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 슬슬 위태위태 하더니
이제 운영자가 넘겨트리려고 한답니다.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지금 레인저가 어떤 상황인지 여기에 적습니다.
레인저가 어때서냐?
레인저가 레인저가 아니라고 하면 될까요.
오픈베타때부터 레인저를 해왔지만 조금도 상황이 나아진적은 없습니다.
오베때는 그래도 난사나 이사보고 사람들이 파티는 잘 끼워줬건만
최고 30레벨 제한이 사라진 이후부터는 레인저가 상향된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날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이동사격은 약 3번에 걸쳐서 가위질을 당했으며 이번 패치로 또한번 가위질을 당한다고 합니다.
Mp소모량의 증가, 연발속도 하향, 이동속도 하향, 그리고 이번엔 최대 레벨제한을 7로 올려놓고는 스킬업 1당 이동속도 5%라는 희안한 패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난사의 데미지가 +무기공격력 이였던 것이 퍼센테이지로 변경되어 보통 몹에게 600이 달았다면 50정도 데미지가 나오는 쓰레기 스킬로 변했습니다. (퍼섭게시판에 난사 라고만 치면 수도없이 나옵니다)
게다가 정말로 레인저가 레인저답다는 소리 듣게 해준 리볼버 패닝을 최대레벨 5 -> 10으로 변경시켜 놓고는 레벨 40이 되어도 마스터를 못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전에는 34쯤이면 마스터 할수가 있었습니다. 중요한건 최대레벨 5나 10이나 효과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런식으로 sp소모를 극심하게 만든건 저 위에 나열된 스킬뿐만이 아니라, 패스티스트 건을 최대레벨 5 ->10으로 만들어 놓아 리볼버 패닝과 마찬가지의 만행을 저질러 놓고 있습니다.
레인저를 확실히 사냥캐릭으로 만들겠다, 정말 강한 캐릭터로 만들겠다던 네오플들의 간담회 발언은 씹어말렸군요.
게다가 레인저가 그동안 결투장에서 먹고살수 있었던 밥줄인 건가드나 리벤저까지 하향시켰습니다.
설마 이런것들까지 건들까 했건만 끝까지 레인저에게 칼질을 마다하지 않는군요.
테섭현황을 보자면 지금 만렙리벤저와 건가드가 쿨타임 7초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렙들은 리벤저 두려워 하지도 않습니다. 7초면 그냥 어퍼슬래시 맞고 국콤셋트에 조루피 오링될 시간이네요. 충분하고도 남네요. 이제 레인저는 어디에 서라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건가드는 말도 하지 싫어집니다.
이런 만행을 저질러 놓고는 레인저에게 준 것은 힘 증가와 크리 증가의 허접스런 상향에 불과합니다. 마치 깡패가 시민을 갈취하고는 불쌍하다고 1000원짜리 버스비 주는것과 다를바가 뭐가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네오플이 정말로 생각이 있고 유저를 생각하고 자신들이 내뱉고 공약했던 것들을 숙지한다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강한 캐릭터로 만들겠다는 것이 이 정도라면 던파의 레인저는 정말 희망이 없습니다.
뭐 퍼섭 돌다보니 잠시 빡돌아서 써내려간 글입니다.
어떤 퍼섭 스톤헤드 들이 레인저 하향 정말 잘됬다고 지껄이길레 화딱지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