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에서 저그 승률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다른 종족의 경우, 진출자가 저그보다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반면 저그는 대부분 이미 '쩌그', 연승전 등을 통해

고수로 이름난 선수들만 진출했습니다. 물론 저그의 경우 유저수도 적고 고수층 자체가 얇아서 웬만하면

네임드이기도 합니다만...현재 GSL에선 어쨌든 정말 소수 정예의 느낌이 있습니다.

 반면 테란이나 토스, 특히 토스는 애초 예선전때의 숫자도 많았고 전체 유저가 많았던만큼, 64강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고수들의 느낌보단 다이아 상위권의 느낌이 좀 있었죠. 테란도 토스와 크게 차이는 안 난거 같습니다.

올라간 사람들도 경기력에선 약간 의문부호가 붙은 경기들도 있었죠(토스는 그런 유저들은 다 떨어진듯;;)

 어쨌든 느낌상, 그리고 실제 경기에서의 경기력이 입증하는 바는, 테란과 토스는 상위 50위권 유저들의 집합

이었다면 저그는 상위 10위들의 집합이었던거 같고, 그게 GSL에서의 승률로 이어진거 같습니다.

 사실 16강은 가봐야 진짜 저그의 상황이 나올꺼라 봅니다. 보는 사람의 재미를 위해선 너무 테란들이 판치지

않았으면 하네요.

애초에 극상위권에서 밸런스가 맞는것일수도 있죠

결국 극상위권에서 밸런스가 맞는다고 보여지면

블리자드입장에서 밸런스 패치를 할 이유도 없고요ㅋ

슷1의 경우도 각 종족 밸런스를 논할때 택뱅리쌍을 염두에 두지

공방유저들의 밸런스를 따지진 않기 때문이죠

심지어 슷1에선 공방최강 프토가 프로세계에선 제일 먹튀이기도 하니까요;;

허나 이번 GSL 리그 한번으로 밸런스 논하긴 힘들고

몇번의 리그를 통해서 블리자드가 알아서 패치해가겠죠

다만 되려 저그가 올라갈수록 잘해버리면 어쩌나 하는

저그유저들의 걱정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