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를 날렸습니다.
11쥬노 500에 팝니다 귓주세요
곧이어 날아오는 귓말
"500원에 삽니다"
"35채널로 오세요"
거의 즉각적으로 답한거라 0.5초만에 아차 했으나,
설마 진짜로 500원내는 무개념은 아니겠지.
거래를 누르길래 설마 했더니 진짜로 달랑 500원
아놔 신발 장난하셈?
귓말로 이런 무개념 같으니 욕지거리를 좀 해줬더니
오히려 자기가 왜 ㅈㄹ이냐고 되받아침
"이런 썅 내가 500원에 산대니까 35채널로 오래매"
"ㅁㅊ 당연히 500만이지 장난해? 던파 처음하냐?"
(/info를 쳐보니 50데패인데 무기를 안끼고있는..)
"이런 씌벨 내 시간낭비했으니 5만원 내놔"
"야이 #%@$! #$@%!아"
"#%$@! 5만원 내놔 얼른"
아놔 이놈 아이디 친추해서 서버 쫓아다니며 싸우자 눌르니
이놈 세리아 앞에 짱밖혀서 안나오네연?
더 들을것도 없이 차단 ㄱㄱ싱
하트를 하나 더날렸습니다.
11쥬노 500만에 팝니다 500만에 판다는데 500원에 산다 이딴 소리하면 바로 싸우자 들어간다
이어 날아오는 다양한 귓말들
"싸우자!"
"490원에 삼"
"심심한데 15채널로 오삼 싸우게"
"500원"
"님 (진짜로 사는 사람)"
.............결국 그 쥬노 450만에 팔았다죠
힘12밖에 안되서 흥정가로 깎인.
오늘따라 초딩들이 유난히 많이 보이길래
액땜하는 셈치고 팔아치움
어차피 11까지 스트레이트로 간거,
힘 12짤이니 그냥 팔아버렸음.
요새같이 쥬노 썩어나는 하향세에
팔은게 어디냐...라면서
P.S. : 참, 그 사기꾼 이름은 1초기억력이라는 50데패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