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가 웨펀마스터를 키워본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귀검사 무기라면 이것저것 알아본 게 좀 있어서 그냥 썰을 풀 겸 써봅니다.
(뭐 새로운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대검: 상당한 공격력과 리치. 일단 그 2가지가 대검 최대의 장점입니다. 리치의 경우 공중공격시 엥간해선 다 맞더군요(공연베가 없어서 공연베는 실험해 보지 못했지만요). 데미지? 블러디 레이브 8마리 모아서 치면 왠만한 노멀 애들은 다 죽더군요. 하지만 꽤나 심각한 역경직이 다수를 상대로 고어쓰기 난감하게 만든 요인이기도 했습니다.(아무 생각 없이 고어질했다가 쳐맞은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ㅠㅠ) 지금 크루얼을 노리는 버섯이지만 이게 300만대를 그냥 기록하는 경이적인 가격 때문에 한숨이 나오는군요.
소검: 때리는 면에서는 정말 평범한 무기입니다. 리치가 특별히 긴 것도 아니고 물공? 공속? 역경직? 타격감? 그 어느 면에서도 눈에 띄는 아닙니다. 다만 마공스킬을 쓸 때는 이것만큼 좋은 게 없더군요. 가격도 꽤나 싼 편이고..(하지만 둔기앞에서는 닥버)
둔기: 예전에 개편전 수라를 키우면서 상당한 애착을 가졌던 무기입니다(당시엔 아수라 컨셉이 둔기였습니다). 퍽퍽 때려가면서 치던 당시의 둔기는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당시엔 지금보다 물공이 한단계 낮았고 적중률은 2%였죠). 이것을 우연히 제 버섯이 주워서 프렌지 쓰고 실험해 봤는데, 이건 뭐 퍽퍽퍽 하는게 무지막지한 타격감을 자랑하더군요(그래서 둔기버섯 키우는중). 다만 이것의 한가지 문제라면... 체감적인 문제이지만 대검보다도 역경직이 심해 보입니다;; 타격계와 날계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프렌지를 배우기 전에는 그야말로 '젭라 자비좀' OTL. 가격이 개같이 싸서(50제 레어를 5만에 구했다면 믿겠습니까) 뭐 하나 작정하고 키우기에는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새 여기저기에 둔기웨펀에 대한 내용이 많이 올라오면서 가격이 살짝 올라간 느낌입니다.
도: 일단 이건 조사 결과로는 '광검보다 물공이 높습니다'. 웨펀의 무기마스터리는 광검과 도가 닮은꼴인데 그래서인지 만약 웨펀을 키운다면 광검보다는 도가 서민들에겐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가격도 광검에 비하면 꽤 싼 편이죠. 단 여기서 리귀검술이나 공속은 논외로 칩시다). 가끔 일부 버섯들 중에 도를 드는 사람들이 있던데 주워본 도를 써본 결과로는 그야말로 '난도질 쾌감' 이더군요. 베는 게 시원시원하고 빠른 것이 아주 좋습니다(도마스터리가 없는 관계로 성능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광검: 이건 아예 안써봤으므로 패스;; 한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면 '비쌉니다'. 특히 고렙으로 갈수록.
뭐 이 정도가 되겠네요.
틀린 내용도 있겠지만 그냥 제 자신이 느낀 점으로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