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3 베타 후기

의도치 않은 스포가 포함되있을수도 (그래봣자 베타에서 나온거) 주의 하세요~

 

 

9월달쯤에 디3 베타 당첨 메일이 왔었는데 그걸 저번주에 발견해서 뒤늦게 디3을 플레이 해보게된 유저입니다

 

음 제목은 후기지만 그냥 디3 베타에서 느낄수 있었던 소소하고 게임플레이에서 비교적 작은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1. 디3 베타를 하면서 제일 놀랐던 것은 캐릭터 마다 목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퀘스트를 받을때/npc와 대화를 할때 디2 처럼 npc 만 말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캐릭터가 직접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는데요 지금 있는 10명 (5개 직업 남/녀) 모두 특유의 발음와 언행으로 대화를 하기때문에 같은 퀘스트를 또 하더라도 색다른 느낌이 나더라구요

 

2. 목소리에 대해서 조금더 말해보자면 퀘스트나 대화 외에도 캐릭터가 가끔씩 말을합니다

예를 들면 시간내에 다수의 적을 처리한후/체력이 많이 떨어졌을경우 등등에 역시나 캐릭터 특유의 말을 합니다

디아하면 역시 몹을 잡는 사냥의 재미가 있는데 그것에 이런것들이 더해져서 더욱더 재미있을거 같더군요

 

3. 용병에 대해서도 조금 말해보자면 용병 역시나 목소리가 있습니다. 근처에 챔피언/레어 급 몬스터가 있을경우 용병이 말을하면서 알려줍니다. 잡은후에는 "이런놈들 더 찾을순 없을까?" 등의 말을하며 나름 소소한 재미를 붙여주더라구요 ㅎㅎ.

 

퀘스트는 크게 2가지로 나눌수 있을거 같군요. 메인(스토리)퀘와 옵션퀘.

 

4. 메인 퀘같은 경우는 게임 시작부터 계속 하나를 완료하면 다음퀘과 열리는 형식으로 디아2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재미있는것은 이 메인퀘도 다시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임 시작할때 퀘스트를 고르는 옵션이 있는데 이것으로 한번 완료한 퀘스트도 다시 함으로써 처음에 너무 스피드 하게 플레이 해서 스토리를 다 못읽엇거나 그냥 다시한번 플레이 해보구 싶으실 경우 캐릭터를 다시 만드시거다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것이죠.

 

5. 퀘스트에 또 다른 재미있는점은. 베타 초반에는 용병 없이 했던 퀘스트를 용병 획득후 다시 진행하면 용병도 그퀘스트에 대한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초반에 있는 대장장이와 연관된 퀘스트를 할때 용병이 없을때는 대장장이 npc와 재가 플레이한 캐릭터 만이 대화를 했었는데요. 용병을 대리고 같은 퀘스트를 깨니 용병도 대화에 참여를 하더라구요. 신기 신기.

 

6. 옵션퀘(베타에서는 본 바로는) 던전 같은곳에서 돌아 다니면 npc나 아이탬 등으로 퀘스트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하지 않고 지나가거나 메인퀘를 하다보면 보지 못하고 지나갈수도 있지만 스토리에는 상관없는 퀘스트, 그러나 하면 보상이 짭짤한 그런 퀘스트 였어요.

 

루팅.

7. 디아2 하면서 느낀것은 골드 줍기 참 귀찮다는 거였습니다. 골드 가치가 별루 없기도 했지만 솔찍히 초반에 짜잘하게 흩뿌려진 골드들, 보스몹 잡고 부왘 하고 뿜어져 나오는 골드 무더기를 일일이 클릭해서 먹는것도 귀찮긴 했죠. 그런데 디3은 그냥 주변에 지나가면 저절로 루팅이 되더라구요. 심지어 아이탬 옵션중 골드 획득 범위 증가도 있드라구요. Companion Scroll 은 그냥 일회용 사용 주문서 인데요 사용하면 어느정도 기간동안 랜덤한 팻 같은것이 캐릭터를 따라다니면서 주위에있는 골드를 알아서 루팅해줍니다. 베타 랩 11 찍을때까지 8개나 발견했는데요. 한번쓰면 지속시간이 나름 길어서 매우 편리하고 유용하더라구요.

 

글쓰다보니 너무 길다고 느껴지네요 ㅎㅎ. 나름 요약해보자면

 

요약

1. 캐릭터 마다 특유의 언행과 말투로 말을 한다 (디2처럼 묵묵히 말을 듣기만 하는게 아니라 목소리가 있는 존제다!)

 

2. 사냥도중 무슨 특정 행위를 통해 캐릭터가 이말 저말 한다. 나름 재미있다 ㅎㅎ

 

3. 용병도 말을 하는데 주변에 레어/챔피언 몬스터 있을때 알려주기때문에 나름 유용하다

 

4. 메인퀘(스토리퀘) 완료 후에도 나중에 다시 한번 완료해 볼수 있다.

 

5. 퀘스트를 통한 npc와의 대화등에 용병도 같이 이말 저말 할때가 있다. 첫 용병을 얻기 전에 나온 퀘스트도 나중에 용병과 함께해도 그렇다.

 

6. 던전내의 npc나 물건 등으로 옵션퀘를 얻을수 있다. 안해도 되지만 하면 좋다.

 

7. 골드는 클릭안해도 먹어짐. 주문서로 팻을 일정 시간동안 소환해서 더 팻이 알아서 골드 루팅해줄수도 있음

 

 

스샷 찍어서 이미지랑 같이 올릴까 생각도 했는데. 그러면 너무 스포성이 클거 같이두 해서 일단 글만 올려봅니다.

부럽네요. 5번은 아마 난이도시스템을 위한거겠죠?

힘쌔고 좋은 아침! 내 이름은 건달. 힘쌘 이끼왕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이거말고도 특정캐릭끼리 만났을때나오는 재미있는 대사들도 준비되어있다더군요. 요술사랑 건달이 만나면 건달이 추파를 던진다던가.

그리고 이런 요소가 도타에도 추가될 예정이라네요. 우서가 아서스만나면 특수대사가 나온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