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가 합작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웹 플랫폼 기반 로봇 OS 아크마인드는 웹 생태계의 소프트웨어를 로봇 서비스에 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한다.
PC, 스마트폰 중심의 기존 웹 플랫폼 기반 OS가 물리공간을 주 무대로 하는 로봇의 특수성 및 하드웨어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웠다면 아크마인드는 ‘웹 플러그인 기술’을 활용해 웹에서 직접 로봇을 구동할 수 있는 전용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쉽게 말해 기존 PC, 스마트폰 환경에서 구현됐던 앱이 아크마인드를 통해 로봇에서도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책임리더는 “각 제조사에 따라 서비스 호환이 한정되는 로봇 서비스 생태계와 달리 웹 플랫폼 생태계는 특정 회사나 진영에 속하지 않아 호환성이나 생산성이 굉장히 뛰어나다”며 “(웹 플랫폼은)이미 다양한 형태의 앱이 개발돼있고 서비스 개발자 자원도 넓기 때문에 기존 생태계와 로봇 생태계를 잘 연결해서 서비스 생태계를 확장 시키겠다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크마인드는 불필요한 요소 없이 단순한 아키텍처로 구성돼 기존 로봇 OS에 비해 가볍고 빠르다. 또 OTA(Over The Air,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을 지원해 스마트폰처럼 OS 업데이트만으로도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로봇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으로 사용됐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ROS와 통신할 수 있는 전용 API, 도커 환경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로봇 전용 기능, 로봇 하드웨어 및 응용 소프트웨어를 제어하고 모니터링하는 기능 등 기존 로봇 개발자나 웹 서비스 개발자가 쉽게 로봇 서비스 개발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초연결’ 웨일+로봇으로 시작…삼성 등 파트너십 확장도

네이버는 우선 현재 1784 사옥을 돌아다니고 있는 100여대의 로봇들에 아크마인드를 탑재해 다양한 네이버의 웹 서비스를 로봇에서 구동하는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백 책임리더는 “네이버페이, 웨일의 화상 채팅 서비스 등 현재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로봇에 적용해 사람들이 꼭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로봇을 통해 편하게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라며 “1784 사옥 내 로봇을 통해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 뒤 전 세계 개발자를 위한 오픈 웹 플랫폼으로서 더 다양한 로봇 서비스 제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전혜진 삼성전자 LSI 사업부 SoC 마케팅 그룹장연체자 대출은 “로봇 생태계에서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같이 협업해 산업계에 진입할 수 있다는 의미가 가장 크다”며 “아크마인드와 관련해서는 로봇을 시작으로 시스템 LSI, 초연결 등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기 대부대출 잘되는곳 때문에 협력 방안을 더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단위 협력도 논의 될 전망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현지시간 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4’의 메인 키노트에서 글로벌 무대에 아크마인드를 공개한다.
백 책임리더는 “키노트에서 아크마인드에 대해 발표한 이후 많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 무직자 대출 쉬운곳중”이라며 “이날을 계기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막론하고 다양한 파트너를 만나서 아크마인드 생태계를 더 확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