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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17 21:06:32 KST | 조회 | 2,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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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L May 8강/MVP, PRIME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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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L에 첫 출전한 MVP가 4강에 올랐다.
5월 17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TL May 8강 2일차 1경기에서 MVP가 치열한 접전 끝에 PRIME을 4:3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 선봉으로 나선 MVP의 신예 김원형은 PRIME의 선봉 안홍욱을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원형은 빠른 2차관을 바탕으로 추적자를 뽑아내며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안홍욱은 김원형의 전진 수정탑을 무리하게 공격하다 추적자를 내줬고, 교전에서 밀리며 탐사정을 일부 잃는 피해를 입었다. 상대에게 위협을 준 김원형은 로봇공학시설을 올렸고, 첫 공격을 막아낸 안홍욱은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안홍욱은 점멸 업그레이드를 준비했고, 상대의 앞마당을 확인한 김원형은 불멸자를 생산함과 동시에 관문을 늘렸다. 불멸자와 거신을 추가한 김원형은 정면 돌파를 시도했고, 안홍욱은 광전사를 추가하며 맞섰다. 안홍욱은 점멸을 이용해 거신을 잡아냈지만 불멸자로부터 큰 피해를 입었다. 결국 추적자 수에서 크게 앞선 김원형이 안홍욱의 추적자를 모두 잡아내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PRIME은 2세트에 최종혁을 출전시켜다. 최종혁은 산란못 이후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갔다. 김원형도 1관문 이후 소수의 파수기로 버티며 앞마당 멀티를 올렸다. 별다른 견제가 없자 최종혁은 제 2멀티를 추가했고, 김원형은 공허포격기를 생산했다. 김원형은 공허포격기와 불사조로 견제를 시도했지만 여왕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견제를 실패한 김원형도 제 2멀티를 추가하며 균형을 맞췄다. 히드라리스크와 바퀴를 생산한 최종혁은 9시 멀티까지 추가했다. 먼저 칼을 빼든 쪽은 김원형. 김원형은 다수의 추적자와 파수기, 거신을 조합해 공격을 시도했고, 최종혁의 병력을 대부분 잡아냈다. 그러나 거신이 잡히자 더 이상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고, 순식간에 병력을 충원한 최종혁이 역공을 시도했다. 김원형은 추적자와 거신으로 맞섰지만 타락귀에 의해 거신을 순식간에 내주고 말았다. 상대의 앞마당을 완전히 장악한 최종혁은 변신수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이후 김원형의 중앙 멀티를 파괴한 최종혁은 무리군주를 다수 생산해냈고, 여왕의 수혈을 이용해 무리군주를 지켜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MVP는 3세트에 채도준을 출전시켰다. 최종혁은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채도준은 2병영 이후 건설로봇을 대동해 벙커링을 시도했다. 그러나 최종혁은 앞마당에 가시촉수를 건설한 뒤 저글링, 일벌레와 함께 이를 막아냈다. 첫 공격에 실패한 채도준은 사령부를 추가하며 다시 한 번 건설로봇을 동원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하고 말았다. 최종혁은 꾸준히 저글링을 생산해냈고, 맹독충과 함께 채도준의 앞마당을 공격했다. 최종혁은 상대의 건설로봇을 잡아내는 동시에 5시 멀티를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잠시 흔들렸던 채도준은 의료선 견제를 펼치며 시간을 벌며 해병과 공성전차를 진출시켰다. 최종혁은 언덕 위에 배치됐던 다수의 저글링과 맹독충을 공성전차에 의해 잃고 말았다. 최종혁은 이후에도 저글링과 맹독충을 흘리는 실수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채도준은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추가 병력을 진출시켰지만 최종혁의 뮤탈리스크에 의해 해병과 공성전차를 모두 잃으며 오히려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최종혁은 뮤탈리스크로 채도준의 본진과 멀티를 휘저었고, 다수의 맹독충으로 3시에 위치한 행성요새를 순식간에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풍부한 광물 지대를 차지한 최종혁은 뮤탈리스크와 맹독충으로 채도준의 병력을 조금씩 줄여나갔다. 채도준은 11시에 멀티를 가져갔지만 저글링과 맹독충의 공격을 받았고, 이를 막기 위해 보낸 공성전차가 맹독충에 의해 모두 잡히고 말았다. 11시 멀티를 파괴한 최종혁은 채도준의 남은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GG를 받아냈다.
역전을 허용한 MVP는 4세트에 GSL의 유일한 무작위 종족 선수 김현태를 출전시켰다. 탈다림 제단에서 선택된 김현태의 종족은 프로토스. 최종혁과 김현태는 모두 앞마당 멀티를 빠르게 가져갔다. 상대의 빠른 멀티를 확인한 최종혁은 번식지를 올린 뒤 감시군주로 정찰을 하며 제 2멀티까지 추가했다. 김현태는 관문을 늘리며 암흑기사를 생산했다. 김현태는 암흑기사를 곳곳에 보내며 최종혁의 자원채취를 방해했다. 상대를 흔든 김현태도 제 2멀티를 추가한 뒤 다수의 추적자를 생산했다. 김현태는 추적자와 파수기로 최종혁의 바퀴와 히드라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속적으로 병력을 충원하며 힘으로 최종혁을 제압했다.
한 세트를 내준 PRIME은 5세트에 곽한얼을 출전시켰지만 또 다시 김현태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무작위를 선택한 김현태의 종족은 저그. 김현태는 앞마당을 가져가지 않고 저글링과 맹독충 생산에 주력했다. 곽한얼은 1병영 이후 사령부와 군수공장, 우주공항을 차례로 건설하며 빠르게 테크를 올리느라 병력이 부족한 상황. 김현태는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곽한얼의 입구를 뚫어낸 뒤 해병과 건설로봇을 모두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곽한얼은 마지막 화염차마저 저글링에 잡히자 GG를 선언했다.
매치포인트를 내준 PRIME은 마지막 카드로 이정훈을 선택했다. 김현태의 종족은 프로토스. 이정훈은 1병영 이후 사령부를 추가했고, 김현태는 3차원관문을 운용하며 추적자와 파수기를 보유한 뒤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해병을 지속적으로 생산했던 이정훈도 의료선을 추가한 뒤 안전하게 앞마당을 가져갔다. 이정훈의 첫 공격을 막아낸 김현태는 암흑기사를 보내 이정훈의 사령부 마나를 소비시켰다. 김현태는 다시 한 번 이정훈의 본진에 암흑기사를 소환시키며 건설로봇을 다수 잡아냈다. 이정훈은 정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김현태의 광전사와 불멸자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이정훈은 암흑기사에 의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후의 공격을 불곰 컨트롤로 막아내며 버텼다. 그러나 김현태는 이미 제 2멀티를 확보하며 격차를 벌린 상황. 병력을 충원한 이정훈은 유령까지 동반하며 다시 한 번 공격을 시도했지만 거신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정면 승부가 어려워지자 이정훈은 병력을 이동시켜 9시에 위치한 김현태의 멀티를 파괴했다. 이정훈은 12시에 멀티를 추가한 뒤 김현태와의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김현태의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하고 승기를 잡았다. 병력을 모두 잃은 김현태는 9시에 위치한 연결체가 다시 한 번 파괴되자 GG를 선언했다.
MVP의 마지막 주자는 박수호. 박수호는 저글링을 생산한 뒤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갔고, 이정훈은 2병영을 이용한 초반 압박을 시도했다. 박수호는 빠르게 가시촉수를 건설하며 수비 태세를 갖췄고, 이정훈도 무리하지 않았다. 이정훈은 병영을 4개까지 늘리며 해병을 모았고, 박수호도 꾸준히 저글링을 생산했다. 그러나 가스 채취가 늦어지며 저글링의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상황. 이정훈의 해병이 공격을 들어왔지만 박수호는 여왕과 가시촉수로 힘겹게 막아냈다. 제 2멀티를 추가한 이정훈은 불곰을 모아 다시 한 번 진출했지만 저글링과 맹독충에 막히고 말았다. 박수호도 제 2멀티를 추가한 뒤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생산했다. 박수호의 뮤탈리스크에 휘둘리던 이정훈은 주 병력을 이끌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맹독충에 의해 병력을 모두 잃고 말았다. 공격을 막아낸 박수호는 멀티를 추가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정훈은 병력을 둘로 나눠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진행했고, 9시 멀티를 걷어낸 뒤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박수호가 맹독충을 끊임없이 쏟아내며 이정훈의 병력을 순식간에 걷어냈고, 감염충을 추가한 박수호는 진균번식으로 이정훈의 남은 병력을 쉽게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GSTL May 8강 2일차 1경기 결과
MVP 4 : 3
PRIME.WE
1세트:
김원형(07시) 승 vs 패
안홍욱(01시) - 젤나가 동굴
2세트:
김원형(06시) 패 vs 승
최종혁(12시) - 금속 도시
3세트:
채도준(01시) 패 vs 승
최종혁(07시) - 십자포화 SE
4세트:
김현태(01시) 승 vs 패
최종혁(05시) - 탈다림 제단
5세트:
김현태(02시) 승 vs 패
곽한얼(08시) - 듀얼 사이트
6세트:
김현태(11시) 패 vs 승
이정훈(03시) - 젤나가 요새
7세트:
박수호(12시) 승 vs 패
이정훈(06시) - 종착역
글: 이시우(siwoo@playxp.com)
(c)Play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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