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5시즌(이하 프로리그) 1라운드 7주차가 오는 2월 2일(월)부터 진행된다. 1라운드 정규 시즌 마지막인 이번 7주차에서는 포스트시즌의 남은 2자리를 놓고 ST-Yoe, 진에어 그린윙스, KT 롤스터가 사활을 건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주 첫 매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ST-Yoe와 KT 롤스터의 대결이다. ST-Yoe가 게임2, 게임3에 배치한 이동녕과 이승현(이상 ST-Yoe)은 해외 대회 출전 후 바로 귀국하여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이들의 컨디션이 승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주 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최지성(ST-Yoe)은 게임4에서 이영호(KT)를 상대로 경기를 하게 되었다.
이어지는 매치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전에 둔 벼랑 끝 진에어 그린윙스와 고춧가루 부대 삼성 갤럭시 칸의 대결이다. 해외 대회 출전으로 인해 라인업에서 조성주(진에어)를 제외한 진에어는 최근 스타리그 8강에 진출해 기세를 탄 이병렬(진에어)을 게임3에 배치해 이영한(삼성)의 상대로 점 찍었다. 이번 시즌 첫 출전인 플레잉코치 송병구(삼성)는 김도욱(진에어)과 게임4에서 대결하게 된다.
1R 1위로 결승 직행을 확정한 SK텔레콤 T1과 CJ 엔투스의 대결은 미리 보는 1라운드 포스트시즌인 셈이다. 해외대회 출전을 포기하며 프로리그에 집중하기를 선택한 이신형(SKT)이 변영봉(CJ)을 상대로 승률 100%를 지켜나갈지, 공동 개인 다승 2위인 박령우(SKT)가 CJ의 유일한 저그인 한지원(CJ)을 상대로 시즌 6승에 성공할 지가 관심사다.
PRIME와 MVP는 비록 1R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으나, 조금이라도 더 많은 프로리그 포인트를 얻기 위한 마지막 싸움을 펼친다. 특히 2014시즌에 PRIME 소속이었던 이정훈과 김기용(이상 MVP)이 친정 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지가 관심사다.
한편 지난 1라운드 6주차 MVP는 매치2에서 이정훈과 안상원(이상 MVP)를 꺾은 이승현(ST-Yoe)으로 선정됐다. 이승현은 이번 MVP 수상으로 1라운드에만 2번 째 주간 MVP를 수상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첫 번째 정규 라운드 마무리를 맞아 KeSPA는 2월 3일(화)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1라운드 아듀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경품 응모권을 작성한 선착순 100명에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베타키를 증정하며, 방송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한정 소장판과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proleague.sc2)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7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