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럿 생산 너프는 플토를 죽인것이다

폭풍 너프의 역사의 산 증인 광전사(질럿)

일단 예고는 생산시간 38초 라는 말도 안되는 패치를 합니다;;

저그 6드론 못막습니다. 7드론은 타이밍 봐야하겠지만;; 못막을 공산이 크고요

이젠 정상적인 빌드싸움을 할 수 없게 되버렸습니다.

광전사 빌드 타이밍이 늦어짐으로서 해서 프로토스는 8.5파일런을 올리고 12게이트를 했다간 100프로 털립니다.

8파일런 10게이트는 해줘야 기존과 비슷한 형식으로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은 일꾼을 쉬어야 하나는 소리지요.

초반에 일꾼을 쉬는 빌드는 스타1에서도 날빌을 제외하고 없습니다;;

스타2에서도 그 기조는 유지하는듯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맞춰놨겠지요;;

그런데 프로토스는 일단 빌드상황으로 따져보면;; 2번을 쉬는 상황이 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극초반에는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이죠.

초반 몇초가 나중에 질럿 한마리냐 두마리냐 까지도 커질만큼 중대한 문제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빌드 꼬임 현사잉 더 무서운건..

저그의 6드론을 막을 수 없다는 '공포'로부터 시작합니다.

프로토스는 위에서처럼 가난하게 출발하면서 입구를 막습니다;;

하지만 저그는 2관문 광전사 러쉬는 여유롭게 막을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플토의 2관문 러쉬는 6기가 모이는 시점까지 광전사를 모으면서 압박을 가하고 결국 헤처리를 깨든가 아니면 상대가 거기에 맞춰서(요즘은 저그들이 다 여왕을 뽑아서 내려보내니) 여왕의 몸빵과 저글링의 위협으로 간단히 막히는데.. 이제는 여왕을 미리 뽑을 필요도 없다. 그냥 그 시간에 드론 한번 더 찍어도 된다는거다.

그러도도 저글링은 여전히 정상적인 타이밍에 나올 수 있고, 플토의 2관문 러쉬를 막을 수 있다.

플토의 2관문러쉬가 물론 100프로 올인러쉬는 아니나, 그만큼 테크가 늦어지는 것을 감수하도 쓰는 전략인 만큼 저그에 피해를 줘야한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저그가 저글링을 뽑아서 무난하게 막게된다면..

프로토스는 자연스럽게 추적자 파수기 조합의 테크로 넘어가게 되는데..

좀더 가난해진 프로토스와 좀더 부유하게된 저그는 '가시촉수'를 많이 박을 필요 없이 곧바로 히드라 테크를 타도 된다는 강점이 생긴다.

플토의 추적자 빌드는 저그의 초중반 '바퀴 저글링'타이밍을 노린 빌드인 만큼.... 이에 대한 확실한 강함을 드러내야한다. 하지만 그 타이밍 자체가 없어진다는건 프로토스로 하여금 타이밍을 아얘 잡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것이다.

그렇다면 남은건?

어덕위에서 캐논과 역장을 쓰면서 버티고 앞마당을 먹고 거신이 나오길 기대하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타이밍에 저그는 더욱 멀티먹고 째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는거지..

초반의 사소한 차이 하나가 큰 파급력을 일으킨다.

특히 프로토스의 기본유닛인 '광전사'는 초중후반 모두 쓰이는 유닛이다.

프로토스는 마땅한 몸빵 유닛이 없는 만큼, 쓰지 않을 수 없다. 자연 회전력이 느려진다는것은 프로토스에게는 병력이 그만큼 모이지 않는다는 의미고, 저그는 그만큼 위협에서 벗어 난다는 의미이다

저그는 그만큼 대담해질 것이고, 대담해진 저그를 더욱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털러다닐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 저그전에 대한 프로토스는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될것이라고 본다.

이미 이전에 블리자드는 5초 늘린 전례가 있지 않은가?(도로 내렸지만;;)

한국 유저들이 고작 2관문 러쉬를 못막아서 저런 빌어먹을 너프를 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빌드만 알아도 막을 수 있는 빌드인 만큼;;

솔직히 이해할 수 없는 너프다.

테란전에는 말할것도 없지..

불곰 생산시간 30초 질럿 생산시간 38초..

불곰의 상성 유닛 질럿.. 그런데 불곰을 잡을 수 있는가?

그렇다고 탱크 너프를 프로토스가 효과를 보는것도 아니고;;

프테전에서 탱크 보기가 오히려 어렵지;; 특히나 고수들 사이에서 탱크는 더욱 더 보기 어렵다.

후반 싸움이 되고 메카닉류의 늘어지기 류 멀티 후 쏟아내는 트랜드가 아닌이상;; 잘 쓰이지 않는게 탱크다

질럿이 탱크 포격에 5방을 견디면 뭐하나? 바리케이트를 뚫었을 때나 가능한 논리지;;

아무리봐도 저 패치 이후에는

테란 > 저그 > 플토

이런식으로 구도가 잡힐듯 함;;

초반에 질럿 생산이 느리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가난하게 출발해야되고, 저그는 초반의 찌르기가 더이상 무섭지 않게 되기 때문에 대놓고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가면서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이득을 취해서 기존의 프로토스 전략 자체가 아얘 안먹힌다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무슨 질럿마으로 게임합니까?

광전사를 죽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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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질럿 생산이 느리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가난하게 출발해야되고, 저그는 초반의 찌르기가 더이상 무섭지 않게 되기 때문에 대놓고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가면서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이득을 취해서 기존의 프로토스 전략 자체가 아얘 안먹힌다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무슨 질럿마으로 게임합니까?

초반에 확실히 걱정이네요;;;;

안 그래도 해불 막기 힘든데 ㄱ-;

앞마당 먹으라고 광전사 너프

질럿쟁이 ㅋㅋ 저그가 질럿 존나 쎄서 저글링으로 초반에 막기 힘들었던거 모르나..?

질롯이 저그전에 강한게 2게이트 에 시간증폭 걸어서 오는건데 솔찍 동실력이면 이거 알아도 저그 무지하게 가난하게해야 막거나 털리는데 솔찍 막기만 하면 저그 드론 보충 속도가 남달라서 할만하긴 함 하지만 프토는 2게이트했다고 가난하지 않고 이거 막혀도 4차관 러쉬 후속으로 오거나 질롯+공허 스무스하게 넘어가는데 저그는 그렇지 못함
솔찍히 질롯자체는 별로 무섭지 않은데 앞마당 없는 저그가 토스 이길 확률이 그닥 높지 못하고
솔찌 질롯 푸쉬 힘들면 내가생각하기에 문제있는 성큰 빌드 타임이나 사거리 체력 이런걸 상향 시키는게 맞았다고봄

초반에 작정한 광전사 푸쉬 때문에 저그도 바로 앞마당 가져가기 힘듭니다.
마찬가지로 프로토스도 이제 그런것이 생기는 거죠.
저그도 플토 광전사 집중이라는걸 알면 결코 부자로 못 갑니다.
서로 하나씩 강력한 초반 전술이 있게 되는거죠.
무턱대고 부자로 못 가게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