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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indsoul
작성일 2010-10-29 12:41:20 KST 조회 534
제목
저그의 밸런스 문제와 해결방안

요즘 보면 고수층에서 저그가 상당히 강세인데, 제가 생각하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라바펌핑으로 인한 빠른 확장 활성화

2. 라바펌핑으로 인한 빠른 피해복구능력

3. 라바펌핑으로 인한 빠른 체제전환

 

즉 문제는 라바펌핑입니다.

타 종족이 저그에게 조금 타이밍을 준다 싶으면 일꾼 째기를 통해 한순간에 일꾼수가 확 차이가 나버립니다. 그로부터 나오는 자원력을 바탕으로, 저그는 맘편히 확장 및 병력충원을 할 수 있게 되고요.

또 그렇게 일정 수준 이상의 자원력이 갖춰진 이후에는, 지속적인 소모전으로 적 병력을 줄이고, 빠르게 체제를 전환해 게임을 굳힐 수 있게 됩니다.

칼타이밍으로 일꾼째는 시기에 찌르면 된다 하는 분도 있을수 있을텐데, 언제나 타이밍을 잡을 수는 없는 겁니다. 아니 애초에 저그를 가만놔두면 진다라는 심리적 압박감 자체가 경기 승패에 큰 영향을 주는듯합니다. 타이밍을 못잡으면 진다라는 압박감을 준다는 것 자체가 밸런스가 무너진 증거죠.

 

다만 분명 언급하고 싶은것은 위 밸런스는 고수층 이야기라는 겁니다. 중수이하에서는 저그가 사실 약한 모습을 많이 보이죠. 다시말해 저그만큼 고수와 중하수의 차이가 심하게 갈리는 종족도 없습니다. 저그와 쩌그는 다른종족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요. (참고로 저는 플래티넘 1100대 랜덤 양민유저입니다.)

 

왜그런가 했더니, 그 이유도 역시 라바펌핑인듯 합니다. 고수는 라바펌핑타이밍을 놓치는 법이 없습니다. 몸에 벤 여왕컨으로 엄청나게 라바를 뿜어대죠. 자주 타이밍을 놓치는 중하수와는 당연히 생산력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빠른 라바펌핑 -> 빠른 일꾼확충 -> 더 많은 자원력 -> 더 많은 병력

단순한 사이클이지만 게임 전체적으로 봤을때 고수와 중하수는 이부분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똑같이 멀티를 3, 4개 가져가도 활성화 타이밍에서부터 엄청나게 차이가 나버리니까요. 사실 저같은 양민랜덤저그유저가 저그할떄 가장 힘든 부분도 이 부분이고요. (그래서 승률이 안습 ㅠ)

 

그래서 밸런스상 결론은 이렇게 됩니다.

쩌그를 약간 너프하자

저그를 약간 버프하자

 

그럼 어떻게 이 격차를 줄이느냐 하는 질문이 나올텐데, 쩌그와 저그의 격차를 줄이는 방법은 사실 간단합니다.

퀸의 라바생성량을 1 줄이고(혹은 소모에너지를 늘리고) 대신에 라바생성 오토캐스팅을 주는 겁니다.

이것만 해줘도 저그 고수와 중하수의 차이는 타종족 고수와 중하수의 차이만큼 좁혀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쩌그들을 약간 너프하는 효과도 볼 수 있죠.

 

이렇게 하면 컨트롤의 여지가 너무 없어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이정도는 괜찮습니다. 현재 전체유저비율중에 저그유저가 가장 적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약해서? 아니라고봅니다. 저그는 단순히 다루기 어려운겁니다. 저그가 다루기 어려운 이유중 하나가 퀸 라바펌핑 및 점막 펼치기 등 신경쓸게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저그 유저 수를 타종족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서라도 라바펌핑 오토캐스팅 정도는 충분히 해줄만 하죠. 물론 앞서 말한대로 라바수 너프를 동반해야겠지만요.

 

사실 제가 이런글을 싸는 이유도 제 랜덤저그는 승률이 개판인데 왜 gsl 쩌그들은 날라다닐까 하는 징징에서 출발한겁니다만...

쩌그는 너프하고 양민저그들은 좀 구제해 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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넼로드 (2010-10-29 12:47: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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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죽습니다. 컨셉상으로도 저그의 회전력은 문제가 없죠. 1차이는 엄청 큰거죠
지금 제일 문제는 바퀴 사거리가 1증가하면서 엄청 고효율이 되서 견제류를 비롯한 병력을 뚫어버린다 이죠 이게 적은 수의 바퀴로도 해결이 가능해서 일꾼을 무진장 쨉니다 이건 전버전에서 볼수 없는 사태이지요 이러케 먹고 큰 저그는 빠른 병력 충원으로 상대 병력을 막고 상대 멀티류 견제(견제라기보다는 쫄아서 못나오죠) 저그는 남는 자원으로 멀티를 더 늘리는 악조건아래에서 싸우니까 사기소리를 듣죠

라바펌핑은 딱 적당함 ㅇㅇ
Windsoul (2010-10-29 12:51: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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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실 라바수 1 차이는 심할 수도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써놨지만 라바수는 건드리지 않더라도, 펌핑 소모에너지를 조금 늘리는 방법으로 밸런스를 맞춰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퀸 1마리로는 3,4초정도 타이밍 손해를 보게 하고, 타이밍 손해를 없애려면 퀸 2마리를 뽑아놓아야 한다던가 하도록 할 수 있죠.
아이콘 라밍바야 (2010-10-29 13:02: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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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라바펌핑빼면 저그한테 뭐가 남나요
넼로드 (2010-10-29 13:05: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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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soul // 퀸의 마법은 펌핑만 있는게 아니죠 종막도 최소한 한개 까지만 생산하는 사람도 있지만 중간에 끊기면 망함으로 여러게 싸는게 일반이고요 잘 안쓰이지만 힐도 있습니다. 벤시 날빌 공허 날빌에는 필수인 스킬이죠;; 그리고 라바 하나수 차이보다 3~4초가 훨씬 큽니다.
Windsoul (2010-10-29 13:20: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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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라바펌핑을 빼자고 했나요. 라바 생성수를 약간 줄이거나 소모 에너지를 약간 늘이고 대신 오토캐스팅을 달라고 했죠. 소모에너지 정도야 밸런스상 얼마든지 조절 가능하고, 또 타이밍이 3,4초 늘어난다고 쩌그들이 죽지 않습니다.
저그의 회전력에 문제가 없다고 하셨는데, 사실 지금 쩌그들의 회전력은 과한감이 있습니다. 스타1 시절 저그는 스타2만큼의 회전력은 없었지만, 그렇다고해서 저그스러움이 없었나요? 컨셉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라바펌핑을 없애는 것도 아니고 그 '최대'효율을 조금 줄인다고 저그가 망하지는 않습니다. 또 그렇게 한다고 해서 퀸이 점막종양이나 수혈을 못쓰는것도 아니고요. 점막종양이나 수혈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으면 퀸을 더 늘리는게 정답입니다. 테란의 경우 스캔을 뿌리면 지게로봇을 포기해야 하고, 프로토스가 시간증폭을 선택해서 쓰듯이요.
넼로드 (2010-10-29 13:25: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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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스팅 이거 진짜 개소리인데;;; 그리고 저그 회전력의 과함은 과하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과한이유는 그만큼 돈이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3에서 4초 엄청 길면서 짧은 시간입니다. 님이 퀸 옆에서 3~4초 기다리실꺼 아니잖아요 딴 전장 봐야죠 그러면 또 퀸 라바 생성 타이밍을 한참 놓치게 됩니다. 25초 제깍제깍 할수 있는게 제일 좋습니다.
Windsoul (2010-10-29 13:29: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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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초 늘리면서 오토캐스팅 달라고 했습니다. 즉 딴전장 당연히 봐도 되죠. 왜 3,4초를 기다립니까. 그리고 오토캐스팅이 개소리라고 말씀하시는 근거를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본문에 근거를 적어놨습니다.
넼로드 (2010-10-29 13:47: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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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반박을 할라면 처음부터 해야겠네요

일단 저그의 문제가 라바펌핑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라바 펌핑의 문제는 테란의 지게차 시간포풍 하고 저그 드론으로 건물 생산한다는 점에서 드론 째기가 그렇게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같이 째면 당연히 지상병력이 줄어들죠 그래서 저그가 운영이란 소리가 나오는 것이고요.
그리고 현재 저그의 빠른 병력 확충 자체는 엄청난 멀티의 량이지 드론 째는것만으로 전부를 논할수 없습니다. 일꾼과 미네랄 체취는 마치 루트 씌운 그래프를 보듯 수가 증가할수록 효율이 적어지죠 앞마당을 빨리 먹고도 한계는 존재합니다. 지금의 문제는 보란듯이 멀티가고 일꾼 째면서도 막지 못하는 것에 잇지 드론 펌핑 이거는 문제도 아닌거입니다. 벨런싱 패치가 해결해 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또 오토캐스팅을 주는게 어케 쩌그를 너프하는거죠? 일반인의 실력을 올려주는거는 맞습니다만 라바째는 컨트롤 하는만큼 쩌그들은 시간이 많아지는데요?? 저그가 어려워서 일반인 숫자가 적다는것은 저도 한참 전부터 알았던 상황이지만 이게 어렵다고 말되 안되게 인터페이스를 상향 시키자 이것은 또 아니거든요. 그리고 이것은 약간의 연습만 되면 중간에서 중상정도는 금방 치고 나옴니다. 그리고 위에 글에서 점막용 퀸을 뽑으라고 했는데 퀸값 150에 인구수 2?1?는 초반 상당히 비쌉니다. 저글링 6기 바퀴 2개 값에다가 150의 기회비용이 만만치 않죠 거기다 뎀딜이 되는것도 기동성이 빠른것도 아니구요. 퀸은 상대가 불사조 밴시 러시가 오지 않는이상 해처리 하나당 한개씩 뽑는게 좋습니다. 그이상의 퀸은 사치이죠.

그러니까 결론은 라바펌핑되는 라바 숫자나 이거 자체가 사기가 아니니 블자도 엄청 고심해서 만든 이 라바펌핑벨런스를 무너뜨리지 말라는 말입니다. 단지 진입장벽이 높은거고 지금의 오버스팩의 회전력도 벨런싱 미스로 인한 멀티 숫자에 기여한것이지 펌핑이 사기가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Windsoul (2010-10-29 14:09: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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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 밸런스 문제의 근본 원인이 (최대효율일때) 지나치게 강력한 라바펌핑 회전력이라고 봤고, 님은 아니라고 보시니, 여기서부터 시각차이가 나는군요.
그리고 저는 오토캐스팅을 주는 용도는 쩌그와 저그의 지나친 갭을 매꾸기 위해서라고 본문에 언급했습니다. 일반인 저그와 고수 저그의 차이가 타 종족보다 심한것은 공감하시나요?:
바퀴 사거리 증가같은 것만이 밸런싱 패치는 아닙니다. 라바펌핑의 최대효율을 약간 낮추는것도 밸런싱 패치입니다.
그리고 이는 쩌그들에게 있어서 오토캐스팅을 감안하더라도 약간의 너프라고 봐야겠죠. 쩌그들이 저처럼 라바펌핑 신경쓰느라 딴거못하는거 같지는 않거든요.
또 블리자드가 프로게이머만 게임하게 할 것이 아니라면, 중하수층의 접근성도 손봐야 함은 당연합니다. 저그가 인기가 없다면, 오토캐스팅을 주든 어떻게하든 진입장벽을 낮추어 해결을 봐야죠.
아무튼 문제원인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다르니 더이상 왈가왈부하는것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ing정관 (2010-10-29 14:53: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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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브론즈 골드레벨도 생각해서 밸런스맞추는만큼 펌핑수줄이고 오토캐스팅을 슬슬 줄만하지않나싶네요 저그는 그거말고도실력가늠할요소가 무궁무진하죠 이제막저그입문한사람으로써 저에겐 버프일듯.. 그거해주면 오버로드 저글링+맹덕 일꾼테러할시간도생기겠네요
아이콘 Tooc (2010-10-29 16:37: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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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펌핑 애벌래 생성 1 줄이는거에 대찬성입니다. 대신.. 오토펌핑 주구요~
녹색광선 (2010-10-29 16:42: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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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펌핑 키고 끌때 모션 딜레이 몇초간 있고 (시즈모드 하는거처럼)
오토펌핑 중에는 움직이거나 공격할수 없게, 그니까 조종이 불가능하게 하면 좋을듯하네요
더 안좋게 하면 오토펌핑이 한턴이 끝날때까지는 오토 끄더라도 못움직임
아이콘 나의미래 (2010-10-30 02:19: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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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스팅이면 개사기네; 다른곳 좀 신경쓰다가 해처리 보면 라바 20개;;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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