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론낼듯.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02&newsid=20110327153108089&p=yonhap

 

 

저번에 일이 있어서 부산 가보니깐 이거 유치전이 엄청 치열하던데...

 

부산쪽이나 대구.경북 사시는 분들이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없나요?

한마디로 그냥 삽 of the 질
밀양이나 가덕도에 국제노선 항공노선의 신공항을 건설한다는게 요지인데
대구, 구미는 밀양을 밀고.. 부산은 가덕도를 밀었던 상황
그러나 밀양이던 가덕도던 신공항 자체를 건설하는것 자체에 있어 엄청난 문제가 많습니다.
밀양은 멀쩡한 산을 통채로 마구 깍아야된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고
가덕도는 섬이고 부산에 가까워서 그외의 경북쪽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군사공항과
비행영역이 겹친다는 점.
웃긴게 막상 지역에 사는 거주민들은 다 반대함.. 밀양 사람들은 논밭의 터전을 잃어버리는거고
가덕도 사람들은 주민 대부분의 어업 종사자인데 어업 터전을 잃어버림;
이미 김해 공항이 있기 때문에 굳이 밀양이나 가덕도에 새로운 공항을 지을 필요성이 없다는게
중점이죠. 또 국제선은 아니지만 이미 포항, 대구, 울산, 사천에도 공항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인천, 김포, 김해, 제주 항공을 뺀 나머지 지방 공항들은 전부 적자라서 신공항
만드는데 삽질하지말고 있는 공항이나 더 잘써야되는데 정치적 목적에 의해 지역자치의
파워 게임과 애꿎은 지역민들의 피해만 입을 판국인거죠
무산되는게 당연한겁니다. 차라리 김해 공항을 확장하는게 돈도 덜먹고 훨씬 효율적임

대구인데 앵간한 단체들(라이온스클럽같은거? 이런것부터 지역청년회까지) 다 현수막 걸고 신공항은 밀양을 써놓고있었음. 애초에 밀양 신공항 짓겠다고 공약을 아예 하지말지;;

밀양 <- 경북, 대구, 경남
가덕도 <- 부산

해당 지역에 가면 다 신공항은 위에 적힌 지역으로 가야된다고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해당 건으로 지역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유치전도 있었고,
무소속인 김두관 경남지사도 밀양으로 신공항을 유치하겠다고 신년사를 밝힌적도 있죠.

이건으로 지역 여론들이 서로 좋지 않았던 형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서울권에서는 굳이 이전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움직임을 보여줬기 때문에
백지화 가능성이 매우 높았죠.

개인적으로 현 정부의 입장상 백지화를 예상하던 사람인지라,
지역민들의 대응이 어떻게 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 공항은 공군 기지를 임대해서 쓰는 방식이기 때문에, 민간 전용 공항으로 포화상태에 이를 인천공항을 대체할 곳을 새로 해야 하는 것이 이번 신공항 사업의 핵심입니다.

지역 공항의 개념만으로 보시면 이번 사업을 잘못 이해하신 것입니다.

어차피 무산될 예정이니 이건으로 갑론을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 딴 것을 왜 건설하는지 모르겠음...

청주 국제공항의 좆망을 모른단 말인가??!!!

참고로 신공항 유치는 지금 대통령 각하의 공약이었습니다.
물론, 공약을 안 지키신 사례는 매우 많습니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PS.4대강은 훌륭하게 실천하고 계십니다.

멍청한 공약

신공항 사업의 당위성은 충분합니다. 김해공항이 전국에서 흑자를 기록하는 세 공항중 하나라는 점 (그것도 연간 몇백억), 그 김해공항이 몇 년 지나면 포화상태가 된다는 것, 김해공항 부지가 비행기 이착륙에 결코 좋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김해공항이 잠재적 성장 가치가 높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신공항 대신 김해공항의 지금 문제점을 수정하는것, 즉 김해공항의 확장에 투자하는게 더 좋다는데 가치가 있죠.
지금 당장 대구, 포항, 울산 공항도 제대로 활용 못하면서 웬.. 밀양 공항이니 가덕도 공항이니;
더군다나 김해공항 이용객의 90%는 부산입니다. 내국인이던 외국인이던... 즉 대구나 구미가
경북권에도 접근성이 좋은 공항이 필요하다는건 억지고 부산 역시 기존 이용하는 김해공항을
확장하면 되니 가덕도에 추가 공항도 억지입니다.

신공항 사업은 당위성이나 수요를 고려한 차세대 SOC가 아니라 지금은 정치적 목적과 파워게임에 이용되는 불운한 희생물일뿐..

김해공항도 공군기지와 인접해있는 곳인지라, 확장이 용이할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안 서는군요.
김해공항 주변 주민들의 반발이 벌써부터 예상되긴 합니다.
김해공항 주변 주민들이 가덕도를 밀었던 점에선 김해공항의 기능을 가덕도로 흡수시킬려는 의도가 보였거든요.

막상 가덕도 주민들이나 밀양 주민들은 신공항 유치 반대합니다... 지역민들 의견이 가장 중요한건데 그걸 무시하는게 문제죠. 물론 김해공항 주변 주민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이미 공항이
들어서있는 곳이라 확장 자체가 큰 문제가 될건 없죠 확장한다고 배로 키우는것도 아니고.

눈을 돌려서 외국에서 어떻게 신공항을 건설하나 보세요
요즘에는 대도시근처에 잇는 바다에 인공섬을 만들어서 신공항을 짓는게 대세임
신규건설비가 많이든다는게 문제지 일단 짓고 나면 장점이 매우 많은데
우리나라 윗대가리들은 바보들만 모여잇는건지
정책을 대세라는것도 전혀모르는 넘들임 초짜 정치인도 아니고 거참 -_-;