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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21 02:54:35 KST | 조회 | 9,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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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로란줴, 드림핵 섬머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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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로란줴가 한국 선수들의 벽을 넘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웨덴 옌셰핑에서 개최된 드림핵 섬머 2011 <스타크래프트2> 부문에서 ‘Huk’ 크리스 로란줴가 장재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Socke’ 쟈꼬모 투스를 꺾고 4강에 오른 크리스는 4강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박성준 마저 잡아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첫 세트를 따낸 크리스 로란줴는 이후 연달아 두 세트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시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장재호를 3:2로 무찌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 로란줴가 한국 선수들을 뒤로 밀어내며 우승을 차지하자 해외의 대다수 팬들은 그의 이름과 아이디를 연호하며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장재호는 8강에서 ‘NaNiwa’ 요한 루체시를, 4강에서는 최지성을 잡아내며 결승에 진출, 조별 예선에서 자신을 꺾었던 크리스 로란줴에게 복수를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아쉽게 4강에 머물렀던 최지성과 박성준은 3, 4위 결정전을 치렀고, 난전 끝에 최지성이 2:0의 승리를 거두며 3위를 차지했다. 드림핵 스톡홀롬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였던 장민철은 8강에서 최지성에게 1:2로 패배했다.
한편, 8강에서 맞붙었던 장민철과 최지성은 GSL July에서 대진이 완성됨에 따라 드림핵에 이어 다시 한 번 대결을 펼치게 됐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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