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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16 17:08:12 KST | 조회 | 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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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고객 = 노예 이게 말이 된다고 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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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당연히 현지화건 머건 게임을 만듦으로서 수익을 창출하는 건 맞죠
블리자드가 봉사단체도 아니고 재밌는 게임을 만들어서 공짜로 뿌리는 건 말이 안되죠
현지화도 당연히 수입창출의 한 방법이기도 하고
다만 현지화가 블리자드의 고집스런 정신,
게임을 '작품'으로 보는 성향 때문에 하는 '장인정신'인가,
혹은 게임을 '상품'으로 보기에 하는 '상품의 퀄리티를 높여 더 높은 값을 받는' 방법인가에 대한 해석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장인정신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왜냐하면 저는 블리자드의 고객(노예)이기 때문이죠
이 게시판이 디아3에 관한 자유게시판인만큼 이곳엔 디아3의 발매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이 있겠죠.
이 사람들이 잠재적인 블리자드의 고객이라는 사실엔 다수가 동의하겠죠
근데 그 잠재적인 고객들 사이에서
'나는 영어판으로 하고싶다 영어가 당연히 멋있고 간지난다' / '나는 현지화가 좋고 한국을 한국으로 취급해 주는 것 같아 고맙다'
로 취향이 갈리는 것은 분명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둘다 고객의 입장에서 가능한 반응이죠
그러나 현지화를 반기는 입장에서 생길 수 있는 반응
"아, 현지화는 최고야, 블리자드가 한글을 사랑하고 있어, 한국이 블리자드 게임을 많이 팔아주니 대접이 달라지네, 그래 현지화는 장인정신이지' 라고 생각하는 건
그걸 노예근성이라고 볼겁니까? 그냥 블리자드가 좋아하는 만큼 당연히 나타나는 반응 중 하나일 뿐이죠
그러나 '현지화를 해주시는 블리자드느님에게 닥치고 꿇어!' 는 당연히 상대방의 의견을 개무시하는 개드립이지만 그렇다고 현지화를 맘에 들어하고 블리자드에게 기꺼이 돈을 지불할 용이가 되어있는 '고객'의 입장이기도 한 거죠
물론 블리자드가 싫어서 그 게임을 사지 않는다면 당연히 고객이 아닌거고
결론은 블리자드의 입장에 찬성하고 현지화를 반기는 입장 = 노예근성
이 공식은 매우 잘못됬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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