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작성자	zelgadiss
작성일	2011-03-23 23:01:48 KST	조회	3,983
제목	SlayerS, 접전 끝에 결승 진출

탈다림 제단에서 펼쳐진 1세트는 장강욱과 박성준의 대결. 박성준은 첫 세트부터 ‘투신’다운 모습을 보였다. 초반부터 다수의 저글링을 생산한 박성준은 장강욱의 입구를 뚫고 본진에 난입한 후 연결체를 파괴했다.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박성준은 무난하게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다시 한 번 큰 피해를 줬고, 본진에 땅굴망을 연결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일격을 당한 SlayerS는 2세트에 문성원을 출전시켰다. 문성원은 본진에 2개의 궤도사령부를 지으며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박성준은 이에 맞서 다수의 멀티를 올림과 동시에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바퀴, 맹독충을 모아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돌린 문성원은 이를 막아냈고, 곧바로 역러쉬를 시도해 박성준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문성원은 3세트에서 박현우 마저 꺾으며 역전을 일궈냈다. 문성원은 11시 풍부한 광물 지대에 몰래 멀티를 성공시키며 자원상의 우위를 가졌다. 이를 뒤늦게 파악한 박현우는 병력을 중앙에 진출시켰지만 문성원의 바이킹에 거신을 전부 잃고 말았다. 이후 두 번째 중앙교전에서 문성원은 다시 한 번 박현우의 병력을 밀어냈고, 공격과 방어 업그레이드를 3단계까지 마친 불곰을 앞세워 GG를 받아냈다.

StarTale은 8강전에서 곽한얼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던 이원표를 출전시켰다. 4세트 전장은 금속 도시. 문성원은 4세트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문성원은 중앙 병력 진출과 동시에 이원표의 본진과 5시 멀티에 의료선 드롭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허를 찔렀다. 문성원은 확실한 승기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원표의 맹독충을 소비시키도록 만들며 더욱 완벽한 기회를 잡았고, StarTale의 마지막 주자를 불러들였다.

StarTale의 마지막 주자는 최지성. 5세트 맵인 티폰 봉우리에서 문성원은 빠르게 멀티를 올렸고, 최지성은 은폐 밴시를 준비했다. 그러나 문성원은 사신 정찰로 이를 파악했고 곧바로 본진 미네랄 뒤쪽에 미사일 터렛을 지으며 방어 태세를 갖춘 후 밴시를 잡아냈다. 문성원은 이후에도 밴시를 연속해서 잡아내며 최지성의 견제를 쉽게 막아냈다. 이후 의료선 드롭으로 문성원이 쉽게 경기를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공성전차 수에서 앞선 최지성이 모든 것을 걸고 문성원의 본진을 밀어냈다. 경기는 곧바로 엘리전으로 이어졌고 최지성이 역전승을 거두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문성원이 위기의 상황에서 은폐 밴시를 활용해 다시 한 번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최지성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문성원의 사령부를 모두 파괴시킨 후 자신의 모든 건물을 띄워 본진 바꿔치기를 했고, 남아있는 문성원의 은폐 밴시를 잡아내며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SlayerS는 세 번째 주자로 김동원이 나섰다. 김동원은 밴시로 최지성의 건설로봇을 조금씩 줄여주며 안전하게 멀티를 늘렸다. 최지성이 공성전차 수에서 앞섰지만 김동원의 견제를 막기에 급급했고, 원활하게 자원을 수급한 김동원은 공성전차 수를 곧 따라잡았다. 최지성은 공성전차를 앞세워 김동원의 12시 멀티를 공략하려 했으나 오히려 김동원의 병력에 의해 공성전차를 모두 잃고 말았다. 병력과 자원에서 모두 앞선 김동원은 자신의 병력을 5시 방향으로 진출시키며 GG를 받아냈다.

SlayerS는 24일 IM과 대망의 GSTL Mar. 결승전을 치른다.

GSTL Mar. 4강 2경기 결과

SlayerS 4 : 2 StarT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