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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화지현
작성일 2010-08-26 19:23:30 KST 조회 416
제목
저그의 문제점.


다이아 허졉 600점대 저그입니다.

 

파이널베타 때부터 저그만 고집해왔던 유저입니다.

 

저그의 문제점을 한가지씩 써보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다른종족과의 동등성을 가지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말도안되는 이유로 클걸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프로토스나 테란의 입장도 살폈으나 , 1:1 리그는 저그밖에 안했기 때문에 주종이 테란 프로토스인 분들과

 견해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기동성

  다들 아시겠지만 저그는 전작에 비해서 기동성이 " 매우 " 좋지 못합니다.

그로인해서 생기는 효과들은 정말 극을 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작의 경우에는 저그는 소수병력의 빠른 기동성을 이용한 상대방의 멀티견제 및 압박플레이로 어느정도 다른종족과의 패널티를 극복 할 수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플레이가 아주 어렵게 되었습니다.

기동성을 이야기 한다고 해서 "땅 굴 벌 레" 이야기를 하시는분은 없으셨으면 좋겠군요.

 

vs 테란전에서 저그가 피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초반부터 극 후반까지 테란의 기동성을 따라갈 유닛이 없습니다.

    초반 테란은 저그의 초반 저글링푸쉬 대비 --> 입구막기 형식으로 많이 하시고 계십니다.

    입구를 막고 소수병력으로 방어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쪽으로 신경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요세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8배럭 사신이라면 다들 알고 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사신은 매우 싼 가격과 매우 높은 활용성을 가진 전략성 유닛이라는건 다들 알고계실꺼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초반 사신한마리 가지고 저그를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단 한마리가 저그의 본진을 휘저으며 다이아급 테란분들께서는 또 컨트롤이 쩔어주셔서 기본 3마리는 잡고

    가십니다.

    물론 한마리만 온다면 저그에게는 다행인 일이겠지만요. 속업된 사신만큼

    기동성좋고, 게릴라에 강한 유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신 말고도 1/1/1 빌드에서 오는 빠른 바이

    킹 오버사냥, 벤시의 활용으로 인한 저그

    지상병력의 무효화, 소수 ~ 다수 화염차에 의한 일꾼테러 , 초반 빠른 투배럭 ~ 포배럭에서의 닥해병푸쉬

    보급고를 땅속에 쳐박을 수 있게되었기에 테란종족에게 초중반,중초반 푸쉬의 안정성 부여 등 테란의 기동성

    을 살려줄 수 있는 많은것들이 테란에 있는것에 비해 , 저그는 스타 유닛중 (일꾼제외) 최 약체인 저글링만이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합니다.

    그렇다고 저글링으로 견제가 되느냐 ?

     안됩니다. 제 3 멀티를 가져가시는 분들은 궤도사령부 보다도 행성요새를 선호하기에 저글링이 아무리 달려

    들어도 행성페어에 털리기 일수입니다.

    저글링 이외에 기동성이 없고 , 기지방어를 확실하게 해 줄 타워가 없는 저그에게 러쉬라는건 " 도박 " 입니다.

    한가지 더 말하자면 테란은 필수적으로 뽑아야 하는 유닛중에 의료선이 있습니다.

    뮤탈과 같은 가격에 수송이 가능하고 바이오닉유닛을 치료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반드시 뽑아야 하는 유닛이고 소수병력이건 다수의 병력이건간에 힘을 발휘하는 테란의 바이오닉 유닛

    들의 러쉬경로를 다양하게 만들어주는 아주 큰 요인이 되어줍니다. 한마디로 지맘대로 쳐들어 가는거죠.

    저그의 오버로드는 인구수와 관련이 있고 드랍을 하려면 300/300의 자원이 들고 , 드랍을 하기위해 오버로드

    를 한 곳으로 모으면 맵을 보는 시야가 없어지기 떄문에 상당한 패널티를 가집니다.

    테란은 감지탑이 있죠

   vs 토스

    불만 없습니다.

 

2. 기본 생산병력 스펙과 차이

   vs 테란

    테란전에서 기본 생산병력의 차이가 극복하기 어려울 만큼 커졌습니다.

    저글링으로는 쌓인 마린을 이길 수 없고

    바퀴로는 불곰을 이길 수 없습니다.

    저글링 + 바퀴로 마린 + 불곰을 잡자니 , 불곰이 몸빵쳐주고 마린이 저글링 쳐잡고 남은 불곰 + 마린이 바퀴를

    죽이고 있지요, 덤으로 스팀팩까지 있습니다. 게다가 불곰이나 마린은 생산하기 위한 테크도 " 매우 " 간단하고

    그 화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맹독충으로 극복하면 어떻겠냐고 하신다면 밸런스에 맞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저글링x2 미네랄 50 발업 100 - 바퀴 75/25 - 맹독충 50/25 의 자원을 소비합니다.

    마린 50 불곰 100/25 소비합니다 + 스탬팩 100/100 충격탄 50/50 소비합니다. 

    사실상 이렇게 보면 업글에 드는 자원은 테란이 훨씬 많이 잡아먹는 편이지만 , 초반방어가 효율적으로 가능하

     다는 점과 , 일꾼과 병력의 생산이 따로 이루어지고 , 지게로봇의 힘으로 미네랄을 많이 습득하여 시간이 지날

    수록 테란의 패널티는 줄어듭니다.

    문제가 되는건 마린 + 불곰이 고테크 유닛에게도 " 무지막지한 화력을 자랑 " 한다는 것입니다.

    마린은 울트라와 무리군주 , 맹독충을 제외한 유닛들에게 평균적인 강함을 자랑하고 , 불곰은 공중유닛과

    저글링을 제외한 유닛들에게 강함을 발휘합니다.

    마린 + 불곰 + 의료선에 토르 or 탱크가 4 ~ 5 기만 섞여있어도 뚫을 수 없는 라인을 형성합니다.

    맵의 지형도 저그가 쌈싸먹기 힘들게 골목과 좁은 입구가 많으며 , 테란의 장점인 모든 유닛이 장거리라는 점

   을 더욱 더 돋보이게 해줍니다.

   후반가면 쓰이지 않는 저글링과 몸빵밖에 하질 못하는 바퀴에 비해 불곰과 마린의 스펙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vs 프토전

    불만 없습니다.

 

3. 테크에 드는 비용

   vs 테란전

   저그는 해처리에서 모든 병력이 생산이 가능하기 떄문에 , 테크건물을 한개 지어두는 것만으로도 해당 유닛의

   생산이 가능합니다. 그에 반해 테란은 생산 건물당 1마리의 유닛만이 생성 가능하며 , 반응로를 건설한다면

   해당 건물의 베이스 유닛을 동시에 2마리씩 생산가능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간의 생산력은 저그를 따라가지 못하겠지만 , 차근 차근 쌓이는 테란의 병력은 저그의

   순간 생산력을 압도하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특히 , 테란은 배럭에서 생산 가능한 유닛들이 전작에 비해 많이 강화되어 , 배럭유닛들의 활용성이 " 극 적으로

   높아졌습니다 "

   매우 싸고 질좋은 유닛들이 많은 테란배럭이지요 , 이병박의 수입산 쇠고기 발언이 생각나네요. 좀 틀리긴 하지

   만, 배럭 한개에 드는 생산비용은 175/25 입니다 (기술실 포함) 기술실 미네랄이 잘 생각 안나지만 25원인가 50

   원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25원인걸로 가정하겠습니다.

   중요한건 25/25인 기술실을 다는것만으로 불곰 , 사신이 생산이 가능해지고 , 불곰 , 사신에 해당하는 유닛업그

   레이드 까지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차이가 얼마나 크냐면 , 저그의 경우 유닛을 뽑으려면 테크를 올려야 하는데 , 이 테크를 올리는 비용이 만만

   치 않기 떄문에 올리고 나서도 해당 유닛을 모으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더불어 저그의 유닛들은 일단 러

   쉬를 가려면 조합이 맞춰져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 레어를 올리는 상황이 생기는데 , 이 레어를 올리고 테크를

   타서 병력을 모으는 시간보다 , 테란이 배럭에서 유닛뽑으면서 남은돈으로 테크타고 병력모으는 시간이 더 짧

   다는데 있습니다. 순간의 생산력을 멋진 저그지만 , 한타의 러쉬에서는 매우 약해지는 저그에게 비싼 유닛들과

   테크의 복잡성은 그야말로 최대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또 기동성과 연관이 되는데 , 테란이 저그 본진에 스캔때리고 빌드 본 뒤에 테란이 대비하는 시간보다

   저그의 유닛들이 테란의 본진으로 기어가는 시간이 더 길다는겁니다.

   여튼 테란이 한 번에 두마리를 생산 할 수 있는 반응로를 지을 수 있다는 것과 , 매우 싼 가격(스위칭)         

   으로 다음 테크로

   갈아 탈 수 있다는 점이 저그에게 있어서는 또 최악이 되어버립니다.

   어찌보면 비슷한 상황인데 어째서 테란이 더 안정적이고 유용한 생산이 가능하냐..

   이것은 저그의 특성과 연관 지을 수 있겠습니다.

   저그는 퀸의 펌프질과 라바의 세이브로 인해서 순간적으로 병력을 많이 뽑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뽑히는 유닛이 강한가 ?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뮤탈로 견제를 가려고 해도 뮤탈이 약

   20마리 정도 모이지 않으면 테란에게 피해를 주기 어렵고 , 바퀴 + 히드라 조합을 갖추려고 뽑아도 이 조합이

    힘을 쓸 정도의 병력을 모으는것은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생산 하면 생산 할 수록 강해지는 테란의 유닛을 털어버릴만큼.. 테란은 기다려 주지..않습니다.

 

vs 프토전

   불만 없습니다.

 

4. 멀티관리

   vs 테란전

       행성요새와 오토리페어

        더 말 할 필요 없지요 ?

   vs 프토전

        차원관문

         더 말 할 필요 없지요 ?

 

5. 유닛의 효율성

   vs 테란전

   테란의 게릴라성 유닛 -- 사신 , 수송선 , 화염차 , 벤쉬 , 바이킹

   저그의 게릴라성 유닛 -- 저글링, 감염충, 맹독충

   테란의 화력성 유닛 -- 마린 , 불곰 , 고스트 , 화염차 , 탱크 , 토르 , 바이킹 , 밤까마귀 , 벤쉬 , 전투순양함

   저그의 화력성 유닛 -- 저글링 , 바퀴 , 히드라 , 맹독충 , 뮤탈 , 타락귀 , 무리군주 , 울트라

   테란의 마법유닛 -- 고스트 , 밤까마귀

   저그의 마법유닛 -- 감염충 , 퀸

   실질적으로 전투에 많은 도움이 되는 유닛들

   테란 - 마린 , 불곰 ,. 고스트 , 화염차 , 탱크 , 토르 . 바이킹 . 밤까마귀, 전투순양함

   저그 - 바퀴, 히드라 , 맹독충 , 무리군주 , 울트라

   *테란에게는 어떤 전투에서든 쓰지 않아도 되는 유닛따윈 존재하지 않습니다.

 

    vs 프토전

     불만없음.

 

 

 

 

 매우 길게 작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까지가 주관적인 의견이며 , 사실과는 거의 다르지 않겠지만 약간은 다른부분도 존재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들은 친절하게 지적 부탁드리며 , 확실한 근거가 뒷받침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프토전에는 불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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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snowyelf (2010-08-26 19:25: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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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토전에는 불만없습니다(2) ㅋㅋ 제가 기동력에 대해서 하고 싶은말을 다 하셨군요 ㅋ 공감합니다.
아이콘 울레기리스크 (2010-08-26 19:26: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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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플토전에 불만있는데 ㅠㅜ
아이콘 지은님 (2010-08-26 20:10: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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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전에선 차원관문빼곤 딱히 까고싶은게없음

태란은그냥 음
아이콘 미뜨스핀 (2010-08-26 23:07: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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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저그1위 말 중에 존나 인상깊은게..
스1은 소수유닛싸움에선 저그가 유리하므로 소모전을 펼치는게좋은데
스2는 소수나 다수나 테란화력이 막강해서 이도저도못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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