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라는 게임은 참...
돈과 네오플의 은총, 그리고 참을성이 참 많이 필요한거같습니다.
show me the money
greedisgood 999999
치트를 몇십번을 쳐도 부족할 정도로 말입니다.
왜 이런 말을 쓰냐 하면..
제가 시로코에 독왕을 키우면서
5단을 찍었습니다.
장비는 뭐 별거 없고
스위칭 템으로 패리스 팔찌+비열상의(독바르기용으로 12가 됨)
오네이트셋
노강 귀질, +8사이클론
입니다.
뭐 결투장할때 무기는 8사이클론보다는 사정거리가 긴 귀질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죠.
그리고 아바타는 예전에 질렀던 월하셋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75정도 되는 승률을 지키면서 5단까지 찍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길드 사람들과 팀먹고 4:4해본결과
정말 열받더군요
이쪽팀은 스파,제네럴,둔기웨마,그플
상대팀은 2웨마,버서커,데페 등등...
더 웃긴건
저희 팀은 전부 실력이 좋은 대신(제가 제입으로 그러기도 웃기긴 하네요) 전부다 아이템이 노강이 대부분이였습니다만
상대는 참...
토나오더군요
성이슈에 10강 퀵실셋에 10강 패팬에 11참암 12 참암 10크루얼 성큐빌에 공속셋에...
게다가 상대는 막말로 리귀,붕산격만 잘쓰면 금단은 기본이라는 버서커,웨마...
정말 열받더군요
실력은 1단 2단밖에 안되는 사람들이
프렌지 쓰고 짤짤이 쓰고있질 않나
안그래도 같은 근접이긴 해도 사거리 차이가 심한 격투가와 귀검사의 특성상
격투가가 불리한건 사실인데
구석에서 대검리귀에 슈아 떡칠을 해대면서 숨어 있다가 때리고
게다가 12참암이라 한방당 3천씩 들어가고 ㄱ- 이면 크리터지니 5천5백이 뜨질않나 -_-
결국엔 저희팀도 머리에서 스팀 증기가 뛰쳐나와서
그플이였던 녀석은 버서커로 가져와서 "노강"으로 월등한 실력차를 보여주면서 이겼더니
쪼랩이라고 비웃던놈이 있어서
가뿐히 강퇴시키고 몇판을 더 했는데
네오플 너무 심하더군요
뭐 독왕이 세다 세다 하는데
세긴 셉니다만
아무래도 귀검사 4명이 그 위에 서있는거 같군요
소울같은 경우도 케이가라는 상당한 방어기술에, 스핏처럼 시간만 지나면 엄청난 데미지를 줄 수 있고
웨마야 뭐 리귀같은 경우는 슈아까지 먹어버리고
버서커는 프렌지만 썻다 하면 뭐 -_-;
아수라는 한번 떳다 하면 바로 ㅈㅈ 나오는 상황까지..
왠만해선 겜속에서 욕 안하는데
오늘 오랜만에 욕하고 자빠졌습니다.
결투를 하면서 느낀게 있습니다.
"지금 던파 결장은 컨트롤 싸움이 아닌, 고강이냐 저강이냐의 싸움이며, 갑부와 거지의 싸움이며, 현질과 노현질의 차이이며, 캐릭터의 차이이다."
아 물론 한번도 못잡고 이런소리 하는게 아닙니다.
주로 잡은건 제가 많은데 (10번중 7번은 잡았죠)
진 것들이 너무 어이없이 진게 참... 뭐라고 표현을 못하겟네요.
뭐 격투가를 징징댈 생각은 없지만...
격투가.. 뭔가 애매한 캐릭터입니다.
띄우기 판정이 안좋다는 것 하나만 해도 충분히 이해가 갈 문제인데,
(법사 천격은 슈아도 안붇어있다고 하시는분들.. 속도가 차이가 심합니다 -_- 훼이크도 심하고요)
그걸 어떻게 간신히 타이밍 잡아서 카운터를 치는데 저단들의 닥리귀에 뚤리질 않나
+10 성이슈셋 12크루얼 낀 버서커 신나게 때리다가 스턱 한번나서 한대맞고 콤보맞고 지지 않나
참 웃기는 짓입니다.
저도 뭐 게임같은데에 돈 투자는 최소한만 해놓고
거의 노자본으로 하는 편입니다만.
이렇게 던파처럼 정말 대놓고,
이벤트같이 대놓고,
이렇게 결장, 사냥에서 간접적으로
세라를 지르라고 세뇌시키는 게임은 또 처음이군요 -_-
지금이야 할 게임이 없고
그동안 던파 안에서 사귄 사람들이 아쉽기도 하고
그리고 던전 도는게 재밌기 때문에 던파를 아직 접지 못하는 것이지
어느 기회만 되면 더러워서라도 던파를 떠버릴거같군요.
무슨 코묻은돈 훔쳐낸다는 넥슨사보다 더 심한 네오플사...
좀 심하지 않나요?
적어도 결투장에서는 사탑처럼 강화 10강으로 고정을 시켜주던지..
컨트롤 싸움이 아니고 돈싸움같군요...
아무리봐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토나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