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팟이서 딤섬형님이랑 우정을 다진 이야기.

누더기 리리 발라 빛나래 2힐 조합으로

4연승인가 5연승 중에, 상대방은 딤섬팟(상대 조합은 리리 누더기 아눕 제라툴 발라)

우리팀 나머지 한명은 대만인 제라툴형이 걸렸습니다.

 

솔직히 우리팀이 딤섬팟이라고 얕봤다가 처절하게 썰리는 바람에 우리팀이 많이 밀렸음.

솔직히 누가봐도 우리가 대만팟이고 제라툴형님이 한국인 아닌가 의심스러운 상황까지 감.

그러다보니 고군분투하던 제라툴이 빡쳤는지 한자로 뭐라뭐라 하는데,

그게 욕인줄은 알겠음. 그것도 패드립 (한자자격증이랑 일어자격증 소유)

 

우습게봤던 대만팟에 밀려서 짱나는 와중에 그놈까지 뭐라하니 이쪽도 욱해서 놀려주려고 뭐라할때마다 

어설픈 영어로 (문법따위 맞을리가;;)

"어 그래.니가 옳아(Yeah, You’re absolutely right.)"

"그래 칼라에 계신 니네 어머니도 그렇게 생각할겨. 다크템플러(you're mom in khala will agree with you. D.T)"  

 이거 두개만치니

지도 열받았는지 계속 Fuck you만 연발. (영어는 못했나봄)  

 

 

그렇게 분위기 최악인 상황에서 상대요새 2개 밀릴동안 우리는 6개 싹 밀리고 

상대골렘이 우리 본진앞까지 와서 본진체력 57퍼까지 깎아놓고 죽은 상황. 우리골렘은 상대방 두번째 관문에서 넉다운

 

근데 2렙차이에서 우리본진에서 벌어진 한타를 정말 기적같이 어찌어찌 이김.

용병 몰려오던것도 다 어찌어찌 막음. (이때 본진체 43퍼)

 

근데 이때부터

그런 분위기타면서 갑자기 원수였던 분위기에서 츤데레 분위기로 전환 ㅡ,.ㅡ;;서로 욕주고 받은거 미안해서

제라툴을 유난히 많이 도와주긴 했음. 상대 제라툴이 우리제라툴 급습하면 바로 변이나 독살 걸어주고.

광산한타에서 변이되돌리기변이 연타로 우리제라툴이 상대제라툴 따는거 도와주니 땡큐 소리 까지 나옴.

 

그와중에 광산열리고 상대방 해골 쌓여가는게 카운트됨. (해골갯수 50대 까지 올라감 ;;우앙ㅋ망ㅋ)  

진짜 부랴부랴 달려가서 상대방이 광산 먹으려는 것도 (먹으면 끝) 방해하고 한타까지

이기고 21대 19로 되려 분위기 역전까지 성공.  

 

이젠 서로 lol ㅋㅋㅋ 거리고 완전히 화목해짐.

 

그렇게 광산한타 이긴후 아래쪽 라인 그대로 밀어올려서 바로 지지 받아냄.

(누구한명 빠져서 골렘만 잡았어도 우리가 끝난 거였는데, 다행히 상대팟에서 아무도 골렘으로 안빠짐)

 

패드립 주고받던 사이에서 마지막엔 "너 짱이다 제라툴" "너도" 라고 서로 격려까지해줌...  

하 뭔가 국제적인 우정을 쌓은 느낌이었습니다.  

 

여러분 딤섬형님들도 잘하는 분 많아요. 너무 뭐라하지들 마세요.  

애초에 실력이 비슷하니까 같이 만났겠지

ㄴ 그건 그렇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