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패키지내놓으라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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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09 12:44:03 KST | 조회 | 594 |
제목 |
제가 깨달은 밸런스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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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xp 들어오지도 않고 밸런스글도 안싸는 이유기도 하고요.
뭐랄까...열정적으로 밸런스를 토론할 의지가 꺽여버렸음.
더이상 악성 프징징이자 저까 패키지는 안보일꺼에용.
요즘 다시 스타2를 시작해서 다이아를 진입했어요.
오베부터 랜덤유저로 시작해서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제가 깨달은건 유저 중심으로 밸런스를 맞추면 프로리그는 망하고,
프로리그 중심으로 밸런스를 망치면 유저들 사이의 밸런스는 망할꺼란 거죠.
스1까지는 나름 황금밸런스를 구축했으나 스2는 힘듭니다.
각 종족마다 특징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죠.
플토는 가장 편한 인터페이스 덕에 초보사이에서 제일 셉니다.
저그는 가장 어려운 인터페이스 덕에 초보 사이에서 제일 약합니다.
그런데 프로라면...? 전혀 뒤바뀌는 현상이 일어나죠.
다시 배치게임부터 시작해서 다이아 까지 달려본 결과 밸런스의 추세는 다음과 같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초보(브~골) : 플토>=테란>저그
중수(플~다) : 테란>저그>=플토
다이아 상위 : 저그>테란>=플토 (여긴 직접 안해봐서.... 그냥 느낌대로 -ㅅ-)
초보라인에서는 플토가 적응이 빠르더군요. 상대분들 실력도 플토가 제일 좋습니다.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할꺼 다하고요.
저그는 딱봐도 손이 벅차고 우왕자왕 하는게 보이더군요.
중수 라인, 저도 저기 포함됩니다만, 테란이 제일셉니다. 해밴, 해불의 등의 빌드만 방송을 통해 제대로 숙지하고 사용하면, 저를 포함한 중수라인에서는 제대로 짜여진 빌드의 테란의 러쉬를 도저히 막기 힘들더군요.
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테란이 사기라고 하는지 느껴졌습니다.
프로들에 의해 제대로 짜여진 빌드를 그대로 따라할 경우, 테란이 가장 따라하기 쉽고 강력합니다.
한마디로, 양민수준에선 테란이 젤 셉니다.
그리고 초고수... GSL 같은 리그를 중심으로 보면 전 아직도 저그가 가장 세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승률 기록이 말해주고요, 경기도 보면 테란이나 플토유저는 잘했는데도 졌다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수준은 낮지만, 나름 랜덤유저로써 지켜볼때 도저히 뭘 잘못햇는지 모르겟는데 지는 게임들...
테란과 플토의 카드는 저그의 자본력과 생산력 앞에 무력하지요.
그러니,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황금밸런스가 맞춰지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페이스의 편리도 자체가 종족마다 크게 자치가 나는데, 이걸 어떻게 황금밸런스로 마춥니까?
그래서 유저 중심으로 밸런스를 맞추면 프로리그는 망하고,
프로리그 중심으로 밸런스를 망치면 유저들 사이의 밸런스는 망할꺼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더이상 밸런스 징징을 안하기로 했어요.
데이빗도 머리 엄청 깨지고 있을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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