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밸런스팀장이라도 플토만 보면 빡치겠다.

  징징글 아님. 편의상 간결체 어조 사용.

 

  현재 밸런스 보면 테프는 52 : 48 정도... (2% 차이가 아니라 4% 차이임, 4%는 밸런스가 거의

 

맞는 편), 테저는 46 : 54 (8%차이는 밸런스가 안맞다고 봐야함, 최근 기사도나 gsl 연승전 양상만 봐도 명확),

 

프저는 47 : 53 정도라고 생각함. (테저보단 낫지만 마찬가지로 저그 강세라고 봄.)

 

 

  각설하고, 이번 스타2에서 3종족 밸런스가 좀 너무 안맞는게... 애시당초 플토의 종족 컨셉에서 에러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플토의 밸런스 관련해서 가장 크게 논란이 되는 것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차관, 둘째는 삼발이 테크

 

근데 문제는 두 문제가 상호보완적이면 좋을텐데, 두 문제가 토스로 하여금 특정한 방향으로 게임을 해 가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거임.

 

 

1. 차관문제

 

  차관문제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고 봐. 첫째는 차관이 가장 기본적인 병력 생산시설이면서도 중/후반에는

 

파일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소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관병력에 대한 직접적인 너프/버프가 밸런스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여기에 대해선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 없겠지...

 

  둘째는 차관에서 나오는 유닛의 특성이 모두 극명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컨을 하는 것 자체가 타 종족에 비해

 

손이 많이가고, 기동성있는 싸움을 어렵다는 게 두번째 문제야. 왜 손이 많이 가는가? 첫째로는 인공제어소 후

 

나오는 유닛의 특성이 모두 달라. 광전사는 근접공격, 추적자는 단발성 원거리공격, 파수기는 채널링 원거리공격

 

게다가 이속도 세 유닛이 모두 달라. 이걸 테란처럼 해불의로 단일부대로 지정해서 컨할 수 있나? 그게 안되거든?

 

 

  질럿은 근접이고 파추는 원거리니까 근접과 원거리로 지정을 해서 질럿은 붙이고, 파추는 무빙샷을 하자니

 

파수기는 원거리 채널링이고, 추적자는 단발성 원거리 공격이라서 둘이 같이 묶을 수가 없ㅋ엉ㅋ.

 

  그래서 질럿과 파수기는 어택땅만하면 되고(광파 둘을 묶으면 부대키를 누르면서 바로 마법을 시전할 수

 

있기도 하고), 추적자는 무빙샷을 하자니... 광전사는 돌진해서 먼저 가버리고, 파수기는 제일 늦게 기어가서

 

진영이 흐트러지고... 그래서 테란처럼 스팀먹고 달려가서 덮친다는게 안되지. 테란의 이동방해는

 

불곰이 한번 쏘면 되지만, 토스의 이동방해는 질파추중 가장 느린 파수기가 달려가서 역장을 쳐야되고 - 그것도

 

자리가 넓은 맵에서는 역장이 어지간해서는 역장을 친 티도 안나기 때문이라는거지.

 

 

 

 

2. 빌x먹을 삼발이테크

 

  디텍팅논란, 체제전환 논란, 가스논란 등 모든 논란의 중심이 되는 망테크트리지. 이게 밸런스를 맞추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게... 지금 잉여논란이 되는 것은 좀 크게 범주를 넓히면 고기, 잉정관, 뭐선, 우주 뭐함

 

즉 세 테크중에서 황혼의회와 우관, 즉 두 테크가 잉여로 취급되고있다는 점이야. 이것은 디텍팅과 연관되어

 

로봇공학을 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거임.

 

  황혼테크를 쉽게 버프할 수 없는 이유는 차관문제와 동일함. 차관은 초반부터 맵의 후반부까지 파일런/분광만

 

있으면 지도 어디서든 소환할 수 있기 때문에, 황혼테크를 쉽게 버프하기가 어려워. 황혼테크 = 차관 강화 테크

 

  우관을 버프하려면 방법은 뭐선, 우주 뭐함 둘밖에 없지. 잭슨조는 이미 충분히 강하다. 팀플에서 일단 한번

 

모인 잭슨조는 토르, 울트라를 제외한 모든 유닛을 씹어먹으니까... 공허도 마찬가지... 공허의 너프는 내생각에

 

팀플 밸런스도 한몫했다고 봄. 팀플에서 모인공허는 모든 상성을 씹어먹지... 그래서 너프가 되었으니 남은

 

방안은 캐리어랑 모선밖에 없다는 것. 근데 안타까운건 캐리어나 모선을 버프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프징징은

 

사라지지 않을거라는 거지. 결국 상대가 저그던 테란이던 간에 승부는 초중반(차관유닛)에서 나거든...

 

 

  옵저버를 연결체에서 생산한다던가 하는 식의 패치는 솔직히 오베도 아니고 유료화된 시점에서 이루어지기

 

어려운 패치고(기존의 시스템을 바꾸는 거니까... 그런 점에서 테란의 선보급고 패치는 정말 큰 패치였음.)

 

  내가 생각하는 패치는 다음 중 몇 가지를 택하는 방법으로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첫째, 파수기를 불사조처럼 무빙샷이 가능하도록 변경(혹은 이속을 광전사 수준으로 상향)

 

둘째, 역장의 소모 마나를 감소시키고, 역장의 크기도 감소시킨다.(어차피 바퀴가 사거리 업된 마당에 역장의

        크기가 작아서 손해볼 것보다 이익을 볼 것이 더 크다고 봄)

 

셋째, 파수기의 첫 생산시 마나를 75로 조정(플토에게 초반 견제카드 제공)

 

넷째, 삼발이테크를 본진자원만으로 '셋 중 하나' 개념이 아닌, '셋 중 둘을 부담없이 건설 및 상황에 따라 생산'

        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우관, 로봇, 황혼의 건설비용(가스)를 감소.

 

  정도로 생각함 ㅇㅅㅇ

테프는 맞다면서 테저는 아니라는 부분에서 글쓴이가 테란임을 눈치챘음

파수기 첫 마나를 75를 줘버리게 되면 초반뿐만 아니라 한타교전 후 후반에서도
어? 파수기가 없내? 하나소환! 수호방패! 식으로 해서 후반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듯

그건 니생각이고

좋아. 부적도 업글하면 파수기도 영향받게 해줘.

테프는 맞다면서 테저는 아니라는 부분에서 글쓴이가 테란임을 눈치챘음

프저는 47 : 53 ? 프저는 4 : 6

뭐 밸런스 몇대몇 한건 진짜 테징징 같지만 넘어가고

토스컨셉이 문제가 아니라 토스를 싸울때의 저그 테란 컨셉이 문제임. 바이킹으로 거신을 잡는게 아니라 탱크로 선긋고 전진하고, 저그는 쫙 펴서 감염충쓰면서 싸먹게 해야되는데 바이킹 타락귀 줘버리니 원...

NA_Solid // 거신나온다고 타락귀 거의 안씁니다

차라리 뮤탈을 모으고 말지 -0-

와~~글쓴분하고 내가 생각하고있던거랑 거의 똑같네!!! 질럿을 추적자보다 조금 빠르게해주고 추적자랑 파수기 이속을 똑같이 맞추면 참좋을듯!! 그럼 순간적인 교전이일어났을때 역장을 파파박 칠수있을건데말이죠!!

이상 너님생각 잘봤슴 테:저 46:54에서 그만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