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템페스트, '어준티' 꺾고 결승 진출!

 

템페스트가 슈퍼리그에 새로운 광풍을 일으켰다.

 

30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OGN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2 4강 최종전 TNL 대 템페스트의 경기에서 템페스트가 3대 1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템페스트는 '어차피 준우승은 TNL', '어준티'로 대변되는 이전의 결승 구도를 깨고 오는 6월 5일 MVP 블랙과 맞붙는다. 

 

1세트 - 하늘 사원

TNL		템페스트
한기수/Cmoving	캘타스	진경환/Hide	레가르
김승철/sCsC	소냐	진재훈/Lockdown	스랄
채도준/Noblesse	요한나	박주닮/dami	실바나스
권태훈/Sniper	태사다르	이대형/Hongcono	무라딘
박재현/JaeHyun	빛나래	김경덕/duckdeok	폴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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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가 빛나래 운영의 카운터로 실바나스를 뽑았고, 라인 클리어로 경험치 차이를 먼저 벌렸다. 그러나 중단 사원, TNL이 지속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주도권은 TNL에 넘어갔다. 캘타스를 바로 녹이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

 

이후 템페스트는 상대의 궁극기가 빠진 타이밍도 노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TNL은 싸움에 응하지 않으면서 16레벨을 먼저 찍고 우두머리까지 챙겼다.

 

템페스트는 우두머리를 막는 동시에 실바나스로 탑을 밀어 약간의 이득을 볼 수 있었다. 한 번의 한타가 간절했던 템페스트가 결국 유리한 싸움을 여는 데 성공하면서 양 팀은 20레벨을 맞추었다. 하지만 중단 사원, 무라딘의 퇴로가 막히자 템페스트는 조급한 이니시에이팅을 걸었고, 일방적으로 킬을 내주면서 핵까지 밀렸다.

 

2세트 - 저주받은 골짜기

TNL		템페스트
한기수/Cmoving	리밍	진경환/Hide	카라짐
김승철/sCsC	제라툴	진재훈/Lockdown	폴스타트
채도준/Noblesse	아서스	박주닮/dami	그레이메인
권태훈/Sniper	소냐	이대형/Hongcono	무라딘
박재현/JaeHyun	레가르	김경덕/duckdeok	티리엘

 

제라툴과 소냐를 이용해 경험치를 챙기고 공물 대치에도 성공한 TNL이 먼저 7레벨을 찍고 한타를 열었다. 2킬을 기록했지만 바로 다음 공물, 템페스트가 TNL의 합류 전 2명을 끊어내면서 보복에 성공했다.

 

다음 공물도 템페스트에게 돌아갔다. 템페스트는 소냐에게 딜을 집중해 끊어낸 후 긴 추격 끝에 광풍으로 제라툴을 포탑으로 밀어 마무리하면서 한타에서 대승했다.

 

요새를 압박하는 무라딘을 소냐가 물었지만, 폴스타트의 광풍 세이브로 어그로를 끈 사이 템페스트는 저주를 내렸다. 3레벨 가까운 격차에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템페스트는 캠프를 먹으려던 TNL을 기습했고, 거침없이 핵까지 밀어붙였다.

 

3세트 - 용의 둥지

TNL		템페스트
한기수/Cmoving	캘타스	진경환/Hide	카라짐
김승철/sCsC	소냐	진재훈/Lockdown	폴스타트
채도준/Noblesse	누더기	박주닮/dami	그레이메인
권태훈/Sniper	줄	이대형/Hongcono	무라딘
박재현/JaeHyun	우서	김경덕/duckdeok	첸

  

첫 번째 용기사를 템페스트가 챙기면서 기선 제압했다. 폴스타트가 곡예 비행을 믿고 누더기의 갈고리에 끌려 캠프를 점령한 센스도 돋보였다. 두 번째 용기사도 먼저 10레벨을 찍은 템페스트에 돌아갔다. 교전에서도 계속해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템페스트는 한 차례 한타에서 킬을 내주면서 레벨이 맞춰졌다. 그러나 템페스트는 줄과 캘타스 광역 데미지에도 굴하지 않고  추월을 허용하지 않은 템페스트는 먼저 20레벨을 찍고 성채로 돌격해 네 영웅을 처치하는 승전보를 울리고 핵을 파괴했다.

 

4세트 - 불지옥 신단

TNL		템페스트
한기수/Cmoving	캘타스	진경환/Hide	빛나래
김승철/sCsC	소냐	진재훈/Lockdown	폴스타트
채도준/Noblesse	아서스	박주닮/dami	케리건
권태훈/Sniper	티리엘	이대형/Hongcono	무라딘
박재현/JaeHyun	레가르	김경덕/duckdeok	태사다르

  

TNL이 먼저 킬 이득을 보면서 계속해서 응징자를 소환했다. 하지만 템페스트도 경험치에서 밀리지 않았다. 중단 라인, 케리건이 잘리는 듯 했지만 역으로 두 명을 잘랐다. 템페스트가 경험치를 역전했으나 다음 교전에서는 유지력에서 밀려 박빙의 전투가 이어졌다.

 

후반부는 템페스트가 다소 앞서면서 경험치 우위를 점했다. 최후의 교전, 케리건의 마나가 없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템페스트는 한타 승리를 만들었다. 템페스트는 비전 응징자를 소환하고 최종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