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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enin
작성일 2007-10-21 10:04:13 KST 조회 535
제목
포이즌, 1인 시위 이후의 글
원래 경기장에 2시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자가용을 처음으로 끌고 서울 탐방을 하다보니

차가 엄청나게 막히고 길을 헤매어서 결국 오후 3시 30분에 도착.

그리고 1인시위 준비 하는 도중, 던파 운영자와, 마켓팅 담당자와 만났고

선수 대기실에서 크게 언성을 높여 싸웠다.

그리고 4층 커피숍에서 해킹당한 사람들과 그 두분과의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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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현재의 던전앤파이터의 보안 시스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

A : 현재 던전앤파이터의 보안 수준은 상당히 높다고 볼수 있다. 4중 보안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지 않는가? 다른 게임회사에도 이러한 보안시스템은 구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을 뚫고 들어오는 것은 어쩔수 없다. 바이러스 백신에도 검출되지 않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할 도리가 없지 않은가.

Q : 게임가드,한게임 백신이 전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가?
A : 사실이다. 게임가드나 한게임백신은 공용백신이기 때문에, 특정게임을 노린 백도어 프로그램을 전혀 캐치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보안시스템을 4중으로 해놓지 않는가. 하지만 이것은 법적으로 규정되어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Q : 해킹은 전적으로 유저의 책임이라는데?
A : 유저의 책임이든 아니든, 우리 회사에서 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니므로, 회사의 잘못은 0. 하지만 꼭 유저의 잘못이라고는 볼 수가 없는것도 사실이다. 나쁜 것은 해커들과, 제대로 수사를 해주지 않는 경찰에 문제가 있다. 그 점은 양해해주기 바란다.
A2 : 던전앤파이터 약관 상, 계정과 아이템은 회사로부터 양도 되는 것이며, 이것이 해킹 당한다고 해도, 약관 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약관을 무시하고서라도 최선을 다 하고 있다.
A3 : 하지만, 무턱대고 복구를 해 주게 되면, 형평성이 어긋나지 않는가? 우리는 눈물을 머금고 형평성을 유지하는 길을 택하였다. 만약에 키로그에 대한 해킹이라도 우리측에서 답변이 늦었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눈꼽만큼이라도 잘못이 있으므로, 당연히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복구를 해 줄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점을 양해해 달라.

Q : 그렇다면 현재 해킹 복구 규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상당히 회사 입장이 대부분인 규정이라고 본다.
A : 사실 유저가 해킹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복구 안해주면 그만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적은 운영자 수로,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 복구 받으신 분들이 그 예이다. 던파의 복구 규정은, 일단 1차로 빼돌린 유저가 운영진에서 캐치할때까지 다른 아이템을 팔아넘기지 않았다면, 무조건 복구해주고 있다. 하지만 해커들은 1시간 내로 모든행동을 완료하기 때문에 따라가기 힘들다. 실제로 Poison 캐릭터도 1시간 내에 모든 해킹이 완료되어 복구할수 없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이미 경찰 조사로 확인하지 않았나.

Q : 그렇다면 현재 고객센터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해킹 관련 로그 요구 질문을 보냈는데 한달동안 응답이 없는가 하면, 경찰서에서 로그기록을 요구했는데 3주 뒤에나 보냈다고 경찰관이 이야기했다. 그리고 질문이 한참동안 답글이 안달리다가 모든 질문에 한번에 똑같은 답글이 달리는(1970.1.1)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리고 답변 내용에, 언어적으로 상당히 부적절한 선택이 있는것 같다.(유저가 오해할 만한)
A : 현재 고객센터에서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것을 우리도 잘 알고 있다. 그점에 대해서는 우리도 뼈저리게 느끼고있으며, 사실이므로 인정한다. 본사와 고객센터간의 Handshaking이 잘 안되는 것이다. 하지만, 한달동안 응답이 없는 부분이나, 3주간 로그 기록을 안보냈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그 경찰관의 전화번호를 불러 달라. 우리가 알아보고, 만약에 우리 쪽에서 정말로 그렇게 했다면, 그 직원을 처벌하겠다. 하지만 그 경찰관이 잘못했다면, 그 경찰관도 처벌을 받아야 할것이다. 그리고, 4주간 답변이 없는 글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솔직한 심정이다.
A2 : 현재 고객센터는 네오플 본사와 상당히 떨어진 건물에 있었지만, 지금 본사 옆에 커다란 건물을 빌려, 그곳에 고객센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서 비교할 수 없을 규모의 고객 센터이다. 던전앤파이터는 하루에도 수십만건의 문의가 들어온다. 다른게임보다 몇배는 많은 양이다. 사실, 던파 회사 내에서, 운영진에 대한 관심이 정말 작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의 사태에 있어, 운영진이 지금 회사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우리도 고객 여러분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달라. 이 고객센터가 새롭게 구축되면, 더욱 성의껏 답변하는 고객센터가 될 것이다. 홈페이지 개편은 그 과정중 하나이다.

Q : 네오플은 지난 8~9월 사이, 패스패드에 치명적인 보안 약점을 누설하였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것은 간접적으로라도 회사에 잘못이 있는것 아닌가? 그리고 지금 보안카드를 작동시켜도 경매장으로 해킹이 일어나는것은 알고 있는가?
A : 우리도 유저들의 제보로 뒤늦게 확인한 사항이었고, 그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하지만, 꼭 그게 아니더라도 해킹은 반드시 일이났을것이다. 다른게임보다 우수한 보안체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해킹이 일어나는게임이다. 그리고 경매장에도 보안카드를 적용시키는 패치를 이제 거의 다 완성하였다. 곧 시행될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Q : 유독 던전앤파이터라는 게임이 해킹이라는 사안이 크게 이슈화 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 우리가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것을 우리 스스로 인정 하겠다. 사실, 질문자도 던전앤파이터를 초창기부터 해왔다면, 잘 알것이다. 이 게임은 클로즈 베타 시절, 온라인 게임 잡지로부터 평점 2.7/10을 받았다. 최악의 점수였다. 우리는 이 게임을 "중박"정도로 봤지, 이렇게 초 대박을 칠 줄은 그 누구도 (심지어는 삼성전자조차)예상하지 못했다. 준비는 되어 있지 않은데, 게임이 지나치게 커져 버린 것이다. 우리는 수영하고 있는데 게임은 제트스키를 타고 멀리 가버린 것이다.(이것은 질문자도 인정) 그래서 방법은 인원확충과, 운영자들이 죽도록 일하는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있어, 운영자로 지원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운영진에서는 인원확충해달라고 아우성인데, 제대로된 인재가 거의 없다. 개발자들 보다 더 구하기 힘든것이 게임업계의 운영자들이다. 그래서, 있는 사람들이라도 달리고 달리는 수 밖에 없었다. (A2 : 저는 근 2달동안 집에 가본적이 없네요 -_-)

그래서 지금 이제야 겨우 뒷꽁무니나마 쫓아가고 있는 것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던파 초창기에라고 해킹이 없었는가? 아니다. 다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유저수가 얼마 없기 때문에 전혀 부각되지 않았다. 그래서 회사 내에서도 해킹,보안에 대해서는 완전 뒷전이었다. 하지만 유저가 "한순간에"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우리도 당황했다. 이렇게 늘어날줄 몰랐기 때문에. 부랴부랴 인재 구해서 모든 부분을 보충하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리고, 인기 있는 게임은 항상 해킹 문제가 뒤따르지 않는가? 그래서 그 부분이 더욱 더 부각된 것이다. 사실, 던전앤파이터의 해킹 수가 많은 것은, 유저수가 정말 많기 때문이다. 동접 1위 아닌가 지금? 사실 동접자비/해킹 건수는 모든 온라인 게임에서 정말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아달라. 이건 조사해보면 나올 것이다.
A2 : 우리는 정말 함께 일할수 있는 제대로된 마인드를 가진 운영자를 원한다. 면접보러 오시는 분들 대부분은 부적합한 사람들이다.(뭐 게임으로 현거래해서 돈 벌었느니...소위말하는 폐인들이다) 우리가 원하는것은 중독자가 아닌 진정으로 그 게임을 파고드는 "매니아"이다. Poison님은 운영자로 들어올 생각은 없는가? 생각이 있다면 제발 와달라. 인재가 부족해서 미칠 것 같다.
그 조건에 맞지 않았던 인재가, 그 유명한 "다크서클"이다. 우리는 이미 몇개월 전부터 그가 잘못되고 있다는것을 알았지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그는 내 기대를 배신하였고 그에따라 처벌하였고, 법적으로도 고소한 상태이다. 못믿겠으면 증거를 보여줄 수도 있다.

Q : 그럼 스스로 운영상태가 좋지 않다는것을 인정하는 셈인데...
A : 그렇다. 당연히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다. 우리가 게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게 한둘이 아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유저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

Q : 던전앤파이터는 본사/개발진/운영진/고객센터/DB 부서 간의 Handshaking이 잘 안되는것 같다. 개선중인가?
A : 그렇다. 삼성전자가 퍼블리셔이기 때문에 정말 어쩔수 없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던파 내에서도 수많은 문제가 불거져 나왔고, 그 문제중 하나가 이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삼성전자에게 건의해서, 현재는 대부분의 부서가 우리 회사의 본사 주변에 위치해있다. 그러므로 최근에는 의견 교환이 잘 되고 있다.

Q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고객센터의 답변(매크로 포함)에는 유저가 오해할 소지가 다분히 존재하는 것 같다.(예를 들자면 증거부족이므로 사이버수사대에 신고) 그래서, 이에 대해서 일부 오해소지가 있는 구절에 주석을 추가하거나 문장의 변경을 했으면 한다.
A : 좋은 의견이다. 적극 수용하겠다.

Q : 금일 참가한 대회선수들 중에서도 해킹당한 선수가 상당수 존재한다(예 : 시로코의 남신 님, 디레지에의 하드케이스 님, 카시야스의 혈령 님 등). 대회 참가 선수들에 대해서는 현재 특별관리 하고 있는 중인가?
A : 당연하다. 우선 결투장의 랭커들 (달인급 이상)은 모두 우리에게 있어 정말로 귀중한 회원들이다. 우리는 이미 그들을 로열 회원으로 분류하고 특별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그와중에도 해킹당하는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손을 쓸려고 하면 이미 늦어있다.

Q : 결론은 유저에 의한 키로그 해킹은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인데...귀사에서도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는가? 앞으로 어떻게든 개선할 의향이 있는가?
A : 당연하다. 우리도 우리 게임에서 문제가 터지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수 있겠는가?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 정보통신 법상 대응하기 힘든 점도 존재한다. 이건 법이 바뀌어야 개선할 수 있는 문제이다. 우리도 노력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

Q : 중국IP를 모두 차단한 것인가?
A : 당연히 한국 이외의 모든 아이피를 차단했다. 하지만, 어쩔수없다. 중국인들은 최근, 우리나라에 IP프록시 업체를 설립하고, 이들은 중국인들에게 IP를 대여해주고 있다. 한넷21같은 회사가 그것이다. 이렇게 들어온 아이피들은 정말 추적하기 힘들다. Poison도 이렇게 당한 것이다. 사실 저거 불법같지만, 허락받고 세운 회사라서 어찌할 방법이 없더라. 우리도 저런 회사를 고소한 적이 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A2 : 사실 아이템X니아, 아이템X이 같은 현거래사이트가 없다면, 중국인들이 왜 해킹을 하겠는가? 우리는 이러한 사이트들을 진심으로 나쁘게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현법상 합법인 사이트인데 어떻게 하겠는가...ㅠㅠ실제로 웹젠이 저 사이트를 소송했다가 실패했지 않은가?

Q : 나는 이곳에 내 계정의 복구를 위해 온 것이 아니다. 이제 더이상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다짐하고, 유저들을 대표해서 온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귀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으며, 지금 추진하고 있는 작업도 계속 할 것이다. 나는 던전앤파이터를 진심으로 아끼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자리에서 계속 자리매김 하도록 바라고 있다. 유저들의 말에 귀를 더 기울이고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
A : 당연한 말씀이다. 우리는 항상 던파조선, 던파타임 등 웹진과 기타 커뮤니티를 모두 모니터링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중 대부분은 우리 회사를 비방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우리도 그것이 대단히 안타깝다. 하지만, 무턱대고 비방하지는 말아주기 바란다. 비방하려면, 정확한 근거와 사실, 그리고 운영진과 개발자들에게 전달되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그러한 의견들을 내어놓고 비방을 해 주었으면 한다. 우리는 그러한 비방은 대단히 환영한다. Poison님이 1인시위와 여러가지 일을 추진하는 것도 우리는 모두 알고있다. 그와같은 것이 우리들에게는 더욱 더 잘 달리기 위한 채찍질이 되고 있다. 지금 이러한 문제 때문에, 개발진과 상위층에서도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고, 운영부서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닌가? Poison님이 말씀하시는 유저들이 권리를 찾아나가야 된다는것. 사실이다. 사실 우리가 유저들을 위해 서비스를 하는것이 당연히 옳지만, 우리가 완전무결 할 수는 없는것이다. 그러므로 유저분들께서 함께 도와주신다면 우리도 역시 더 나은 던전앤파이터를 만들수 있는 것이다. 실례로, 이와같은 사건들이 터지기 전에는 우리도 상당히 우쭐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잘나가니까 예상보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이 있어서 우리도 위기의식을 가지게 되었고 더 열심히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더 나은 던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해 달라.
A2 : Poison님이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렇게 와주신점 진심으로 감사하고, 오늘 이야기로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렇게 이야기한 2시간이, 다른 그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던전앤파이터를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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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다른 대화내용이 많았지만, 그부분은 회사 기밀이 포함된 내용이므로 공개하지 않겠다.

그리고 대화 시작전에 크게 언성을 높인 부분에서는 양측에서 서로 사과하고, 웃으면서 마무리 지었다.

이와같은 대화 내용으로 보더라도

아직도 개선될 여지가 곳곳에 산재해있으며

나는 앞으로도 이것들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달려나갈 것이다.














한가지 묻고싶다.
왜 상점에 팔리거나 갈린 아이템은 복구가 안된다는 거냐.
골드나 큐브 회수하고 아이템 다시 재생성하고 하면 되는거 아냐

이유가 뭐냐고 -_- 정말 알고싶다.. 다크써클은 20강도 잘도 들고 다니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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