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작성자	zelgadiss
작성일	2011-07-27 21:42:13 KST	조회	2,753
제목	GSL July 승격강등전/채도준, 4전 전승으로 B조 1위

채도준은 이정환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정환은 크레바스에서 뒷마당 멀티를 가져간 뒤 7차관을 준비했고, 이를 눈치 채지 못했던 채도준은 벙커 1개만으로 수비를 했다. 채도준은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보급고 2개를 건설해 광전사의 진로를 방해했고, 전투자극제를 사용하며 교전을 펼쳐 가까스로 이정환의 병력을 몰아냈다. 공격에 실패한 이정환은 돌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추가 멀티를 가져갔고, 채도준은 상대의 뒷마당에 의료선 드롭을 시도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이정환은 드롭과 정면 공격을 모두 막아낸 뒤 고위기사와 집정관을 조합해 채도준의 끈질긴 압박을 버텨냈다. 채도준은 다시 한 번 다수의 의료선을 이정환의 뒷마당에 드롭 시켜 피해를 입혔다. 이후 채도준은 유령을 준비했고, 중앙 교전에서 EMP를 명중시키며 교전을 펼쳤다. 그러나 곧바로 충원된 고위기사의 폭풍에 밀려 교전에서 패배했다. 채도준은 11시 방향에 몰래 멀티를 돌리며 자원을 확보했고, 이후 교전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더 빠르게 병력을 충원해 이정환의 병력을 정리하고 승리를 거뒀다.

채도준의 두 번째 상대는 김정훈. 김정훈은 1관문 이후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채도준은 뒷마당 멀티를 가져간 뒤 입구를 벙커로 막고 테크를 올렸다. 김정훈은 추적자로 벙커를 파괴한 뒤 광전사를 충원해 재차 공격을 가했지만 때마침 공성모드가 완료된 공성전차의 포격에 물러서야했다. 공격을 막아낸 채도준은 다수 해병과 공성전차, 밤까마귀를 이끌고 진출, 상대방의 앞마당에 벙커를 지으며 압박했다. 채도준은 김정훈의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한 뒤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GG를 받아냈다.

채도준은 이대진마저 꺾고 3승을 거뒀다. 채도준과 이대진은 초반 화염차 견제를 펼쳤고, 채도준은 우주공항을 올린 뒤 앞마당 멀티를 시도했다. 이대진도 사령부를 추가하며 다소 늦게 우주공항을 건설했다. 채도준은 밴시 견제를 시도해 건설로봇을 5기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눈치 싸움을 벌이던 중 채도준이 의료선에 해병을 태워 드롭 시도했지만 이대진의 바이킹에 발각돼 실패로 돌아갔다. 채도준은 공성전차를 모은 뒤 이대진의 앞마당 언덕 아래에 진을 치며 압박을 가했고, 이대진은 병력을 우회시키는 모션을 취해 채도준의 병력이 한 발 후퇴하게 만들었다. 채도준은 공성전차로 중앙을 장악하며 상대가 나오지 못하게 하고 제 2멀티를 가져갔다. 이대진은 중앙 교전에서 다소 무리한 모습을 보여 해병과 공성전차를 내주고 말았다. 이대진이 제 2멀티를 가져가며 격차를 좁히려 했지만 채도준이 곧바로 공격을 시도, 궤도사령부를 금세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화력이 부족한 이대진은 결국 오래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채도준과 김승철은 나란히 1-1-1 체제를 선택했다. 우주공항 건설이 더 빨랐던 채도준은 은폐 밴시를 준비했다. 김승철이 의료선에 해병과 화염차를 태워 본진에 드롭을 시도, 정면에서 난입한 화염차와 함께 공격을 가하며 건설로봇을 다수 잡아냈다. 채도준은 피해를 입었지만 은폐 밴시로 김승철의 건설로봇을 20기 가까이 잡아내며 앞서나갔다. 밤까마귀를 생산한 김승철은 은폐 밴시를 겨우 잡아냈지만, 채도준의 해병과 공성전차 압박에 또 다시 피해가 누적됐다. 김승철의 시선이 입구 쪽으로 쏠린 사이 채도준은 다시 한 번 은폐 밴시로 건설로봇을 사냥했다. 김승철은 뒤늦게 은폐 밴시를 생산해 채도준의 해병과 공성전차를 줄여나가기 시작했지만 이미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밴시 공격을 막아낸 채도준은 곧바로 의료선 드롭을 시도해 피해를 입힌 뒤 해병과 공성전차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김승철의 앞마당 궤도사령부를 띄우게 만든 채도준은 본진과 앞마당을 완전히 장악하며 승리를 거뒀다.

2011 펩시 GSL July 승격강등전 채도준 경기 결과

1경기: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Terran 채도준(07시) 승 vs 패 프로토스/Protoss 이정환(01시) - 크레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