줄여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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