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GSL WC] 강초원, White-Ra 상대로 2:1 역전승

강초원이 알렉세이 크럽닉을 제압했다.

 

30일,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1 LG 시네마 3D 월드 챔피언십 서울 16강 1일차 3경기에서 강초원이 알렉세이 크루프닉(Aleksey Krupnyk)에게 2:1의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첫 세트는 알렉세이 크루프닉이 가져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중반까지 큰 교전 없이 견제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던 두 선수는 동시에 거신을 생산했다. 크루프닉의 앞마당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불멸자를 조합한 강초원이 조금 더 유리해 보였지만 뒤늦게 크루프닉의 거신 한기가 합류하며 강초원의 병력을 후퇴시켰다. 강초원은 재차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무산되자 GG를 선언했다.

 

첫 세트를 내준 강초원은 2세트에 4차관 전략을 준비했다. 2관문을 운용하던 크루프닉을 상대로 강초원은 병력 규모에서 앞서며 경기를 압도하는 듯했다. 그러나 크루프닉은 뒤늦게 2개의 차원관문을 더 올리며 힘겹게 방어를 해냈다. 승부는 이후의 유닛 생산에서 갈렸다. 4차관 전략이 막힌 강초원은 우주관문을 올려 공허포격기를 생산했고, 크루프닉은 로봇 공학시설을 올려 거신과 불멸자를 생산했다. 그러나 초반 탐사정의 피해를 본 크루프닉의 병력 생산이 조금 더 늦어졌고, 강초원이 공허포격기를 이용해 거신을 잡아내자 크루프닉은 GG를 선언했다.

 

3세트는 강초원의 속임수가 제대로 통했다. 강초원은 두 번째 가스를 올리는 듯했지만, 크루프닉의 탐사정이 물러가자 이를 취소하고 4차관으로 전환했다. 한 개의 관문만 확인했던 크루프닉은 계속해서 2관문을 유지했다. 강초원의 추적자가 보다 빠른 타이밍에 공격을 들어오자 뒤늦게 차원관문으로 전환하고 2개의 관문을 더 소환했지만 이미 늦은 시간이었다. 추적자 수에서 앞서던 강초원은 광전사까지 소환시키며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2011 LG 시네마 3D 월드 챔피언십 서울 16강 1일차 1경기 결과

1세트: 강초원(03시)　패  vs  승　  Aleksey Krupnyk(12시) - 종착역

2세트: 강초원(02시)　승  vs  패　 Aleksey Krupnyk(08시) - 금속 도시

3세트: 강초원(01시)　승  vs  패　 Aleksey Krupnyk(07시) - 젤나가 동굴

 

글: 이시우([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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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엇음...4gt gosu

4차관은 수천수만가지가 있다

4차관은 한국인이 짱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