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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대한]킴페르
작성일 2009-05-30 20:23:56 KST 조회 175
제목
곰곰히 생각해보면 난 떡밥을 물어서 던파를 시작한거야.

다들 초창기의 페르니우스 케릭터를 알 거야.

 

아는 사람만.

 

알다시피, 당시에는 남들과 다를 것 하나 없는 일반적인 스핏들 중 하나였지.

 

그런데 이거 알아?

 

내가 왜 스핏을 시작했는지.

 

이제사 말하는 건데, 난 내 지인중 "하인켈선생" 이라는 냥반한테 꼬드김당해서 던파를 시작했지.

 

그런데, 아.......

 

난 그 냥반의 설명을 듣고는 "아 김스시는 탄약과 폭탄을 이용하는 물공케다!" 라고 생각해서 첫 전직을 스시로 전직했어.

 

아.....

 

한마디로 이건 아니었어.

 

스핏이 마공케라는 걸 알게 된 건, 25를 넘은 후부터야.

 

교차사격은 물공인데, 다른 스킬이 다 마공이더라고.

 

조사하니 그래.

 

난 진짜, 폭탄이면 물리적인 요소로 뻥! 한다고 생각했고, 그 냥반의 설명을 얼핏 들어보면 그랬거든.

 

근데 아니더라.

 

런처가 내가 거론하는 거랑 비슷한 형태의 케릭터라는 걸 알았을때는......그 기분 이해할 수 있어?

 

여튼 어쩌겠어.

 

쪼랩 벌래가 기왕 키운건데 끝까지 가봐야지.

 

이 이후로는 내가 스시 키우면서 뭔 짓거리들을 했는지 잘 알거야.

 

그리고, 한가지 더.

 

내 크루세이더 다들 알거야.

 

CrusadeTime!! 에서부터 섭 이전하면서 브론즈네코테가 되었고, 또 안톤와서는 닥사먹은페르가 된 그 크루를.

 

역시 이것도 내 지인이 크루세이더가 배틀 트리가 있다고 낚으면서 전직한거야.

 

근데, 알고보니 버프케더라.

 

그 이후는 알지?

 

35레벨까지 버프 크루로 솔플하고, 40레벨에 데빌 체이서 하나에 순백셋 껴입고 결장 5단까지 찍은거.

 

지금 생각하면 스핏이나 크루나 동기부터가 낚인건데

 

다시금 되돌아보면 그렇게 할때가 재미있었어.

 

지금은 알만큼 아니까 식상한데도, 당시에는 그런 목표의식이 생기더라고.

 

알잖아? 개편 첫날부터 공병트리 타서 레테 몇번 먹어보고 지금의 트리를 만든거나, 워낙 젊은날의 치기로 자뻑증세 보이면서 버프크루로 결장 8단에 승률 73퍼까지 찍은 것.

 

그래도 나름 그건 재미있었어.

 

남들보다 뛰어난 장비도 없고, 컨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냐.

 

하지만 그런것들이 되려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해준 것 같아.

 

 

 

 

이 글이 뜬금없을거야.

 

그렇다고 이게 내가 던파 접는다는 소리도 아니고.

 

이건 단지 내 개인적인 회고라고 봐.

 

길마가 돌아오니 이렇게 돌아보게 되더라.

 

역시 길마는 길마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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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stwhisper (2009-05-30 20:39: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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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무슨 청승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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