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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lgadiss
작성일	2011-06-28 14:04:07 KST	조회	1,805
제목	GSL July 코드A/김원형, 박상익 잡고 16강 진출

1세트는 김원형이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간 박상익은 저글링을 생산해 견제를 시도했고, 김원형은 다수의 파수기를 모아 수비했다. 상대의 앞마당 멀티를 늦춘 박상익은 바퀴를 생산했고, 그사이 김원형은 암흑기사를 박상익의 앞마당과 본진에 보내 피해를 입혔다. 박상익은 일벌레를 빼내 수비하는 한편, 다수의 저글링과 바퀴로 김원형의 파수기를 모두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한 차례 공격이 막힌 김원형은 추적자와 파수기를 다시 모은 뒤 진출했고, 상대의 본진 시야 확보 후 점멸을 이용해 추적자를 난입시켰고, 파수기로 입구에 역장을 치며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추적자로 본진을 초토화시킨 김원형은 다시 한 번 암흑기사를 소환해 박상익의 앞마당 멀티를 공격하며 피해를 입혔고, 안전하게 제 2멀티를 가져갔다. 김원형은 제 2멀티를 활성화시킨 후 다시 한 번 추적자로 공격을 시도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서는 박상익의 노련함이 빛이 났다. 김원형은 광자포로 수비하며 앞마당 멀티를 빠르게 가져갔고, 박상익도 앞마당에 이어 제 2멀티까지 빠르게 가져가며 중반 이후를 준비했다. 김원형은 공허포격기와 불사조를 생산해 견제를 펼쳤고, 박상익은 포자촉수와 여왕으로 이를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김원형은 더 이상 공중 병력을 생산하지 않고 관문을 동시에 8개까지 늘린 뒤 다수의 광전사를 생산해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박상익은 공격 이전에 대군주 정찰로 다수의 관문을 확인했고,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를 생산해 광전사 공격을 쉽게 막아냈다. 맹독충까지 준비한 박상익은 세 번째 멀티까지 가져감과 동시에 역공을 시도했다. 김원형은 고위기사를 준비해 수비 태세를 갖췄지만 박상익의 맹독충 드랍에 광전사와 고위기사를 모두 잃었고, 그대로 바퀴와 히드라리스크 공격이 이어지자 GG를 선언했다.

3세트 금속도시에서 박상익은 대군주로 한 번에 정찰을 성공했고, 6산란못 전략을 꺼내들었다. 초반 정찰을 하지 않았던 김원형은 박상익의 초반 공세에 휘둘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원형은 광전사 소환 이후 탐사정을 동원해 어렵게 이를 막아냈고, 박상익은 여왕을 생산해 뒤늦게 일벌레 생산에 집중했다. 김원형은 관문을 3개까지 늘렸고, 박상익은 앞마당 멀티를 추가했다. 김원형은 다수의 파수기와 광전사를 이끌고 공격을 시도, 박상익의 앞마당 부화장을 파괴하는데 성공했고, 자신은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올렸다. 상대의 역장에 의해 본진에 갇혀버린 박상익은 본진에 부화장을 추가한 뒤 잠복 바퀴를 준비했다. 하지만 관측선을 보유한 김원형의 병력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었고, 관측선을 잡아낸 이후 역공을 시도했지만 병력 규모에서 크게 뒤처지는 상황이었다. 김원형은 병력과 관측선을 충원한 뒤 다시 한 번 공격을 시도했고, 교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GG를 받아냈다.

2011 GSL July 코드A 32강 2일차 1경기 결과

1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박상익(01시)　패 vs 승　 프로토스 김원형(07시) - 젤나가 동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