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May 코드A 32강/문성원, 정방민 제압하고 16강행

 

문성원이 꼼꼼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16강에 진출했다.

 

4월 18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A 개막전 1경기에서 문성원이 정방민을 2:0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간 쪽은 문성원. 문성원은 3병영 체제를 선택하며 공격적인 출발을 했고, 정방민은 앞마당 확장을 가져가며 관문을 늘렸다. 정방민은 로봇공학시설을 올리며 거신을 준비했고, 그동안 불곰과 해병을 모은 문성원은 먼저 진출을 시도했다. 문성원은 정방민의 앞마당 앞에 벙커로 수비라인을 형성해 거신의 공격을 대비하는 꼼꼼함을 선보였다. 바이킹과 벙커로 거신을 잘 막아낸 문성원은 정방민의 주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GG를 받아냈다.

 

젤나가 동굴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정방민은 2개의 관문 이후 공허포격기를 준비했다. 문성원은 입구를 막은 채 해병과 공성전차를 배치하며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다. 추적자와 파수기, 공허포격기로 문성원의 입구를 압박하던 정방민은 2개의 관문을 더 추가한 뒤 로봇공학 지원소까지 올렸다.

 

거신을 생산한 정방민은 병력을 우회시켜 문성원의 멀티를 노렸지만, 다른 방향으로 진출하던 문성원이 자신의 병력을 둘로 나눠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진행하며 정방민의 거신을 제거했다. 이후 정방민은 거신과 불멸자를 모아 교전을 펼쳤지만 불멸자 컨트롤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문성원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가까스로 수비에 성공한 문성원은 의료선을 이용해 정방민의 자원채취를 계속해서 방해했다. 정방민은 문성원의 견제에 관문과 수정탑을 다수 잃고 병력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위기를 맞은 정방민은 마지막 교전에서 EMP에 큰 피해를 입으며 패배했고, 결국 GG를 선언했다.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A 32강 1일차 1경기 결과

1세트: 문성원(12시)　승  vs  패　 정방민(06시)   - 종착역

2세트: 문성원(01시)　승  vs  패　 정방민(07시)   - 젤나가 동굴

 

글: 이시우([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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