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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than_Ahn
작성일	2011-03-31 02:17:56 KST	조회	3,532
제목	[SF마스터즈2] 플루토, 간발의 차로 나스꺾고 6강 리그 행

[SF마스터즈2] 플루토, 간발의 차로 나스꺾고 6강 리그 행

30일(수) 오후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 스페셜포스 하이파이브 마스터즈 시즌2(이하 SF 마스터즈2) 3주차 경기에서 플루토(pLuto)가 간발의 차이로 나스(naS’`)에게 승리 해냈다. 지난 27일(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이들의 경기는 5vs5전이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룰렛걸 정세온이 룰렛이 돌려 나온 맵들은 하나같이 3vs3 방식의 맵이 나온 것이다.

1세트는 위성맵에서 펼쳐졌다. 플루토는 황진우, 우민규, 구상민을, 나스는 김한솔, 문동국, 김성민을 출전 시켰다. 전반을 레드진영으로 시작한 플루토는 황진우가 8킬을 하는 맹 활약 속에 4점을 획득했다. 좋은 출발을 보였던 황진우는 후반에 6명의 선수 중 킬 수가 가장 낮은 2킬을 기록하는 기복을 보이며 동점을 내줘 골든 라운드인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전반전 진영과 같은 레드 진영으로 연장을 맞이한 플루토는 나스의 3명에게 차례로 제압당하며 아쉽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1세트 승리에서 나스는 상금 룰렛을 돌려 30만원을 획득하며 2세트를 이어갔다.

2세트는 너브가스 맵에서 치러졌다. 플루토는 1세트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우민규를 출전시켰고, 여성 선수인 강주이와 이경섭을 내세웠다. 나스 역시도 여성 선수인 조승희를 출전시켰고, 1세트에서 최다 킬(13킬)을 기록한 김한솔과 김성민을 다시 내보냈다. 1세트에서 패배한 플루토는 다시 한 번 공격 진영인 레드 팀으로 전반을 임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이경섭은 13킬 1데스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전반에만 6점을 안기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좋은 기세를 몰고 간 플루토는 후반 3라운드만에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관건은 상금 룰렛이었다. 플루토가 상금 룰렛을 돌려 획득한 상금은 바로 50만원. 플루토는 획득한 상금 규모에 앞서며 역전을 만들어내며 마지막 3세트에 돌입했다.

3세트 맵은 바로 플라즈마. 플라즈마에서 펼쳐진 경기는 1세트와 비슷했다. 황진우, 이경섭, 우민규를 출전 시킨 플루토와 김영지, 천태녕, 김성민을 출전 시킨 나스는 1세트 경기와 같이 전후반 동점으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잠시 후, 수비 진영인 플루토는 우민규가 2킬을 득점하며 6강 조별 풀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러나, 이들에겐 시련이 닥쳤다. 승리 후 돌린 상금 룰렛이 꽝이 나온 것이다. 결국 플루토는 탈락한 나스팀과의 20만원 격차를 벌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한편, 총 10개 팀 중 5팀을 선발한 후 패배한 팀들 중 상금 순위로 최종 1팀을 선발하는 이번 SF 마스터즈2는 1주차 경기에 패한 아이카 라플라가 60만원으로 후보 자리를 이어 가게 됐다.

SF 하이파이브 마스터즈 시즌 2 6강 조별 리그 출전 확정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