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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빌리와심영
작성일 2011-11-10 21:00:21 KST 조회 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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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디아블로3 후기 (스압,사진X)

디카도, 맛폰도 없는 20세기 소년이라서 사진 없습니다 ㅠㅠ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이 아무리 수능 당일이라 사실상 준공휴일이라지만 사람 진짜 너무 많았습니다


작년에도 똑같은 수능 당일에 지스타 놀러갔었는데,


오늘은 진짜 작년보다 사람이 1.5배는 더 많았던듯 하네요


진짜 부산시내 게임매니아분들 다 모인듯한 느낌...


그만큼 지스타의 명성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블리자드 부스는 작년에는 중세의 성 컨셉이었는데, 올해는 컨테이너 박스를 쌓아올린 디자인이라


흡사 FPS게임 부스가 연상되더군요


올해에는 디아3, 군단의심장, 도타, 와우 확장팩 판다리아 네가지 게임이 모두 다 온다길래


한 타이틀에 분배 된 좌석수가 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역시나였네요;;


작년 지스타때는 20분 시연 즐기고 나온 다음 바로 줄 서면 1, 2회차 정도 기다리면 바로 입장 가능했는데


오늘은 한번 시연 끝나고 바로 줄 서도 최소 1시간에서 최대 2시간 기다려야지만


한번 더 즐길 수 있는 진풍경이 펼쳐짐;;


거기다가 블리자드 부스 정중앙에 LG 시네마 3D TV 체험 코너가 있었던 것도 마이너스 요인이었던것 같습니다


아무리 스폰서 기업이고 3D TV를 감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긴 하지만 너무 공간의 낭비가 컸던 듯 하네요


어쨌든 줄 선지 거의 1시간 20분만에 드디어 시연의 기회가!!


작년 시연회때는 한글화가 안되어 있었지만, 당연히 완전한글화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내가 바지에 지렸다!! 아니, 바지에 지리는 정도를 넘어서 똥쌀뻔했음 (....) 


북미 FF영상만 주구장창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그러다가


실제로 모니터 앞에 털썩 앉았을때의 그 쾌감!!


야만용사, 수도사를 막 생성했을때의 그 감동!!


안티 얼라이싱을 먹였는지, 계단효과가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더라고요, 보기 좋았습니다


한글 폰트 보고 진짜 감동의 도가니가 되어 눈물 흘릴 뻔했습니다


이응에 십자가 새겨진게 어찌나 예쁘던지...


근데 십자가 들어간 이응 넣는게 블코 나름대로의 방침이 있겠지만,


단어 내에서 어떤 이응은 십자가가 있고 어떤건 없고 해서


좀 일관성이 없어 보인다는 느낌이 "아주 약간" 들더군요


하지만 한글 폰트에 대해서는 정말 걱정 안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근데 NPC들의 대화나 아이템 설명창 같은 경우, 바탕체 느낌 나는 폰트여서

(제가 폰트 분야에 대해서는 잘 모르긴 하지만) 약간 투박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게 꼭 블코를 욕할수만은 없는게,


북미 클라이언트도 아이템 설명창 같은 부분은 투박한 폰트를 사용합니다.


오히려 그것을 최대한 반영한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성우 더빙도 벌써 일부분 되어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경비대장, 레아, 케인 같은


굵직굵직한 인물들의 경우 한국어 더빙이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구구절절 이야기가 길어지는 구절은 아직 더빙이 안되었는지 아예 영어도 안나오고 목소리가 안나오더군요


이미 플엑 여러분들은 북미 FF베타 영상을 질리도록 보셔서 딱히 새롭게 설명할 거리가 없는것 같네요;; 


블코의 한글화를 칭찬하는일 밖에는...


아, 타격감은 진짜 믿으셔도 좋습니다. 타격감은 진짜 만족스러워요!!


압드 알 하지르의 일지가 필드에서 새로운 몬스터를 마주칠때마다 갱신되는데,


설정 매니아 분들은 엄청 좋아하실 듯 합니다.


PVP는 조금밖에 못해봤지만 일단 정말 재미있습니다. 전투가 엄청 빨리 진행됩니다.


타격감도 진짜 쩔어요!!


정발 된 뒤에 깊게 파고들면 고칠 점이 많겠지만,


단적으로 짧은 시간 시연만 해봤을때는 PVP 정말 최고라는 말 밖에는 안나오네요


자리가 앉은게 엊그제 같은데 진짜 20분이 눈 깜빡하니까 지나가더라고요...


밑에 후기글 쓴 분 말씀처럼 진짜 블쟈가 타임머신 하나 제대로 만들었습니다 ㄷㄷ


앞에서도 말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디아3 체험을 딱 한번밖에 못해서 진짜 너무너무 아쉬웠네요


작년에는 4번 정도 즐길 수 있었는데... ㄷㄷ...


디아3 시연을 즐기고 지인들과 함께 밖으로 나오는 길에 스타2 수석 프로듀서 크리스 시가티 씨가


팬들과의 만남 행사를 위해 스테이지에 올라갈 준비를 하고 계시길래,


저질발음을 시전하며 "미스터 시가티!! 메 아이 테잌 픽쳐 윋 유??" 라고 물어보니


흔쾌히 같이 사진찍는데 응해 주시더군요.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끝나고 크리스 시가티, 제이 윌슨 두 분 팬사인회가 있어서


저도 당연히 사인을 받았는데, 크리스 시가티 씨께서 먼저 한국어로 "안뇽하세요!!" 하면서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어 주셔서 정말 감동먹었습니다 ㅠㅠ 엉엉 블리자드 날 가져요


어쨌든, 사람은 미어터졌지만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디아3 정발의 그날을 다시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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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Ein-shield (2011-11-10 21:12: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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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재밌겠어요~ 저도 서울이라 못가는거 용기내서 하루 토욜 일 쉬고 부산 내려갈까 하는데
사람 엄청많아 인파만 보고 오는게 아닐까 걱정되서 망설이는 중이네요.
icest (2011-11-10 21:13: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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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 못가봤는데 부럽네여
근데 O에 십자가 어떤건 들어가고 어떤건 없고한건 영문판도 그럴걸여 폰트가 2종류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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