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3명이랑 개초딩 1명 끼고 사냥을 도는대
이 초딩이 뒤에서 그냥 있길래
"저희가 쩔해드리는것도 아니고 좀 싸우시는게 어떨까요"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개초딩이 "타자 존내 느리네"
조낸 개솔을 하는겁니다.
근대 그렇게 대화를 나누어 주다가 별소리 다 나왔습니다.
자기가 만렙이 있답니다. 그래서 물어봣지요
"만렙이 몇렙이니?" (이전부터 초딩이라 규정하고 선생님 말투로 ㅎㅎ)
"45거든 허접아"
여기서 저희 3인은 살며시 미소...
"그래~ 너 45까지 어디서 사냥했니? 참 힘들었겠구나."
"베히모스에서 놀았거든~ 너내는 못오지 나는 신전 혼자 돌아~"
여기서 약간 소리내며 웃었음 ㅋㅋㅋㅋ
하지만 진짜 클라이맥스는....
"그래 너무 주워들은 얘기로 대답하는걸 보니 참 애쓰고 있고 우리가 다 안습크리야..눈결이랑 굳물이라도 주고 싶어 ㅋ" (눈결과 굳물을 못 알아듣습니다....)
"허접들 나 이거 돌고 본케로 개미소글 갈꺼다~"
저희 3명 피씨방에서 진짜 알바형이 왜 그러냐고 올 정도도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0분 정도 데리고 놀았는대 거미소굴을 "개미소글..." ㅋㅋㅋ 진짜 졸린게 싹 날아가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