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현금 경매장은 아니지만 지금도 괜찮지 않음?

배틀 포인트를 현금화 하는 것만 삭제해서

여전히 돈주고 배틀 포인트를 사서 아이템을 사거나, 아이템을 팔아 얻은 배틀 포인트를 블리자드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든데

 

그럼 템 팔아서 군단의 심장도 살 수 있고, 와우 결제도 되고, 템 팔아서 갖고 싶던 와우 게이밍 마우스도 살 수 있겠네요

 

작업장 돌리는 것도 아니고 심심풀이로 게임하며 템운 없는 저같은 사람은 디아블로3를 즐기면서 블리자드 차기작을 구입할 배틀 포인트를 모으는 재미도 솔솔 할듯 ㅋㅋ

그러게요...전 현금경매장 반대하는 입장이라 지금상태가 제일 나은듯.
설령 그게 통과된다 한들 대행업체는 어디로 할 것인지?? 설마 매니아나 베이는 아니겠죠.
우리나라엔 미국의 페이팔 같은 업체가 없어요.
그렇다고 새로 만들어야 하느냐? 그건 또 신용이 없죠.
여러모로 굳이 한국에 들어와야 할 시스템이라고 생각되진 않음

그리고 거기에서 얻은 머니로 쇼핑가능헐지도 ㅇㅇ

이거 레알 되는건가요? 디아3 한번사면 돈모아서 블리자드 후속작 공짜로 다하겠네

아 문제는 지금도 거래사이트가 버젓히 존재하는 상태로 국내에만 거세당한 버젼이 나왔다는거죠.

디아블로3 나왔는데 현질할사람은 디아3 현금경매장 없어졌다고 안할까요? 이건 장담할수있는데 이거보다 훨씬 불편하던 시기부터 현질할사람은 모두 해왔습니다. 오히려 짱꿔나 사기꾼은 아예 단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아이템베이같은 엉뚱한 사이트들 배를 불려주는 악순환만 계속되는거죠.

사실 손해가 있으면 있었지 이득이라할 요소가 없다고 봐야죠.
현금 경매장 생겨도 현질 안할사람은 안해도 아무런 손해가 없는데 디아의 MO게임성이고요. 저역시 디아2 시절부터 할방법은 다알았지만 한번도 해본적 없었는데도 아무런 불편함 없이 2년정도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디아3에는 골드 경매장이랑 1:1 거래도 여전히 존재하므로 현질 신경안쓰는 사람은 이쪽을 이용할수도 있는거죠.

디아3 현금 경매장 없어지면 거기 올라왔어야할 아이템들은 아이템베이에서 만나게 되실겁니다.

현금화 기능이 없으면 디아블로3 현금경매장을 이용하지않고 매니아나 베이를 사용하겠죠. 블리자드는 이걸 막을 명분도 없고.

수수료를 블리자드 대신 중계사이트에게 주겠다 정도의 차이일까요. 배틀포인트가 블리자드 골수 게이머들에게야 좋겠지만 현금경매장의 주요 공급자들은 현금을 노리겠죠.
결론은 경매장의 경쟁력 약화..? 뭐 단정짓기는 이르지만요

그런데 말입니다...현질 안할사람은 안해도 아무런 손해가 없는게 디아의 게임성이라면
아이템베이에서 하든 현금경매장에서 하든 상관 없는거 아닙니까?
더러운 베이, 매니아에서 현거래 해도, 안하는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는 게 디아의 게임성이라면 말이죠.

현금경매장 규제에 반대하는 사람들 중 "정부의 규제 때문에 국내판만 콘텐츠가 짤려서 들어오는 것" 이 이유인 분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금경매장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은...글쎄요. 예전 바다이야기 사건을 생각하면 국내정서상 옹호해줄 사람이 많지 않다고 봅니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아이템매니아고 현금경매장이고 뭐고 다 없애버릴 수 있게끔 법을 확고히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웨도우 // 아니 그건 게임성하고 연관있는게 아니고요. 이해를 잘못하신듯하네요.
돈이 엉뚱한곳을 빠져나간다는겁니다. 게임회사에게 조금이라도 가서 다음 컨탠츠의 재투자가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엉뚱한 애들이 작업장까지 풀어가면서 돈을뜯어낸다는거죠.

엉뚱한 중간 기생충만 살찌워주는꼴이되는다는거.
차라리 블리자드가 저가에 고정수수료로 이를 이용할 유저들을 포섭할경우 돈이 엉뚱한 곳으로 빠져나가는 일이 줄어들며 문제를 일으킨 작업장캐릭이나 해킹캐릭신고시 거래로 얻은 계좌를 동결시키는등의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규제적 장치가 될수도있고요.

둘째로 확실히 구분해야할 현질조장의 문제점을 짚어보자면 초창기에 온라인게임이란것 조차 사람들은 무슨 게임을 달달이 돈을내며하냐 게임회사 돈독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하며 거부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제는 당연하게 여겨지고있습니다.(당연한게 맞고요.)
그후 캐쉬템들 역시 그렇고요.
중요한건 유저에게 추가적인 과금을 강제하느냐 아니냐와 그 현질을 유도함으로 얻는 가치가 그에 부합하느냔것이죠. 이건 어느 거래에서나 마찬가지고요.
앞서 디아3의 현금요소는 와우나 LOL의 캐쉬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강제적으로 유도하지 않으며 게임을 즐기는데 장애로서 작용하지 않는다는거죠. 현질템을 강제적으로 사야만 게임이 되도록 유도하는것도 아니고 현질 안한다고 컨탠츠를 제한적으로 즐기는것도 아니죠. 모두 동등한 상황과 확률에서 먹는 템을 경매로서 거래하는것 뿐입니다.
이부분의 게임성을 말한것이고 아이템베이에서 현질이 일어나는것은 별개의 이야기고요.

어차피 이용하는 유저가 있고 그게 게임을 자신의 아바타에서 이제는 개인의 노력에 대한 제산으로서 인정하는 단계까지 접어든 시대에 크게 문제되는건 아니지 않을까합니다.

디아3는 아이템을 안먹으면 게임진행이 안되는 MMO나 누가 님을 학살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템후지다고 파티에 안끼워주는것도 아니고요. 두려워하실것도 손해본다는 느낌을 가질이유가 없죠.

현금경매장 수수료로 번 돈으로 컨텐츠의 재투자를 한다...이건 생각 못했네요.
제가 반 강제로 캐쉬질이나 현질을 유도했던 국내 게임에 대한 기억이 있는 터라, 패키지를 샀는데 거기서 또 돈을 들여야 해?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각종 현거래의 난립으로 게임이 좀 지저분해지지 않을까 걱정도 했고요. 그런 유저들 보면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 같지가 않아서;
어쨌든 SCV님의 말씀이 맞기를 바랍니다.

게임사가 게임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게임에 재투자 안하는 회사도 있나요? 넥슨이나 nc도 그러는걸.. 그리고 와우와는 전혀 다릅니다. 와우는 어디까지나 꾸미기임과 동시에 게임의 밸런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lol은 물론 게임 돈으로 사는 챔피언을 캐쉬로도 구매 가능하지만.. rpg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이 있을 이유가 없으니 상관없구요. 온라인 rpg 게임에서 상대적 박탈감이라는건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전에도 수없이 말했지만 나는 좆빠지게 파밍하고 있는데 현금투자해서 적은 노력으로 먹는거 보면 배알꼴려서 게임할맛 안나는건 너무 자연스러운겁니다.

동등한 위치에서 시작해서 좋은템을 운좋으면 먹고 운나쁘면 안먹는게 당연한거죠. 근데 현금이라는 게임 외적인 요소를 투입하기만 하면 게임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방법으로 쉽게 얻는다는건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부추깁니다. 기존에 현거래 사이트를 통한 비공식적이고 게임사에서 용납하지않는 (비록 유명무실하지만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많은 게임들이 약관에 현거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와우를 포함해서요. 지금은 바꼈을지도 모르겠네요) 방법으로 거래했던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지요.

어찌됐든 현거래가 편하고 저렴(아마..)해졌으니 기존 게임들보다 현거래가 훨씬 활성화될건 당연한 일이라 저도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