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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1-19 18:18:10 KST | 조회 | 5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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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dc발님이랑 저랑 접근방식이 다른것같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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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블자의 직원 그러니까 사람이라는 측면에서 자꾸 얘기를 하고있는거고
님은 그런거 다 무시하고 자꾸 기업=이윤추구하는거 라고 반복하실뿐인데
애초에 블쟈가 게임으로돈벌어보자! 하고 만들어진 기업은 아닌걸로알고있습니다 대부분의 게임회사도 그렇지않고요
대부분은 몇몇뜻이맞는 개인이나 단체가 서로 게임만들고 프로그래밍하고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키는 과정에서 이걸 시장에 팔려면 더 큰 기업체가 필요하단 생각에서 만든것이죠.
그러니까 애초에 목적이 이윤추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네 님의 말대로 기업은 이윤추구하는 것이죠 그러나 그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이윤추구만이 목적일까요? 기업은 이윤을 추구해야 돌아가는거지 이윤 그자체가 목적이아닙니다. 특히 게임같은 예/체능(이런데서 써도되는 표현일란지..)
회사에서는 적자 보고 만드는데도 꽤있어요. 기윤의 목적이 이윤추구라면 왜 굳이 적자보면서 만들겠어요? 단지 지네들 망한게임 메꿔서 빚갚는데 쓰려고? 하지만 대부분이 그런목적은 아닐겁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 게임회사같은곳은 한마디로 매니아들 집단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오타쿠라고 할수있겠죠.
그사람들한테 이윤추구가 다가 아니라는말입니다.
가수같은 경우에도 돈벌려고 노래하나요? 자기의 노래하는 모습, 자기의 목소리 이런것들을 좀더 알리고 싶어서 노래하는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게임회사도 자기네들이 만든 게임을 좀더 많은사람들이 즐겨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드는것이지요.
이윤추구가 제1순위란건 게임회사에서 정말 장인정신 갖고 만드시는분들에게는 모욕이 아닐까요?
많이판다=순이익이 많아진다. 이렇게만으로 생각하고 계시는것같은데
게임을 좀더 많이 팔고 많은사람들이 즐기는것으로 그 게임을 만든사람들에게는 하나의 또다른나 인것입니다 게임이. 직업의 자아실현 기능과 관련된거라고 할수있죠.
아무튼 글내용이 좀 중2스럽고 정리도 잘안되있지만 님혼자 경제원리 다배우고 뭐한것처럼 나불대지 말아주셨으면합니다. 아무리 님이 알고있는 내용이 객관적으로 사실이래두 그건 기업체의 관점에서 본것이지 그 기업체에서 일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본것은 아니거든요
p.s. 그리고 님이 말한대로 기업=이윤추구를 하는건 맞아요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는 아무도 부정하지않고요 굳이 부정하지도않는 사실인데 그걸 마치 자기혼자만 알고있고 그닥 알려지지않을 사실이라고 인식하시고 괜히 일부러 냉철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척 하시는것같은데 님이 그러시니까 싸움이 나는겁니다.
xper: 블자의 게임은 너무 잘만듦 세세하고 유저를 위한 배려도 쩔음
님: 그게 뭔 대수라고 다 어차피 이윤추구하는거임 블리자드도 기업체니까
xper: 님 그런것만은 아닐거예요 블리자드가 얼마나 전통있고 장인정신 깃든 기업인데
님: 아 그런것은 인정해요 하지만 기업체니까 이윤추구하는게 맞는거임
xper: ...
딱 이상황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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