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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Crumble Cookie' 등으로 유명한 국내 랭커 김연우 선수가 Monster Gaming에 입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Monster Gaming은 전 LG-IM 소속의 "tatu" 이민우 선수가 감독직을 맡은 팀으로 이번 NLB 섬머 시즌, 및 클랜 배틀 장원전에 참가하며 시작을 알린 팀이다.
김연우 선수의 합류로 Monster Gaming 1팀은 탑 라인에 김대진 선수 (Monster Karner), 정글에 송우재 선수 (Monster Demeter), 원거리 딜러에 김세현 선수 (Monster Elfin), 서포터에 윤기성 선수 (Monster Mippy)와 또 다른 바텀 라인 듀오인 윤영민 선수 (Monster Sogwa), 김상현 선수와 함께 7인 로스터를 완성하게 되었다.
한편, 김연우 선수는 출전 정지가 끝나는 시즌4부터 프로 선수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비공식 대회가 아닌 공식 대회의 경우 2팀의 임현진 선수 (Monster Jinhit)가 대신 출전하게 될 예정이다.
이하는 Monster Gaming의 총감독인 김알참 총감독과 이번 김연우 선수 입단에 대해 나눈 일문일답이다.
'도수' 김연우 선수는 어떻게 Monster Gaiming에 입단을 하게 됐나? 과정이 궁금하다.
김연우 선수가 시즌4 까지는 출전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전부터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팀을 결성하고 계속해서 연습을 하다보니 김연우 선수가 우리 팀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선수의 이미지라던지 그 외의 사항도 있었지만 실력 자체도 국내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타 팀 연습생 생활을 할때에도 그 팀의 감독님을 통해 연락을 했었다.
만나보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감독님의 이야기를 들은 후 선수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팀에서 연습을 하고 있던 상황이라 "도의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감독님이 보내주지 않으면 갈 수 없다." 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러던 중 MVP 총감독님의 입장 표명과 함께 팀에서 탈퇴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선수 본인과 부모님들을 찾아가서 팀 입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김연우 선수는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팀에서 나오게 되어 허무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부모님과 선수를 찾아가 프로게이머로서의 데뷔와 팀 입단에 대한 이야기를 잘 말씀드리니 결국 입단을 승낙 받았다.
'도수' 김연우 선수를 팀에 합류시키는 것이 부담이 되지는 않았는지?
사실 김연우 선수의 이미지와 둘러싼 이슈에 대해서는 그렇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최근 온라인 문화가 거친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인데 어린 선수다 보니 그런 문화에 과도하게 몰입해 좋지 않은 이미지를 만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선수를 좋은 방향으로 잘 이끌 자신도 있었다.
최근 연습에는 본인이 아예 채팅을 배제하고 연습을 하는 등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김연우 선수의 이미지 때문에 팀에 안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지만, 당연히 좋은 선수가 있다면 그런 것을 감내하고 또 그 선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서 발전시키는 것이 어른으로서 감독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김연우 선수에게 직접 비난을 받으신 분들도, 도가 지나친 욕설로 피해를 보신 분들도 있다. 이런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김연우 선수가 얼마나 자숙하고 성숙해질지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김연우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졌을때 예전과 똑같이 행동한다면 물론 질타를 받는 것이 맞다. 하지만, 아무런 이유 없이 김연우 선수에게 비난과 질타를 하는 것은 조금 피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너무 극단적인 비난 보다는 선수 본인이 자숙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충분히 교육해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팬들에게 앞으로 Monster Gaming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방송도 많은 관심을 바라며 스폰서 및 후원 등으로 함께 하실 분들도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
◎ Monster Gaming 1팀 로스터
탑 라이너 : Monster karner (전 카서스카너) 김대진 선수
정글 : Monster Demeter 송우재 선수
미드 라이너 : Monster Absolute (전 Crumble Cookie) 김연우 선수
원거리 딜러 : Monster Elfin (전 Longdary) 김세현 선수
서포터 : Monster Mippy (전 GT3974) 윤기성 선수
원거리 딜러 : Monster Sogwa 윤영민 선수
서포터 : Sheepbaby 김상현 선수
롱다리랑 카서스카너는 담팟에서 놀던애들인데 입단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