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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20 19:43:42 KST | 조회 | 3,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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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July 코드S 8강/황강호, 서기수 잡고 첫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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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호가 코드S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7월 20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1 펩시 GSL July 코드S 8강 2일차 1경기에서 황강호가 서기수를 상대로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는 단단한 수비를 펼친 황강호의 승리였다. 서기수는 제련소 더블을 시도하는 동시에 황강호의 앞마당에 수정탑을 지어 상대의 멀티 타이밍을 늦췄다.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황강호는 곧바로 3시 방향에 제 2멀티를 가져갔다. 자원을 확보한 서기수는 관문을 동시에 7개까지 늘리며 병력 생산에 집중했다. 추적자와 광전사, 추적자를 조합한 서기수는 황강호의 앞마당까지 진출해 압박을 시도했다. 황강호가 저글링과 바퀴로 거세게 저항하자 서기수는 병력을 3시로 돌려 제 2멀티를 공격했다. 황강호는 번식지도 올리지 않은 채 바퀴와 저글링만 꾸준히 생산하며 수비를 해냈다. 서기수도 쉬지 않고 몰아쳤지만 자원력에서 뒤처져 병력 충원이 늦어졌다. 황강호는 저글링 일부로 서기수의 빈집을 공격하는 한편, 다수의 저글링과 바퀴로 서기수의 전진 병력을 모두 정리하고 GG를 받아냈다.
2세트에선 서기수가 승리를 거두며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서기수는 다시 한 번 제련소 더블을 시도하며 앞마당을 가져갔고, 황강호도 앞마당에 이어 제 2멀티까지 가져가며 자원을 확보했다. 서기수는 우주관문을 건설해 공허포격기를 생산해 대군주를 사냥하기 시작했고, 관문을 6개까지 늘린 뒤 추적자와 광전사로 멀티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서기수는 상대의 시선을 분산시킨 뒤 전진 수정탑을 건설, 상대의 본진에 파수기와 광전사를 소환하며 공격을 퍼부었다. 황강호는 여왕과 저글링, 포자촉수로 힘겹게 수비를 이어갔지만 여왕이 모두 잡히자 GG를 선언했다.
3세트에선 서기수가 힘 싸움에서 황강호를 압도했다. 황강호가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가자 서기수는 광자포 러쉬를 시도했다. 그러나 일벌레가 수정탑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자 곧바로 이를 취소하고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서기수는 소수 광전사로 견제를 펼치며 황강호의 여왕을 잡아내고 체제를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그 사이 서기수는 공허포격기를 생산했고, 황강호는 저글링과 바퀴를 생산해 압박을 펼쳤다. 황강호는 바퀴로 인공제어소를 공격했고, 서기수의 공허포격기가 바퀴를 공격했지만 후퇴하지 않고 공격을 가하며 공허포격기의 진출 시간을 늦췄다. 황강호는 5시 멀티를 가져갔고, 서기수는 거신 생산을 준비했다. 5시 멀티 압박에 실패한 서기수는 제 2멀티를 가져가며 자원을 확보했다. 히드라리스크를 생산한 황강호는 병력을 이끌고 진출, 서기수의 거신 2기를 잡아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서기수는 다시 한 번 거신을 조합한 뒤 공격을 시도했고, 황강호는 타락귀를 생산해 거신을 잡아냈다. 서기수는 거신을 잃었지만 공격력과 점멸 업그레이드를 마친 추적자를 주력으로 내세우며 황강호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서기수는 일부 광전사로 황강호의 멀티를 견제하는 한편, 중앙 교전에서 고위기사의 폭풍을 사용하며 히드라와 바퀴를 무력화시켰다. 서기수는 3시의 풍부한 광물 지대에 과감히 연결체를 지으며 상대에게 심리적인 압박까지 가했다. 황강호는 소수 병력으로 곳곳에서 견제를 펼쳤지만 서기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불멸자, 집정관, 거신, 추적자 조합으로 압도적인 화력을 선보이며 황강호의 히드라와 바퀴를 잡고 승리를 거뒀다.
4세트는 황강호가 가져가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서기수는 다시 한 번 제련소 더블을 시도했고, 황강호도 앞마당 멀티 후 추가 멀티를 가져갔다. 서기수는 우주관문 건설 후 관문을 6개까지 늘려 공허포격기와 지상 병력을 동시에 준비했다. 서기수는 공허포격기와 광전사를 앞세워 황강호의 9시 멀티를 공략했고, 황강호는 여왕과 바퀴, 저글링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며 공격을 막아냈다. 황강호는 고바로 역공을 시도해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던 제련소를 파괴했다. 거신을 조합한 서기수는 12시 방향에 멀티를 가져갔고, 황강호도 중앙에 멀티를 추가했다. 황강호는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조합해 교전을 펼쳤고, 무리하지 않고 빠진 뒤 뮤탈리스크로 서기수의 본진을 완전히 장악했다. 서기수는 본진을 포기하고 엘리전을 선택, 모든 병력을 이끌고 공격을 시도했다. 황강호는 본진에 가시촉수를 다수 건설한 뒤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서기수의 건물을 모두 파괴한 뒤 승리를 거뒀다.
5세트에서도 둘은 이전의 빌드를 그대로 사용했다. 그러나 서기수는 우주관문을 올리지 않고 황혼의회 후 암흑성소를 올렸고, 관문을 늘려나갔다. 서기수는 로봇공학시설에서 차원분광기를 생산해 암흑기사를 본진에 드롭하며 견제를 펼쳤다. 그러나 이미 감시군주가 나온 상황이어서 큰 피해는 주지 못했다. 서기수가 제 2멀티를 완성시킨 직후 황강호는 다수의 바퀴로 공격을 퍼부어 연결체를 파괴했다. 이어 서기수의 앞마당을 완전히 장악했고, 잠복을 활용해 본진까지 입성하며 서기수의 거신을 잡아냈다. 황강호는 계속해서 바퀴를 퍼부으며 서기수로부터 마지막 GG를 받아냈다.
2011 펩시 GSL July 코드S 8강 2일차 1경기 결과
1세트:
서기수(08시) 패 vs 승
황강호(02시) - 듀얼 사이트
2세트:
서기수(12시) 승 vs 패
황강호(02시) - 금속 도시
3세트:
서기수(01시) 승 vs 패
황강호(07시) - 십자포화 SE
4세트:
서기수(03시) 패 vs 승
황강호(11시) - 젤나가 요새
5세트:
서기수(03시) 패 vs 승
황강호(09시) - 종착역
글: 이시우(siwoo@playxp.com)
(c)Play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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