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플라토닉토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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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16 10:20:56 KST | 조회 | 1,032 |
제목 |
테란이 타 종족전에서 사기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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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다양한 빌드를 토스나 저그가 맞춰서 따라가기가 x같이 어렵다는거다.
그나마 저정도급 선수들이나 되니까 벨런스 맞는것처럼 보이지만..
테란은 항상 '선제'로 '빌드 선택'을 할 수 있다는거지.. 뭘해도 먼저 선택한다는거다.
그리고 의외로 체제변환과 조합의 비율을 빠르게 변화 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작 스타1에서는 그런게 없지.. 저그전에는 바이오닉 프로토스전에는 '메카닉'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거기에 맞춘빌드만 준비하고 서로 빌드 싸움을 가져가는 식이었다면.....
스타2에서는 테란이 타이밍마다 제시할 수 있는 카드를 모두 막아내면서 방어해야한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테란이 조합하는 병력을 계속 체크해야되지........
물론 이점은 테란도 마찬가지지만.. 테란이 우선 선택하면 프로토스가 거기에 맞춰서 다시 준비해야되고, 그 맞춘 빌드를 카운터 치기 위해서 테란이 준비하는 식이다.
그리고 테란이 궁극적으로 사기인 이유는 '불곰' '밴쉬' '사신' '전순' '탱크' 이 5가지의 오버파워라는 점도 있다. 컨트롤과 조합으로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다고 보이기 때문에 니들은 '벨런스 맞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단적으로 말해서 저 미친 4가지 유닛중 2가지만 조합하면 상대 종족을 압살 시킬 수 있다는거다.
물론 거기에 보이지 않는 사기 기술인 '벙커 회수' '다수 리페어' 등등도 있지만... 일단 그렇다는거지..
솔직히 말이 되나? 프로토스가 질추파 잔뜩 모았다가 거신 한기 추가됬다고 테란 본진으로 쳐들어갈 수 있나?
적어도 열광선 사거리 업그레이드에 거신 2~3기는 모여야 진출할 타이밍을 잡는데..
전순은 그딴거 없잖아? 그냥 기술실 달린 우주공항에서 융합로건설하기만 하면 뽑을 수 있는 유닛인데.. 그 한기가지고 쳐들어와서 밀어버리잖아..
해밴이 왜 사기일까? 해병이 의외로 존나 쌔기 때문에 대공 대지가 쉽지 않은 프로토스나 저그유저들이 깝깝해 하는거지..
그 해밴도 타이밍 조금이라도 늦으면.. 스톰 개발되기전에 들이닥쳐서 뚫어버리면 끝난다는거지.......
테란은 그동안 뭐하나? 그냥 본진 스캔찍어보고 '뭐하고 있군'하고 그냥 자기 할거 하는거 아닌가?
테란은 그냥 자기 할거 할 뿐이지....... 프로토스는 거기에 맞춰갈려고 머리 쥐어 뜯어가면서 피치 올리는거고...
왜 저그가 테란한테 압살 당하나?
불곰, 탱크, 토르 이 3개가 조합되니까 못이기는거야......
최강의 사기효율을 가진 유닛들을 모아놨으니 그걸 이기는게 더 비정상적인거지.....
불곰은 특히나 가스 효율이 너무나 뛰어나기 때문에 타 종족보다 가스 세이브 능력이 더 ㅎㄷㄷ 하지..
예를들어 저그가 사신을 막기 위해서 바퀴를 많이 뽑아야 되지지만..
테란은 그냥 사신으로 견재목적이 아니라 그냥 정찰 목적으로만 쓰고, 불곰을 소수만 뽑고 중격탄 업그레이드만 해도 그 타이밍을 수비하기가 가능하다는거
타 종족은 더 많은 가스를 소모하면서 버텨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테크가 늦어지는데..
테란은 그딴게 없다는거지..
거기다가 스팀팩 충격탄이 얼마나 사기인지는 자기가 직접 당해봐야한다. 한개도 아니고 2개를 모두 가지고 있는 체력 125짜리 미친 유닛을 상대하는 깝깝함을 직접 느껴봐야지.......
스톰 풀로 맞아봐야 죽지도 않는 불곰을 상대로 프로토스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딱 하나 '거신'밖에 없다.
거신은 바이킹의 긴 사거리를 이용해서 거신 숫자의 2.5배만 모으면 되지.....
그런데 거신 나오는 속도보다 바이킹이 반응로 달고 나오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거야.....
거신 나오는거 보고 그때부터 반응로 달고 바이킹 숫자 모일때까지 그냥 앞마당에서 버티기만 하고 있어도 테란은 수비가 가능해......
요즘 거신으로 테란 200대 200쉽게 압도하는 싸움이 나오나 한번 살펴보자고..
emp까지 쓰면서 프로토스 쉴드 다 벗겨내고 불곰 앞세워서 추적자 녹이면서 처음에는 손해보는거지만..
일단 추적자만 녹인 상태에서 뒤에서 숨어있던 바이킹이 일점사로 거신 녹이잖아..
프로토스가 초반에는 압도하는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둘다 병력 갈리고나서 보면..
테란의 병력 환원율이 높아진다는거지.......
추적자와 거신이 순간적으로 급 줄어들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추적자와 광전사 위주로 뽑을 수 밖에 없고
emp맞은 파수기들은 그냥 헤롱헤롱 거리면서 녹았지..
첫번째 교전에서는 테란이 다소 '손해'보는 싸움을 하더라도, 서로 '이 병력으로 끝낼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없게 된다면 2타부터는 테란이 무조건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테란은 생산 시설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불곰 바이킹 소수 의료선 유령 해병 탱크가 그대로 나오지만..
프로토스는 차원관문에서 뽑아내야하기 때문에 조합 선택이 자유롭지 못하지.....
즉 순환율은 좀더 좋을지 몰라도, 다시 적절한 조합을 갖출 한방을 모으기 위해서는 의외로 테란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는거다.
특히 거신같은 빌드타임 긴 유닛이라면......
요즘 GSL추세가 그런거 아닌가? 테란이 프로토스가 거신 테크까지 갔는데도 압살하는 모습 자주 보여주잖아..
그리고 견재류가 무서운 이유가..
프로토스는 그 견재를 딱히 완벽하게 막을 수단이 없기 때문에 전 병력을 반으로 갈라서 수비 용도로 써야한다는거.....
테란은 그 타이밍에 멀티 한개 늘려도 토스가 그걸 쉽게 견재갈 수 없다는게 문제...
결론은 테란이 기동력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토스가 거기에 맞춰가기가 힘들다..
생각을 해보자고........
중반 이후에 같은 자원 먹는 테란이 프로토스를 살대로 스팀팩 업그레이드된 불곰 8마리 떨궈서 연결체만 파괴 시키고 쏙 빠지는거 못봤나?
그 병력 빼고서도 잘 갖춘 프로토스 한방병력을 막아내는게 테란인데;;
거신테크 타면 병력의 공백기가 생기고, 거신 모아서 갖추고 나간다고 싶으면 이렇게 깔짝 대면서 견재 들어오면.. 프로토스는 소수 유닛만 가지고 방어가안되기 때문에 회군해야한다..
그런데 의료선은 이동속도가 빠르잖아......
그러니 프로토스가 집을 못비워..........
항상 테프전 양상을 봐..
테란은 견재하면서 멀티, 프로토스는 수비하면서 '한방'
맨날 똑같은 패턴 아닌가?
프로토스에 무슨 선택의 여지가 있느냔 말이야
처음부터 끝까지 테란이 짜온 시나리오대로 움직일 뿐이지..
중간에 변수가 생겨서 토스가 이득을 좀 볼 순 있지만..
큰 그림에서는 항상 질질 끌려다니다 한방싸움 잘해서 실낱같은 희망으로 이기거나, 아니면 지거나..
반복적 패턴 아닌가?
양심에 손을 얹고 다시한번 생각해봐라.. 테란이 사기종족이 맞는가 아닌가를.......
항상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당연하다는듯' 주도권을 쥐고 플레이 하니까 그게 당연한 권리 같지?
그게 바로 x같은 사기성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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