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roTT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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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04 18:16:25 KST | 조회 | 558 |
제목 |
프테전에서 프토가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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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테전에서 프토가 안되는 가장 큰 이유를 말씀드리죠.
바로 벤시 때문입니다.
스1과 스2를 비교해서 생각해보죠.
스1은 현재 밸런스가 아주 잘 맞아있는 상태라고 가정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스1에서 은폐유닛은 테란과 프토에 주어진 은폐 유닛은 '고스트', '레이스', '다크템플러' 정도가 있었죠.(아비터도 있지만..)
이유닛들이 스2에 넘어오면서 생긴 큰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암흑기사와 고위기사의 테크가 갈린다는 것
2. 테란에 레이스 대신 벤시 추가
반면 디텍팅에 있어서는 프로토스는 스1과 동일한데 비해 테란은 약간의 변화가 있죠.
원래는 아카데미 테크 유닛을 뽑지 않더라도 스캔을 위해서는 아카데미를 올리고 스캔을 달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궤도사령부는 병영 이후에 반드시 들어가는 테크죠.
물론 벌쳐의 마인으로 은폐유닛을 잡을수 없어지긴 했습니다만 테란의 디텍팅 능력은 상향됐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결과 프로토스가 암흑기사를 선택할 때의 기회비용은 암흑성소(150, 250)에 암흑기사 3기(375, 375)로 미네랄 525, 가스 625 정도가 듭니다. 그리고 빠른 암흑기사일수록 상대 초반 압박에 밀려버릴 위험도는 커지죠.
그렇다고 이런 암흑기사로 프토가 승리를 꿰찰 확률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보통은 암흑기사로 시간 겨우 끌고 앞마당 가져간뒤 누가 이길지 모르는 힘싸움을 하게 되죠.
반면 벤시를 그렇지 않습니다. 기술실 같은 것은 스왑이 되고 우주공항은 이후 바이킹, 의료선을 갖출때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실제 벤시2기에 은폐업을 하면 자원은 고작 450, 450이 듭니다. 그런데 프토는 로버틱스 테크를 올리지 않았으면 무조건 지는거죠. 로버틱스 테크를 탔더라도 벤시의 컨트롤에 의해 일꾼을 이른시간에 꽨 많이 잃게됩니다.(암흑기사에 비해 벤시 타이밍이 더 빠르죠) 관측선이 나와있다고 해도 견제온 벤시를 100% 처리할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견제의 측면에서(개인적으로는 그외의 가치로도) 유닛의 가치가 벤시 >> 암흑기사 입니다. 하지만 디텍팅 측면에서 테란>>프로토스죠. 말이 안되는 구조인 겁니다.
스1에서는 테란이 활용할수 있는 은폐 유닛이라면 레이스 정도 였겠죠. 그 외의 마인 같은 것은 진출이 어렵더라도 옵저버가 없는게 치명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스2에서는 관측선이 없다는것은 게임을 바로 나와야할 만큼 치명적이죠.
이 때문에 프로토스의 체제는 눈에 뻔히보이는 로보티스-거신 테크밖에 안남는 것이죠.
그외의 대부분의 전략은 도박성, 올인성으로 보는게 맞는거 같구요.
반면 테란의 벤시는 심지어 일꾼 한마리도 못잡고 터졌다고 해도 테란이 경기가 위험해지거나 이런것도 드물죠.
다른 요소들도 프테전 벨런스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겠지만
정말 가장 큰 문제는 벤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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