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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2-22 07:39:14 KST | 조회 | 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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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현재 고민은 골드량 조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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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를 불성, 리분, 대격변 초반까지 쭉 해왔던 사람으로써,
막공으로 거의 하이엔드급 스펙을 언제나 유지하던 하드한 와우유저로써, 이야기 할 수 있는건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3 에서 고민할 것은 역시 골드시스템임.
디아블로 2 는 시스템적인 제한 및 지나친 골드량, 할게 없다는 이유로 골드는 거의 껌 수준.
기껏해봐야 재료 뽑아내는 돈이나, 겜블의 용도.
하지만 디아블로 3 는 와우 처럼 (비록 여전히 큰 도움은 안되었지만) 골드 인플레에 관한 문제에 대한 고심이 있을듯.
아래글에서도 언급한 사람이 있지만, 그만큼 골드 가치의 폭락은 디2의 조단이나 독참, 매참, 벡스룬 등의 대체 화폐를
양산할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경우에는 블쟈가 현재 고심하는 현금 경매장의 역할에 대한 타격이 올 수 있다고 봄.
와우는 템 자체를 모두 귀속 템으로 하고, 일부 랜덤 드랍템에 대하여만 착용 시 귀속을 적용해줌으로써,
소위 사장님이라고 하는 템 파밍자 또한 던전을 가서 경매 레이스에 참여해야 했는데,
디아블로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에서 예외이고, 드랍하면 줏어먹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경매로 좋은 템을
사는 것이 일반화될 가능성이 높긴 할듯.
다만 이러한 경우에 유져가 많아지고, 시간이 지날 수록 골드의 가치하락에 대한 고심이 있을텐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블리자드가 상자(계정간 공유되는 창고) 공간이나, 제련소에서 템 제작 비용 증가,
혹은 길드 시스템 같은 모든 것들을 골드로 유져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식으로 하면서 조절하지 않을까 싶음.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와우처럼 골드의 가치가 마구 떨어지긴 하겠지만, 지속적인 컨텐츠 추가를 통해서,
골드 축척을 어느정도 방지하도록 한다면 창의력으로써 요 문제가 충분히 해결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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