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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6-26 10:30:27 KST | 조회 | 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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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vs. 이 ‘어떤 이가 과연 승리할 것인가?’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 3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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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5전제 승부에서 패하지 않은 이영호
2012년 승률 랭킹 2위 이영한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 3주차 이영호 vs. 이영한 대결
온게임넷, 26일(화) 저녁 7시 30분 생중계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StarCraft®: Brood WarTM)로 진행하는 마지막 스타리그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 3회차 경기가 26일(화)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된다.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 3주차 이영호(KT 테란) 대 이영한(삼성전자 저그)의 5전 3선승 경기를 전 경기 생중계한다.
이영호는 16강에서 재경기까지 가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재경기에서 가뿐하게 2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특히 이번 스타리그부터 8강전이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점이 이영호의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영호는 2010년 5월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에서 김정우에게 패한 이후로 아홉 번의 5전제에서 모두 승리했다. 2년 넘게 5전제 승부에서 패배가 없는 만큼 다전제 경험과 전략을 앞세워 경기를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 종족이 저그라는 점도 이영호에게는 긍정적인 신호이다. 이영호는 2011년 7월 김명운에게 패한 이후로 1년 가까이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StarCraft®: Brood WarTM) 저그전 패배가 없다. 다전제 경험과 저그전 강자의 면모를 이어가며 스타리그 4회 우승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호의 8강 상대는 스타리그 2009> 이후로 오랜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한 이영한. 이영한은 스타리그 2009>에서 김택용과 송병구를 연파하며 4강에 진출하여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기세를 이어 2010년에는 공식전 1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2011년 최악의 슬럼프를 겪고 팀을 옮기는 등 시련도 있었지만 최근 슬럼프를 이겨내고 전성기 때의 실력을 선 보이고 있다. 16강에서 신대근, 김민철, 신동원을 모두 이기고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고, 2012년 공식전에서 정명훈에 이어 승률 2위에 랭크 되어 있다.(2012년 6월 21일 현재) 한 번 기세를 타면 상대방을 초토화시키는 태풍 같은 공격력을 지닌 이영한이 2년 넘게 5전제에서 지지 않는 이영호마저 넘어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호와 이영한의 8강 대결에 앞서 ‘영웅’ 박정석과 ‘투신’ 박성준의 레전드 매치도 준비되어 있다. 두 선수는 2004년 열린 <질레트 스타리그> 결승에서 맞붙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당시 박성준이 3대 1로 박정석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석은 2002년 스타리그>에서 홍진호와 임요환을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해 프로토스 영웅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성실한 플레이로 드라마틱한 승부를 많이 만들어 냈으며, 올해 5월 은퇴한 이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팀 ‘나진 e-mFire’의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박성준은 2004년 <질레트 스타리그>에서 최연성, 박정석을 연파하며 저그 중에서 최초로 골든 마우스의 주인공이 된 선수. 2010년에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StarCraft® II: Wings of Liberty™)로 종목 전환하여 현재 스타테일에서 선수로 활약 중이다.
두 선수는 <질레트 스타리그> 결승전 때 쓰였던 ‘네오 레퀴엠’ 맵에서 대결을 진행한다. ‘레퀴엠’ 맵은 2004년 <질레트 스타리그>부터 2005년 스타리그>까지 쓰였던 맵이다. 두 선수가 대결했던 <질레트 스타리그>에서는 2경기 맵으로 사용되었고, 1세트를 패했던 박성준은 ‘레퀴엠’에서 승리를 거두며 3대 1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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