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친구들의 꼬임에 넘어가 던파를 시작했습니다.
압도적인 화력으로 원거리서 제압하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거너를 선택해서 런쳐로 키울까 하는데요. 이거 뭐 너무 어려워서 미치겠습니다.
렙은 낮고, 템은 구리고, 세라샵에서 지르고 픈 마음이 절로 들게 됩니다.
특히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은 던파 화면이 너무 작다는 것과 2d면서 사양도 무지막지하게 탄다는 사실. 사양보고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권장사양 1.8G 1G 메모리라니. 뭔가 총질을 해댈라 그래도 일단 몹이 접근하면 권총으로는 못때리고,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잭스파이크인가? 그 기술 써서 거리 벌리고 다시 쏘고, 기껏 개틀링건 한번 쏴볼라치면 게다리 쓰면서 접근한 몹한테 한대 맞으면 캔슬, 정말 암울하군요.
도와준다던 놈들은 술먹고 뻗었는지 감감 무소식. 그야말로 고립무원... 방금전까지 혼자서 썬더랜드 뚫어본다고 처절하게 날뛰다가 결국 코인이 없어 마을로 귀환, 스테미너 감소. 결국 접속 종료.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