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널 베스트, 3:0 승리로 6강 조별 리그 진출!
23일(수) 오후 방송된 스페셜포스 하이파이브 마스터즈 시즌2(이하 SF 마스터즈2)의 2주차 경기에서 어널 베스트(AnnuL Best)가 레타플 임판호를 3: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6강 조별 리그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도입된 룰렛 시스템으로 맵과 대전 방식이 결정되는 SF 마스터즈2는 ‘5vs5-플라즈마’로 1세트를 시작했다. 어널 베스트는 선공인 레드 진영으로 경기를 시작해 전반에 4점을 획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 1라운드만을 내준 후 내리 4점을 추가하며 1승을 올렸다.
1승을 챙긴 어널 베스트는 시즌2의 새로운 승리 방식인 다승보다 상금 확보가 더욱 중요했다. 하지만, 30만원이 선택되는 것으로 만족하며 2세트를 맞았다.
2세트는 ‘5vs5-네오미사일’이었다. 1세트에서 먼저 1승과 30만원의 상금을 챙긴 어널 베스트는 이번엔 강한 면모를 보였다. 레드 진영인 전반에만 무려 6점을 획득한 것이다. 이어진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 가며 3라운드 만에 8점을 만들어 내며 연승에 성공했다. 어널 베스트는 두 명의 라이플러인 박기호와 이혜성이 각각 10, 11킬을 하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다시 한번 승리를 가져간 어널 베스트가 돌린 상금 룰렛의 결과는 바로 100만원. 2패로 뒤쳐졌던 레타플 임판호는 승리 후 룰렛에서 150만원만 확정되면 6강 조별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 거기에다 3세트 경기 방식은 ‘3vs3-네오미사일’이었고, 총 3세트 중 1세트에 꼭 여성 선수를 참가시켜야 하는 규정으로 인해 해볼 만한 경기였다.
기회를 잡은 레타플 임판호는 임판호, 황성준, 연운정을 출전 시켰고, 이에 어널 베스트는 이희섭, 이정형, 임슬지를 출전 시켰다. 앞선 2세트와는 달리 레타플 임판호가 레드 진영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시작과 함께 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예상과는 달리 어널 베스트는 초반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무려 5득점을 만들어냈다. 여기엔 어널 베스트의 여성 선수인 임슬지의 맹 활약이 있었다. 양팀 합산 최다 킬인 8킬을 기록한 것이다. 임슬지의 저력은 후반에도 이어졌고, 후반에서도 최다 킬인 4킬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승리의 주역인 임슬지는 승리 후 상금 룰렛을 돌려 50만원을 획득했고, 결국 어널 베스트는 3연승과 함께 총 상금 180만원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SF 마스터즈 시즌2의 3주차 녹화가 있는 3월 27일에는 플루토(pLuto)와 나스(nas’)팀이 출전하며 이날에는 4주차 경기 팀인 어널(AnnuL)과 왓썹(wAsSup)의 녹화가 함께 진행된다.
글: 안영훈(ethan@playx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