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드랍 장비템 내구도 감소 철회되네욤

안녕하세요, 던전앤파이터입니다.

 

오는 9월 11일 업데이트를 통해 '손상된 장비 드랍' 시스템이 삭제되고,

장비 아이템의 상점 판매가격과, 장비 수리비가 20% 감소됩니다.

 

이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해 개발진의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손상된 장비 시스템의 삭제]

 

지난 업데이트를 통해 손상된 장비 드랍 시스템이 게임에 도입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게임의 인플레이션을 줄여 사용자들에게 보다 안정된 경제 상황을

제공하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기획 의도와 다르게 건전하게 게임을 즐기는 대다수의 선량한 사용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되었다고 판단, 해당 시스템을 다른 방법으로 대체 하고

게임에서 삭제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손상된 장비 시스템을 도입했던 이유는?]

 

손상된 장비 시스템 도입의 가장 큰 의의는 작업장의 골드 수입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일부 공개된 바와 같이 작업장에서의 플레이 방식은 일반 사용자들과 많이 다릅니다.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냥을 하기 때문에 클리어 후 장비 수리비가

나가지 않습니다. 사냥을 통해 획득한 모든 아이템을 고스란히 갖게 되는 것이죠.

 

 

작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제재와 골드 회수로 인해 작업장이 던전앤파이터의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여 굳이 이렇게 파장이 큰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 불안 요소'는 방치한다면 경제 전반을 뒤흔드는 큰 위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던전앤파이터의 안정을 위해 작은 영향을 더욱 작게,

궁극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

 

장비 아이템의 상점 판매가격 20% 감소, 장비 수리비 20% 감소

 

손상된 장비 드랍 시스템의 대안으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으나 일반 사용자들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방법으로 선택된 것이 장비 아이템의 상점 판매가를 일괄적으로

낮추는 것이었습니다.

 

장비 아이템의 상점 판매가를 낮추게 되면 획득 가능한 골드가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장비의 수리비 또한 감소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냥을 통해 획득하게 되는

골드의 총량은 기존보다 많아지게 됩니다.

 

작업장의 입장에서 본다면 수리비 감소 효과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입이 줄어들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도 작업장에는 실이 되지만 일반 사용자는 득이 되는 정책을 계속 수립해

모든 작업장을 잡아내어 게임 내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온힘을 다 하겠습니다.

 

 

[네오플의 약속]

 

많은 사용자 분들께서 지적한 바와 같이 사냥을 통해 획득한 아이템이 주요 수입원임을

고려하여 9월 18일에 게임 내 골드 유통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동시에 사냥을 통해

추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치게 되어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어휴

 

그나마 나아졌군염

 

수리비 걱정도 좀 줄긴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